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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정와서 춤까지 춘 포항의 괴짜 오까야마 지난해 아시아쿼터제를 활용해 영입한 재일교포 3세 수비수 오까야마. 1997년 J1리그 요코하마 마리노스에서 프로생활을 시작한 이후 2008년까지 리그통산 268경기에 출장한 관록있는 수비수입니다. 지금까지 거쳐간 클럽들로는 요코하마 마리노스(1997년~2000년) 세레소 오사카(2001년) 가와사키 프론탈레(2002년~2004년) 아비스파 후쿠오카(2005년) 가시와 레이솔(2006년) 베갈타 센다이(2007년~2008년)가 있는데요 클럽 네임만 봐도 J리그에서 보여줬을 그의 활약상이 절로 그려집니다. 제가 오까야마를 기억하는 건, 작년 10월 강원의 포항 원정경기에서였습니다. 그때 강원FC에는 마사라는 J리거가 있었는데요, 오까야마가 경기 시작 전 잔디를 밟으러 나왔을 때 마사랑 굉장히 이야기를 나누.. 더보기
심판은 부상선수에 어떻게 대처할까 부상선수와 관련된 부분은 심판에게 있어 상당히 까다로운 부분압니다. 특히 이기고 있는 팀이 부상을 빙자한 지연행위를 빈번하게 행하고 있기 때문에 -흔히 말하는 침대축구... 다들 아시죠?- 더욱 그렇습니다. 매 경기마다 심판은 부상선수를 신속하게 처리해야하는데요. 이게 대한 경기 규칙을 알려드리겠습니다. 주심은 부상선수를 처리할 때 다음의 절차를 따라야합니다. -주심의 견해로 볼 때 선수가 가벼운 부상이라면 아웃 오브 플레이가 될 때까지 플레이를 계속한다. -만일 주심의 견해로 선수가 심각한 부상이라면 플레이는 중단된다. -부상선수에게 질문한 후, 주심은 한명 또는 최대 두명의 의료진이 부상을 평가하고 선수의 안전과 경기장 밖으로 신속한 이송을 위해 경기장에 들어오도록 허가할 수 있다. 아! 이때 중요한.. 더보기
K리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김오규를 만나다 9일 오전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1년 K리그 신인 선수 선발 드래프트가 열렸습니다. 지난해 기도에 목숨을 걸자던 최순호 감독님 문자가 생각나 혼자 웃으며 호텔까지 갔지요. 그런데 이런게 바로 ‘뽑기운’이라고 해야겠죠? 1순위에서 3번째로 뽑는 순서가 적힌 구슬을 잡았는데, 글쎄 그게 1번이지 않겠어요. 1순위 중의 1순위를 강원FC가 뽑을 수 있었답니다. 지난해는 제주가 1순위 중 가장 먼저 지명권을 얻었는데요, 1번이 나오자마자 제주 테이블에서 질렀던 환호성을... 여전히 잊을 수 없습니다. 어찌나 부러웠던지요. 어쨌거나 다들 전체 1순위가 누가 될지 궁금했는데요, 강원FC는 관동대 3학년에 재학 중인 김오규를 뽑았습니다. 김오규는 성덕초-강릉중-강릉농고-관동대를 거친 강.. 더보기
강원FC 3연승하던 영광의 현장 포항 감독 출신이었기에 최순호 감독이 포항전에 임할 때는 늘 남다른 각오가 보였습니다. 그러나 현실은 의욕과는 달랐고 지난 2년동안 강원FC는 포항에 단 한번도 이긴 적이 없었답니다. 지난해 7월 홈에서 포항을 처음으로 만났을 때 1-1로 끝나는 듯 보였지만 종료 직전 데닐손의 역전골로 처음으로 졌고요... 리그 홈경기에서 처음으로 진 경기였기에 저는 더 잊을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10월 원정에서도 또 지고 말았고요. 그래도 다행인 건 포항 팬들이 최순호 감독의 첫 포항방문을 축하하는 현수막을 걸어줬더라고요. 그걸 위안으로 삼고 돌아갔습니다. 그리고 올 초. 그러니까 3월 포항과의 원정경기를 치렀는데. 그날 경기 시작 전 폭우가 쏟아졌고 축축히 젖은 잔디밭 위에서 강원 선수들은 힘들게 경기를 치렀습니다.. 더보기
'인증왕' 존박에게서 느껴지는 진정성 최근 출시된 음원 '빗속에서'가 각종 음악사이트 상위권을 점령한데 이어 의류, 화장품, 핸드폰 광고까지 접수하는 등 '슈퍼스타K2' 종료 후에도 승승장구 중인 존박에게 팬들이 '인증왕'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지어주어 화제입니다. 지난 11월 5일 존박 팬카페 '갓 블레스 존(God Bless John)'은 박소현의 '러브게임' 앞으로 함께 출연한 허각, 장재인을 비롯해 스태프까지 포함된 저녁 도시락을 선물로 보냈습니다. 존박의 첫 라디오 출연을 축하하기 위한 이벤트로 직접 포장한 수제쿠키와 신선한 과일, 케이크, 음료수 등을 풀세트로 담았죠. 이뿐만 아니라 존박 팬카페는 라디오 출연을 하루 앞둔 날 고기, 홍삼, 도리지청과 건강식품, 존박의 어머니를 위한 특별선물을 보내 존박의 건강과 활발한 음악활동을 기.. 더보기
