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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정화

존박의 첫 디지털싱글, 성공적이라 생각하는 이유 존박의 첫 디지털싱글 '아임 유어 맨(I am your man)‘이 실패했다, 안했다로 블로거들 사이에서 화제에 오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내린 결론은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순풍을 이어가고 있다,입니다. 지난 17일 공개된 존박의 데뷔곡 ‘아임 유어 맨’은 ‘2008년 그래미어워드 전통 팝 보컬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명 재즈가수 ‘마이클 부블레’ 스타일의 컨템포러리 팝 재즈(Contemporary Pop Jazz)입니다. 슈퍼스타K2에서 메인 보컬트레이너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사랑 그 놈', '남과 여', '잘가요 로맨스' 등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박선주가 직접 작사, 작곡했지요. 또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유일의 재즈 브라스 빅밴드(Jazz Brass Big Band.. 더보기
다시 보는 추억의 슈퍼스타K2 준결승전 시작전. 소개하던 순간. 존박의 니가 사는 그집. 그집이 정말 내집이어야했음. 너무나 아쉬워하던 존박의 마음이 느껴졌던 순간. 굉장히 격정적으로 서로를 안는데, 경쟁 보단 우정이 더 크게 느껴졌다. 내게는. 더보기
대단했던 허각 형 허공의 라이브 실력 슈퍼스타K2 준결승과 결승을 보러 갔던 저로서는 누구보다도 허각과 허공 쌍둥이 형제를 잘 분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허공은 허각보다 턱선이 더 날렵하고 허각은 허공보다 눈썹이 눈에 띈답니다. 샵에서 다듬은 눈썹이 날렵하다고 해야할 거예요. 슈스케 당시에는 폭풍 다이어트로 허각이 형 허공처럼 홀쭉해지는 듯했으나 요즘은 가는 곳마다 팬들의 도시락 서포트가 계속 돼서 그런지, 아니면 작은 보람과 지수와 같이 야식탐험에 너무 즐겼는지 다시 후덕해지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실제로 본 허각은 굉장히 귀여운 인상이 돋보인답니다. 귀여운 미니미 같은 느낌도 들고요 허각 캐릭터 인형이나 열쇠고리가 있다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큐트보이에요. 어쨌거나 탑11 게릴라콘서트에서 또다시 허각을 만났습니다. 아임 유어.. 더보기
여심홀리는 존박&김지수, 듀엣 결성은 어떨까 김지수와 존박의 만남. 처음 이 두남자의 듀엣 조합을 생각했을 때 잘 어울리다는 생각보단 둘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게 과연 어울릴까? 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사실 김지수에게는 슈퍼위크를 넘어 슈퍼스타K2의 전설로 남을 ‘신데렐라’ 기타버전이 있고 그 노래를 함께 부른 사람이 바로 장재인이죠. 김지수 장재인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인디느낌이 강한 사람인지라 외려 두 사람이 더 어울린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죠. 존박 역시 슈퍼위크 때 허각과 함께 부른 ‘너의 뒤에서’ 잔상이 강했던터라 그래도 존박에게는 김지수보다는 허각이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고요. 그랬던 두 남자 김지수와 존박이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지난 11월 슈퍼스타K2 공개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제이슨 므라즈의 .. 더보기
