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나(Helena)는 제 세례명입니다. 아일랜드에서 오신 나요한 신부님께 1993년 9월 세례를 받으며 헬레나로 다시 태어났지요. 그때부터 전 헬레나로 불리게 됐습니다.
헬레나는
축구를 좋아합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좋아했던 선수는 베르캄프에요. 아스날 하이버리 구장에서 직접 그의 이름이 마킹된 유니폼을 샀던 2003년 여름을 아직도 잊지 못한답니다.
최근에 관심을 갖게 된 선수는 맨체스터 Utd.의 안데르손입니다. 2007년 12월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에버튼전에서 중원을 휘젓던 그의 플레이는 정말 최고였어요! 요즘은 토트넘의 로비 킨의 플레이에 깜짝깜짝 놀라고 있습니다.
좋아하는 국내 팀은 강원FC와 대전시티즌입니다. 눈여겨보는 국내선수는 포지션 별로 FW(이근호) MF(배기종, 이청용, 김치우) DF(이강진) GK(정성룡)입니다. 아직 나이가 어려 최고는 아니지만 언젠가는 K-리그 최고의 별이 될 거라고 믿습니다.
럭비도 좋아합니다. 특히 스피디한 전개가 인상적인 7인제 럭비에 푹 빠졌습니다. 그래서 가끔 럭비를 보기 위해 외국까지 나가는 무모한 일을 저지르곤 합니다. ^^ 대부분 하카의 매력에 쏙 빠져 뉴질랜드 팀을 좋아하지만 전 호주 팀을 좋아한답니다. 한때 호주 7인제 국가대표팀에 있는 닉 레일리라는 선수를 아주 많이 좋아했어요. 그 선수의 플레이를 보기 위해 2년 연속 대회가 열리는 외국까지 날아갔고 그걸 알고 있던 호주 선수들은 저를 볼 때마다 "닉 어디있니?"라며 놀리곤 했답니다. ^^;
이 밖에도 좋아하는 건 정말 많아요.
존박의 목소리. 홍콩의 습한 날씨, 고려대학교의 야경, 길에서 먹는 떡볶이, 엄마가 해주시는 스파게티와 샌드위치, 친구와 함께 마시는 와인 한잔, 마감 후 마시는 맥주, 스위스의 밤하늘, 토리노의 겨울, 파리의 지하철, 풀럼 경기장 가던 길, 해질 무렵 바르셀로나, 베르캄프 이름이 마킹된 아스날 유니폼과 고대 축구부 10번 유니폼, 초코케이크&아메리카노, 스케줄이 잔뜩 적힌 다이어리, 김수환 추기경님이 주신 책과 묵주, 나를 바라보며 웃는 아이들, 생일선물로 받는 향수, 바비인형 등등 입니다아. ^o^
앞으로 꿈이 있다면
1. 제 이름으로 책을 내고 싶습니다.
재미있고 따뜻한 축구 이야기가 담긴 책을 쓰고 싶어요.
2. 대학원에 가고 싶어요. 기왕이면 축구 종주국 영국에서 공부하고 싶습니다.
3. 2005년부터 제가 후원하는 어린이를 보러 베트남에 가고 싶어요. 아프리카와 뉴욕도 꼭 한번 가보고 싶고 친구들이 있는 파리와 로마, 토리노도 다시 방문하고 싶습니다.
4. 연애도 꼭 한번 해보고 싶군요! 커플링이란 것도 약지에 껴보고 싶어요. 흑흑. ㅠ.ㅠ
5. 실천하는 지식인이 되고 싶습니다. 이건 평생 제가 노력하며 걸어야할 길인 듯싶습니다.
앞으로도 업데이트는 쭈욱 되니까 헬레나의 블로그 <꿈을 쓰는 사람>에 자주 놀러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