기적적으로 포항에 첫승 거둔 강원FC 강원FC가 창단 후 포항전 첫 승 달성에 성공했다. 강원은 7일 오후 3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진 포항 스틸러스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30라운드 홈경기에서 서동현의 결승골을 앞세워 2-0으로 승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강원에게 있어 포항과의 올 시즌 정규리그 마지막 경기는 창단 후 첫 포항전 승리,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세웠던 지난해 승수보다 1승이라도 더 많은 승리 달성 등 여러 의미를 부여하는 경기였다. 반드시 승리해야 할 경기였기에 강원 선수들은 경기 초반 부터 평소보다 더 많은 활동량을 통해 포항과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강원은 전반 9분 미드필드에서 넘어온 볼을 서동현이 포항 페널티 박스 앞에서 뒤로 흘려주자 주장 정경호가 달려들며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빨랫줄 처럼 뻗어나.. 더보기
K리그 홈경기는 어떻게 준비할까. 모든 것을 알려주마! 6강 플레이오프 진출권에서 멀어진 팀들에게는 오늘 오후 3시에 열리는 경기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입니다. 봄부터 늦가을까지 매주 계속되는 경기에 지쳤고, 이노무 시즌 언제쯤 끝나나, 했는데.. 사람 맘이 참 간사한게 막상 끝난다고 하니까 아쉽네요. 벌써부터 매주 경기를 보지 못할 생각을 하려니, 뭔가 빠진 듯한 주말이겠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경기 없이 쉬고 싶다고 외칠 때는 언제고요. ^^ K리그 팬들이 궁금한 것 중 하나가 경기 준비는 어떻게 할까입니다. 사실 저도 예전에는 경기 준비, 뭐 4시간 정도 쯤에 와서 준비하면 되는 거 아니냐고, 몇 시간만 좀 움직이면 준비하는 거 아니냐고 생각했어요. 하지만 경기를 즐기는 사람들이 놓치는 부분들이 많죠. 그냥 무심결에 넘어가는 것들, 예를 들어 화장.. 더보기
포항에 단 1번도 이기지 못한 강원FC 강원FC가 2010년 마지막 경기를 앞두고 있다. 강원은 오는 7일 오후 3시 강릉종합경기장에서 포항 스틸러스를 상대로 쏘나타 K리그 2010 3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3일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원정 경기에서 짜릿한 3-1 역전승을 거둔 강원은 오는 포항전을 앞두고 기세가 오른 상태다. 인천전을 통해 김영후, 서동현, 안성남 등 공격진이 고루 골 맛을 본 만큼 올 시즌 마지막 홈 경기에서 홈 팬들에게 화려한 골 폭죽을 선보이겠다는 각오다. 강원은 포항과의 통산 전적에서 3패, 1득점 7실점으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하고 있다. 이에 강원 선수들은 시즌 마지막 경기인 포항전 승리를 통해 포항전 첫 승과 창단 후 첫 3연승 달성이라는 두 가지 목표 달성에 나선다. 2010 강원, 2009 강원을 넘어.. 더보기
강원FC, 설기현과의 대결을 기대하는 이유는 강원FC가 창단하고 나서 알게된 사실은 강원도민들의 남다른 애향심입니다. 보통 소속감이 끈끈한 대표적인 집단 중에 하나가 호남 향우회잖아요. 그런데 강원도민들의 고향을 생각하는 애틋한 마음은 정말 대단합니다. 그 마음은 고스란히 강원FC에도 투영이 됐는데요, 그래서 강원도 출신 선수들은 강원FC 내에서 주목을 받을 수 밖에 없을 뿐 아니라 남다른 사랑까지 받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선수가 고향으로 돌아온 큰형님과 삼척의 아들 정경호죠.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 축구천재 서동현이 돌아오면서 강원FC 베스트 11에서 강원도 출신 선수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네요. 강원도민들이 강원FC에서 보고 싶은 선수는 더 있는데요, 대표적인 선수가 바로 홍천 출신의 이영표와 태백 출신의 설기현입니다. 특히나 올해 설기현이 포항에.. 더보기