동화같던 슈퍼스타K2 탑11 게릴라콘서트 현장을 가다 슈퍼스타K2 탑11의 게릴라 콘서트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렸습니다. 주말 탑11 주인공들이 서울 시내를 돌면서 열심히 홍보를 했고요, 그 소식을 전해들은 팬들은 아침 일찍부터 게릴라 콘서트가 열리는 아이파크몰에 모였습니다. 전 점심 때쯤 도착하였는데 벌써부터 팬들이 많이 왔더라고요. 개그맨 이정규씨가 사회를 봤는데, 탑11 주인공들은 안대를 낀 상태에서 무대에 등장한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등장하니만큼 깜짝 놀래켜주자며 조용히 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3시가 넘어서 탑11 주인공들이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약속한대로 침묵을 지켰고 다들 조금은 긴장한 상태에서 무대에 올라섰지요. 얼마큼 왔을 것 같냐는 물음에 다들 100명, 200명 정도 낮은 인원.. 더보기
직접 본 존각수, 소름끼쳤던 환상의 하모니 시즌2였기에 관심이 더 컸던 걸까요. 올 한해 가장 크게 이슈몰이를 했던 프로를 꼽으라면 단연 슈퍼스타K2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슈퍼스타K2 본선진출자였던 탑11은 가수의 꿈을 안고 도전한 청춘들이었지만 대단한 경쟁률을 뚫었던 실력자들이었습니다. 열정은 아마추어였지만 실력은 이미 프로라고 말하고 싶은,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가수들이었지요. 개성 넘치는 캐릭터였던만큼 목소리와 가창 역시 개성 넘쳤습니다. 그간 기성 가수들에게서 보지 못했던 독특함이 그들에게는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허각, 존박, 김지수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허각의 경우 슈퍼스타K2 우승자라는 경력에서 알 수 있듯 정말 대단한 가창력을 겸비한 가수이지요. 슈퍼스타K2를 꾸준히 본 사람은 알 수 있겠지만 허각은 노래에 맞춰 자신의.. 더보기
'인증왕' 존박에게서 느껴지는 진정성 최근 출시된 음원 '빗속에서'가 각종 음악사이트 상위권을 점령한데 이어 의류, 화장품, 핸드폰 광고까지 접수하는 등 '슈퍼스타K2' 종료 후에도 승승장구 중인 존박에게 팬들이 '인증왕'이라는 새로운 별명을 지어주어 화제입니다. 지난 11월 5일 존박 팬카페 '갓 블레스 존(God Bless John)'은 박소현의 '러브게임' 앞으로 함께 출연한 허각, 장재인을 비롯해 스태프까지 포함된 저녁 도시락을 선물로 보냈습니다. 존박의 첫 라디오 출연을 축하하기 위한 이벤트로 직접 포장한 수제쿠키와 신선한 과일, 케이크, 음료수 등을 풀세트로 담았죠. 이뿐만 아니라 존박 팬카페는 라디오 출연을 하루 앞둔 날 고기, 홍삼, 도리지청과 건강식품, 존박의 어머니를 위한 특별선물을 보내 존박의 건강과 활발한 음악활동을 기.. 더보기
슈퍼스타K2를 낳은 슈퍼 부모님들 슈퍼스타K2를 보면서, 그리고 그 감동이 여전히 사라지지 않는 지금까지 제가 느낀 건, 슈퍼스타K2 뒤에는 그들을 슈퍼스타로 키운 슈퍼스타급 부모님이 있었다는 사실입니다. 이번에 아쉽게 2등을 한 존박. 존박은 우승을 목전에서 놓쳐 아쉽지 않냐는 기자의 질문에 다음과 같이 말했습니다. “마지막 무대에 서기 전 어머니가 편지를 주셨다. '마음 편안하게 해라. 니가 일등하면 잘돼서 좋은 일이고, 허각이 일등을 하면 더 좋은 일이다. 힘들게 자랐는데 얼마나 좋은 일이냐'고 적으셨더라. 끝난 후에도 '2등 하기를 정말 잘했다. 부담되지 않아 얼마나 좋냐'고 하시더라. 내 마음을 다 알고 계셨나보다.” 존박의 어머니는 자식들에게 1등만 강요하던 보통의 어머니들과는 참 달랐습니다. 여느 어머니들은 너가 2등하는 것.. 더보기
88만원 세대의 상징 허각 우승이 던지는 의미 월말이 직장인들에게 좋은 이유는 월급날이 있기 때문이죠. 얼마 전 강원FC 막내 선수에게, 인사성 바른 마음이 참 예쁜 선수에요, 연락이 왔어요. 월급이 10만원이 적게 들어왔다고 굉장히 걱정스런 목소리로 제게 이야기하더라고요. 프로선수에게 10만원은 큰돈이 아닐 거 같죠? 큰돈이 아니라고 생각하는 프로선수들도 있을 거예요. 어쩜 생각보다 많을 수도 있어요. 그렇지만 그 선수에게는 굉장히 큰돈이었답니다. 그 선수는 연봉이 1200만 원 뿐인, 번외지명 선수였거든요. 그 선수의 월급은 100만원. 거기서 숙소생활 및 급식비가 20만원 빠지게 되면 매달 통장에 찍히는 액수는 겨우 80만원에 불과해요. 그런데 10만원이나 적게 들어왔으니 80만원을 쪼개 용돈, 핸드폰비, 적금으로 사용하던 계획이 어그러지게 된.. 더보기
