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가을 조광래 감독이 A대표팀의 지휘봉을 맡게 되고 김귀화 감독대행이 이끌었던 경남. 그런 경남이 2011시즌을 앞두고 진주 출신의 최진한 감독 체제로 변신을 꾀했습니다.

최진한 감독이 조광래 유치원으로 불리던 경남을 자신의 스타일에 맞게 잘 바꿔놓았을까요. 동계훈련이라는 두어달의 시간은 부족한 게 아닐까요. 여러의견이 분분하였습니다.


그리고 결과는...? 최진한 감독은 감독 데뷔전이었던 강원FC와의 원정경기에서 전반 종료 직전 윤빛가람의 논스톱 왼발 결승골에 힘입어 0-1로 첫승을 낚았습니다.

경기 종료 후 최진한 감독은 마치 강릉종합경기장이 홈구장이라도 된 듯 잔디 위에서 주먹을 쥐며 포즈를 취한 채 한참이나 사진을 찍었습니다. 세상을 다 가진 듯한 미소를 짓고 있는 최진한 감독을 보고 있으니... 부럽더군요.

그날의 현장 분위기를 사진으로 돌아봅니다.

선수들이 등장합니다.

공격이 안 풀려 좌절 중인 김영후.

홍명보 올림픽대표팀 감독도 오셨죠.

골키퍼 김근배의 골킥.

아... 왜 이렇게 안 풀리니...

강원과 경남, 두 젊은 피의 혈전.

경남 박재홍의 압박 수비.

경남의 공격을 막기 위해...이을용은 뛰었다.

정경호도 노력했지만.

경남에는 베테랑 김병지가 있었다.

수비수 박지용도 노력했지만...

이창훈도 뛰었고...

중원의 마에스트로 권순형.

김영후의 발끝에선 골이 터지지 않았고...

혼전 속에서...

이을용의 지휘했지만...

경남의 윤빛가람이 1골을 터뜨렸고 0-1로 경기는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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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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