괴물 김영후, 득점왕 유병수를 누르다 강원FC가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며 시즌 7승 달성에 성공했습니다. 지난해와 같은 승수를 쌓는데 성공했고요 마지막 남은 홈경기에서 승리한다면, 데뷔시즌보다는 나은 성적을 거두게 됩니다. 작은 걸음일지라도 앞으로 나간다는데 의미가 있겠죠. 강원은 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인천 유나이티드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김영후, 서동현, 안성남 등 공격진의 릴레이골에 힘입어 3-1 역전승을 거뒀습니다. 지난달 27일 광주 상무를 상대로 1-0 승리를 거뒀던 강원은 이날 승리로 올 시즌 첫 연승을 기록했습니다. 강원에게는 정말로 특별했던 2연승이 아닐 수 없습니다. 사실 인천 원정 경기에 나선 강원의 출발은 썩 좋지 않았습니다. 전반 9분만에 인천 베크리치에게 선제골을.. 더보기
김영후vs유병수 대결 승자는? 강원FC, 인천 상대로 시즌 7승 도전 강원FC가 인천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시즌 7승 사냥에 나선다. 강원은 오는 3일 오후 7시 30분 인천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을 상대로 쏘나타 K리그 2010 29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창단 첫해인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7승을 거두며 승점 28점을 기록했었다. 올 시즌 2경기를 남겨놓은 현재 강원은 6승으로 승점 26점을 기록중이다. 남은 2경기를 모두 승리하게 되면 지난해 기록했던 7승을 넘어설 수 있는 상황이다. 그렇게 되면 승점 역시 자연스럽게 지난해 기록한 28점을 넘어서게 된다. 강원은 이번 맞대결 상대인 인천과의 역대전적에서 1승 3패, 6득점 9실점으로 약한 모습을 보여왔다. 특히, 인천의 주 득점원인 유병수에게는 무려 5골이나 허용했다. 강.. 더보기
슈퍼스타K2를 낳은 슈퍼 부모님들 슈퍼스타K2를 보면서, 그리고 그 감동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지금까지 제가 느낀 건, 슈퍼스타K2 뒤에는 그들을 슈퍼스타로 키운 슈퍼스타급 부모님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에 아쉽게 2등을 한 존박. 존박은 우승을 목전에서 놓쳐 아쉽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마지막 무대에 서기 전 어머니가 편지를 주셨다. '마음 편안하게 해라. 니가 일등하면 잘돼서 좋은 일이고, 허각이 일등을 하면 더 좋은 일이다. 힘들게 자랐는데 얼마나 좋은 일이냐'고 적으셨더라. 끝난 후에도 '2등 하기를 정말 잘했다. 부담되지 않아 얼마나 좋냐'고 하시더라. 내 마음을 다 알고 계셨나보다.” 존박의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1등만 강요하던 보통의 어머니들과는 참 달랐습니다. 여느 어머니들은 너가 2등하는 것.. 더보기
정경호, 프로통산 200경기 출장 대기록 세우다 강원FC 정경호가 지난 10월 3일 전남과의 원정경기에서 풀타임으로 뛰며 프로 통산 200경기 출장이라는 위업을 달성했습니다. 지난해 정경호는 고향팀인 강원FC로 돌아왔지만 피로골절로 11경기 2골이라는 아쉬운 기록과 함께 시즌을 마감해야만 했습니다. 부상으로 그의 컴백을 기다렸던 팬들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했고 2009년은 그렇게 안타까움과 함께 보내야만 했지요. 그러나, 절치부심했던 시간이 길었기 때문이었을까요. 정경호는 2010년을 특별한 다짐과 함께 시작했습니다. 우선 스타플레이어의 상징인 10번 대신 16번을 택해 모두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정경호는 시즌을 앞두고 ‘16’이라는 번호와 맺었던 깊은 인연을 소개하며 “2010년에는 그라운드에서 내가 가진 모든 능력들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한 바 있습니.. 더보기
슈퍼스타K2 속 또다른 슈퍼스타 이야기 슈퍼스타K2는 허각의 우승으로 끝났지만 지난 4개월 동안 방송이 진행되면서 우리를 울고 웃긴, 그리고 감동을 안겨준 출연진들은 많았습니다. 우리를 웃게 만들어준 주인공으로는, 지난해 락통령에 이어 힙통령으로 수많은 패러디를 양산한 힙통령 장문복 군이 있겠네요. 솔직히 방송에서는 약간 특이한 미성에, 부정확한 발음으로 속사포랩을 하고 있으니, 너무 너무 개그적 캐릭터로 다가와 엄청 웃으면서 봤어요. 덕분에 디씨갤러들의 표적이 돼 엄청난 패러디물들이 나왔고 인터넷 바다를 떠돌게 됐죠. 그게 상처가 됐던지 이제 제발 그만하면 안되겠다는 글을 본인이 쓰기도 했죠. 그래도 "힙합은 제게 음악을 듣게해준 첫 장르였고 제게 '꿈'이라는 단어를 주었고 제가 살아가게한 원동력이었고 정말 잘하고 싶은 것중 하나입니다 지금.. 더보기
강원FC, 드디어 깨진 광주상무 징크스 강원FC가 광주 상무에게 창단 후 첫 승을 달성했다. 강원은 27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치러진 광주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7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종료 직전 백종환의 결승골에 힘입어 짜릿한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강원은 광주와의 네 차례 맞대결만에 첫 승을 거두는 기쁨을 맛봤다. 강원 선수들은 광주전 첫 승을 노리며 경기에 임했지만 상대팀 광주의 반격이 만만치 않았다. 광주는 주전 선수들이 오는 10월 30일 전역을 앞두고 있는 만큼 광주 유니폼을 입고 마지막 경기를 치르는 상황이었다. 광주에서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고 싶었던 최성국을 비롯한 광주의 주전 선수들은 평소보다 많은 활동량을 보이며 강원을 위협했다. 국가대표 미드필더 김정우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앞세운.. 더보기
88만원 세대의 상징 허각 우승이 던지는 의미 월말이 직장인들에게 좋은 이유는 월급날이 있기 때문이죠. 얼마 전 강원FC 막내 선수에게, 인사성 바른 마음이 참 예쁜 선수에요, 연락이 왔어요. 월급이 10만원이 적게 들어왔다고 굉장히 걱정스런 목소리로 제게 이야기하더라고요. 프로선수에게 10만원은 큰돈이 아닐 거 같죠? 큰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프로선수들도 있을 거예요. 어쩜 생각보다 많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 선수에게는 굉장히 큰돈이었답니다. 그 선수는 연봉이 1200만 원 뿐인, 번외지명 선수였거든요. 그 선수의 월급은 100만원. 거기서 숙소생활 및 급식비가 20만원 빠지게 되면 매달 통장에 찍히는 액수는 겨우 80만원에 불과해요. 그런데 10만원이나 적게 들어왔으니 80만원을 쪼개 용돈, 핸드폰비, 적금으로 사용하던 계획이 어그러지게 된.. 더보기
강원FC의 또다른 광주상무 징크스 강원FC가 광주전 첫 승 도전에 나선다. 강원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광주 상무를 상대로 쏘나타 K리그 2010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해 창단후 광주와의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1무 2패를 기록중인 강원은 이번 경기를 통해 광주전 첫 승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통산적전에서 광주에게 1무 2패로 강원이 밀리고 있지만 이번 맞대결은 강원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강원이 지난 월드컵 휴식기 이후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시간이 흐르며 조직력이 완성된 반면 광주는 주전 선수들이 전역을 앞두고 있어 팀 컨디션이 다소 쳐져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당장의 성적보다는 내년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는 강원으로서는 이번 경기를 통해 홈 팬들에게 완성된 경.. 더보기
슈퍼스타K2 진짜 우승은 엠넷이었다 슈퍼스타K2는 끝났지만 후폭풍은 대단하네요. 아직도 사람들은 대화 도중 제 점수는요,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등 슈스케에서 화제가 되었던 멘트들을 농담 삼아 쓰고 있고요, 슈퍼스타K2 최종 우승자인 허각은 한국의 폴포츠란 제하의 기사로 주말 내내 연예란을 자신의 이름으로 도배했습니다. 허각은 존박과 허각의 결승전에서 허각은 존박을 물리치며 최종 우승자에 뽑혔습니다. 사실 두 사람의 대결은 굉장한 화제를 모았는데요, 중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딴 허각과 노스웨스턴 명문대 경제학과 (이번에 노벨경제학과 수상자가 노스웨스턴 경제학과 교수였죠!) 출신의 존박의 만남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그 뿐인가요. 허각은 환풍기수리공으로 살며 이따금씩 행사무대를 뛰며 돈을 벌어야만 했지만 존박은 아메리칸.. 더보기
직접 본 허각, 슈퍼스타급 무대장악력 돋보였다 이번 슈퍼스타K2 결승전을 보는 동안, 저는 시종일관 허각과 허각의 팬들의 강한 기운에 조금 압도당했던 게 사실입니다. 허각 팬들이 꽤 많이 왔나 보네, 티켓 당첨이 잘 됐나보네, 했는데요, 이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허각에게로 쏠려 있었나 봅니다. 허각의 자유곡은 김태우의 사랑비. 제목을 듣는 순간, 아 이거 지난주에 ‘포텐’ 터진 하늘을 달리다 같은 반응이 나올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까지 보면 허각이 제대로 능력 발휘한 곡이 조조할인, 하늘을 달리다. 사랑비도 비슷한 연장선에 있다고 봤어요. 허각은 팝 발라드보다는 비트감 있는 노래들, 그리고 클라이막스에서 허각 특유의 고음을 뽐낼 수 있는 곡에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빼앗었죠. 사랑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무엇보다 이제 무대 위에서.. 더보기
현장에서 본 슈퍼스타K2, 존박의 진정성이 가장 빛났다.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으로 가는 길. 이 길도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기분이 묘했어요. 고등학교 3학년 때 백일장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왔던 이 길을 사회인이 되어 슈퍼스타K를 보기 위해 오다니. 바쁘지만 시간을 쪼개 잠깐이지만 일상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음이 감사했고 노래듣는 즐거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또 감사한, 그런 밤이었어요. 간신히 생방 시작 전에 들어와서 슈퍼스타K2 대망의 결승전을 보았습니다. 존박와 허각이 만난 마지막 대결. 슈퍼위크 때 ‘절친’한 우정을 자랑했던 -형은 만날 때마다 좋아, 하며 앵겨붙은 존과 그런 존에게 폭 안기는 각의 모습으로 슈퍼스타 게이설이 나오는 등 둘 사이는 초반부터 정겨웠죠- 두 사람이 이제는 우승자가 되기 위해 다투게 됐습니다. 자유곡과 조영수의 .. 더보기
외국인 선수들의 모범, 강원FC 라피치 해마다 이적시장 문이 열리면 수많은 외국선수들이 청운의 꿈을 안고 K리그에 입성한다. 그러나 이들 중 성공적인 개척시대를 여는 선수들은 드물다. 그런 가운데 라피치의 K리그, 그리고 강원FC 적응기는 꽤나 대단하고 눈물겹다. 동료 선수들과의 팀워크를 위해 한국문화를 공부하고 한국음식을 먹는 벽안의 수비수, 라피치. 그 노력을 알기에 우리는 라피치에게 박수를 보내는 것인지도 모른다. 올 시즌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가 있다면. 4월 24일 수원과의 원정경기가 가장 기억에 남아요. 3일 전 FA컵 대전한수원과의 경기 도중 상대 선수의 무릎에 부딪혀 코뼈에 실금이 갔죠. 병원에서는 마스크를 착용하고 뛰라고 했지만 시야가 좁고 답답해 도저히 쓸 수가 없겠더라고요. 그래서 마스크를 쓰지 않고 뛰었어요. 코칭스탭들이.. 더보기
농촌봉사활동도 나가는 강원FC 강원FC 선수단이 다문화 가정 농촌일손 돕기에 나섰습니다. 강원FC 선수들은 3년 전 베트남 이주여성 하티짱씨를 아내로 맞이한 안인근씨네 과수원(강릉시 구정면 어단리 312번지 위치)에서 배 수확 작업을 도왔어요. 선수들은 2명씩 한조로 나눠 가을을 맞아 수확시기에 들어간 배나무 140그루를 돌며 직접 배를 따고 운반하며 일손돕기에 땀을 쏟았습니다. 배, 감 등 과일 수확의 경우 인력 의존도가 높지만 현재 강원도 내 많은 영농 현장에서는 일손이 부족해 적기영농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강원FC 선수단은 이번 다문화 가정 농촌봉사를 통해 부족한 일손을 해결하며 다문화 가정의 행복한 농촌 만들기 운동에 동참했죠. 강원FC 서동현은 “그동안 강원FC는 해비타트 집짓기, 사랑의 일일찻집, 중증장애인 시설 봉사.. 더보기
슈퍼스타K2 탈락자발표 순간 현장 분위기는 어떨까 슈퍼스타K2를 보며 가장 궁금했던 건 탈락자를 발표하는 순간의 현장 분위기는 과연 어떨까, 였습니다. 후보들이 무대 위에 올라서면 김성주씨는 심사위원들의 평을 후보자들에게 한번씩 다시 들려주고 생존자의 이름을 발표하죠. 그때 특유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음악이 계속 나오는데요, 이것도 현장에서 그대로 나올까 궁금했어요. 또 탈락자 발표 바로 직전에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라고 김성주씨가 말하며 원성을 살 때도 60초 동안 CF가 나올 때 출연자들은 어떤 모습으로 그 순간을 기다릴까 궁금했습니다. 지난 주 슈퍼스타K2 현장에 갔을 때 드디어 그 궁금증이 풀렸는데요, 일단 후보자들이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올 때 Top3 멤버들이 무대 위로 등장하더라고요. 재밌는 건 존박. 그 와중에 장재인.. 더보기
여자루니 여민지가 밝힌 깜짝 이상형은 누구? 슈퍼스타K2’ 대망의 결승전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여자 축구스타 여민지 선수도 존박을 응원해 화제입니다. 지난 10월 1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슈퍼스타K2’를 관람한 여민지 선수는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당시 최종 우승자는 “일편단심 존박”이라는 깜짝 발언으로 시선을 모은 바 있습니다. 여민지 선수는 2010 U-17여자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골든부트(득점왕),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 남녀축구 사상 통틀어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스타 중의 스타이죠. 따라서 여자축구계의 젊은 ‘재능’인 여민지 선수가 존박을 '슈퍼스타K2' 최종 우승자로 꼽았기에 세간의 관심은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었죠. ‘슈퍼스타K2’ 관.. 더보기
강원FC 선수들이 뽑은 마음속 슈퍼스타K2는? 지난해 10월 9일 파주트레이닝센터. 세네갈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소집된 이정수에게 기자단은 그날 저녁 열릴 예정인 U-20월드컵 8강전을 어떻게 보냐고 물었습니다. 당시 이정수는 “후배들이 뛰는 가나전은 꼭 볼 것이다. 그렇지만 슈퍼스타K를 볼지도 몰라 지금 고민 중”이라고 재치있게 답했고, 기자단 내에서는 한바탕 웃음보가 터졌지요. 내 손으로 직접 스타를 뽑을 수 있다는 참여성과 리얼리티가 주는 흥미진진함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슈퍼스타K2'는 연일 화제입니다. 강원FC 선수단 역시 마찬가지죠. 주말 경기를 마치고 쉬는 날, 결과를 다 안 상태에서 봐야하지만 그래도 재밌다는 게 선수단 내 중론입니다. 강원FC의 레인메이커 서동현은 “축구를 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상처를 받을 때가 있지만 성숙과 .. 더보기
현장에서 본 슈퍼스타K2 Top3의 실력은? 저 같은 직장인에게는 일주일의 유일한 낙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슈퍼스타K2는요. 워낙에 관심이 많은 프로그램인지라 이런 저런 말도 많지만 자신의 재능하나만 믿고 땀 흘리는 청춘들의 아름다운 성장 스토리를 보는 것만 같아 제게는 정말 최고의 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제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를 드디어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굉장히 궁금했어요. 출연자들은 화면에 비치는 모습과 비슷할까, 라이브로 듣는 노래는 얼마나 감동적일까, 60초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라고 김성주 아나운서가 말하고 난 뒤, 그러니까 시청자들은 모르는 무대 풍경은 과연 어떨까. 그래서 머리가 참 많이 복잡했습니다. ^^ 어서 시간이 생방송 시간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기다리는 내내 했고요. 그리고 드디어 !! 조명이.. 더보기
경남징크스에 눈물흘린 강원FC 강원FC가 원정 경기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획득했다. 강원은 17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치러진 경남FC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한골씩 주고 받은 끝에 1-1 무승부를 거뒀다. 강원은 창단 후 지금까지 경남과의 4차례 맞대결을 펼쳤지만 모두 패하며 4전 4패를 기록했었다. 다섯번째 맞대결인 이번 경기에 임하는 강원 선수들의 승리 의지는 그 어느 때 보다 강했다. 경남전 첫승을 향한 강원 선수단의 의지는 경기 초반 그대로 경기력으로 나타났다. 원정팀 강원은 경기 초반 부터 홈팀 경남을 거세게 몰아 붙였다. 윤빛가람을 앞세운 경남 미드필드진이 미드필드 싸움에서 우위를 점하자 강원은 미드필드를 거치지 않고 빠르게 전방으로 연결하는 공격패턴을 앞세웠다. 강원의 경남 맞춤 공격.. 더보기
강원FC, 경남 징크스 깰 수 있을까? 강원FC가 창단 후 경남FC전 첫 승 도전에 나선다. 강원은 오는 17일 오후 3시 창원축구센터에서 경남을 상대로 쏘나타 K리그 2010 26라운드 원정 경기를 치른다. 강원은 지난해 창단 후 강원과의 4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하면 4전 4패를 기록중이다. 이에 최순호 감독은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치러진 미디어데이에서 올 시즌 작은 목표 중 한가지로 경남을 상대로 첫 승을 거두는 것이라고 밝혔었다. 최순호 감독과 강원 선수단은 올 시즌 앞선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목표 달성에 도전했지만 아쉽게도 두 차례 모두 1-2로 아쉽게 패하며 경남전 첫 승 달성은 아직 이루지 못했다. 경남이 올 시즌 K리그 최고의 다크호스로 떠오르며 리그 선두권을 형성하고 있지만 조광래 감독이 대표팀 감독으로 부임된 후 시즌 초창기.. 더보기
김영후는 왜 상무지원을 포기했을까 강원FC 김영후가 내년에도 강원FC 유니폼을 입고 뛰게 됐습니다. 김영후는 국군체육부대에 지원하는 대신 내년 시즌에도 강원FC에 남아 팀을 위해 뛰겠다고 최종 결정했습니다. 김영후는 “2년 차에 접어들며 강원FC는 점점 자리를 잡아 성장하고 있는 중”이라며 “특히나 내년 시즌은 6강 플레이오프 진입이라는 목표를 이루기 위한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팀의 장밋빛 미래를 위해 선수들을 도와 열심히 그라운드를 누비고 싶다”고 최근 접수를 마감한 국군체육부대에 지원서를 쓰지 않은 이유를 밝혔습니다. 작년 말이었던가요. 김영후가 군대 문제로 고민을 하는 모습이 제게도 보이더라고요. 83년 3월 생이었던 김영후는 올해가 상무에 지원할 수 있는 마지막 해였습니다. 김영후는 군대를 30살 이후에 갔으면 좋겠다는 말을 .. 더보기
U-17여자대표선수들이 보여준 개념시축!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우승컵을 안겨준 자랑스러운 U-17여자월드컵 대표 선수들. 그 중에서 영광의 얼굴 이유나와 김유진 선수가 강원FC 홈경기장을 방문했습니다. 이유나, 김유진 선수는 현재 여자축구계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강릉시 강일여고 축구부에 재학 중입니다. 이중 이유나 선수는 멕시코와의 조별예선 2차전에 출전, 후반 막판 쐐기골로 팀을 4-1 대승으로 이끌었으며 당시 귀여운 외모로 U-17대표팀의 ‘김태희’로 화제를 모은바 있죠. 경기장에 도착해 선물로 준비한 강원FC 유니폼이 맞는지 탈의실에서 갈아입어봤는데... 그때 트레이닝복 안에 입고 온 대표팀 유니폼이 눈에 띄었어요. 국가대표를 제외한 나머지 대표선수들은 유니폼을 대회에 끝날 때 반납해야한대요. 저도 몰랐는데... 그래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