슈퍼스타K2 진짜 우승은 엠넷이었다 슈퍼스타K2는 끝났지만 후폭풍은 대단하네요. 아직도 사람들은 대화 도중 제 점수는요, 60초 후에 공개합니다 등 슈스케에서 화제가 되었던 멘트들을 농담 삼아 쓰고 있고요, 슈퍼스타K2 최종 우승자인 허각은 한국의 폴포츠란 제하의 기사로 주말 내내 연예란을 자신의 이름으로 도배했습니다. 허각은 존박과 허각의 결승전에서 허각은 존박을 물리치며 최종 우승자에 뽑혔습니다. 사실 두 사람의 대결은 굉장한 화제를 모았는데요, 중학교를 중퇴하고 검정고시로 고등학교 졸업자격을 딴 허각과 노스웨스턴 명문대 경제학과 (이번에 노벨경제학과 수상자가 노스웨스턴 경제학과 교수였죠!) 출신의 존박의 만남은 극과 극이었습니다. 그 뿐인가요. 허각은 환풍기수리공으로 살며 이따금씩 행사무대를 뛰며 돈을 벌어야만 했지만 존박은 아메리칸.. 더보기
직접 본 허각, 슈퍼스타급 무대장악력 돋보였다 이번 슈퍼스타K2 결승전을 보는 동안, 저는 시종일관 허각과 허각의 팬들의 강한 기운에 조금 압도당했던 게 사실입니다. 허각 팬들이 꽤 많이 왔나 보네, 티켓 당첨이 잘 됐나보네, 했는데요, 이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허각에게로 쏠려 있었나 봅니다. 허각의 자유곡은 김태우의 사랑비. 제목을 듣는 순간, 아 이거 지난주에 ‘포텐’ 터진 하늘을 달리다 같은 반응이 나올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까지 보면 허각이 제대로 능력 발휘한 곡이 조조할인, 하늘을 달리다. 사랑비도 비슷한 연장선에 있다고 봤어요. 허각은 팝 발라드보다는 비트감 있는 노래들, 그리고 클라이막스에서 허각 특유의 고음을 뽐낼 수 있는 곡에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빼앗었죠. 사랑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무엇보다 이제 무대 위에서.. 더보기
현장에서 본 슈퍼스타K2, 존박의 진정성이 가장 빛났다.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으로 가는 길. 이 길도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기분이 묘했어요. 고등학교 3학년 때 백일장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왔던 이 길을 사회인이 되어 슈퍼스타K를 보기 위해 오다니. 바쁘지만 시간을 쪼개 잠깐이지만 일상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음이 감사했고 노래듣는 즐거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또 감사한, 그런 밤이었어요. 간신히 생방 시작 전에 들어와서 슈퍼스타K2 대망의 결승전을 보았습니다. 존박와 허각이 만난 마지막 대결. 슈퍼위크 때 ‘절친’한 우정을 자랑했던 -형은 만날 때마다 좋아, 하며 앵겨붙은 존과 그런 존에게 폭 안기는 각의 모습으로 슈퍼스타 게이설이 나오는 등 둘 사이는 초반부터 정겨웠죠- 두 사람이 이제는 우승자가 되기 위해 다투게 됐습니다. 자유곡과 조영수의 .. 더보기
슈퍼스타K2 탈락자발표 순간 현장 분위기는 어떨까 슈퍼스타K2를 보며 가장 궁금했던 건 탈락자를 발표하는 순간의 현장 분위기는 과연 어떨까, 였습니다. 후보들이 무대 위에 올라서면 김성주씨는 심사위원들의 평을 후보자들에게 한번씩 다시 들려주고 생존자의 이름을 발표하죠. 그때 특유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음악이 계속 나오는데요, 이것도 현장에서 그대로 나올까 궁금했어요. 또 탈락자 발표 바로 직전에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라고 김성주씨가 말하며 원성을 살 때도 60초 동안 CF가 나올 때 출연자들은 어떤 모습으로 그 순간을 기다릴까 궁금했습니다. 지난 주 슈퍼스타K2 현장에 갔을 때 드디어 그 궁금증이 풀렸는데요, 일단 후보자들이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올 때 Top3 멤버들이 무대 위로 등장하더라고요. 재밌는 건 존박. 그 와중에 장재인.. 더보기
여자루니 여민지가 밝힌 깜짝 이상형은 누구? 슈퍼스타K2’ 대망의 결승전이 가까워지고 있는 가운데, 대한민국이 낳은 세계적인 여자 축구스타 여민지 선수도 존박을 응원해 화제입니다. 지난 10월 15일 경희대 평화의 전당에서 ‘슈퍼스타K2’를 관람한 여민지 선수는 현장에서 진행된 인터뷰 당시 최종 우승자는 “일편단심 존박”이라는 깜짝 발언으로 시선을 모은 바 있습니다. 여민지 선수는 2010 U-17여자월드컵에서 대한민국을 우승으로 이끌며 골든부트(득점왕), 골든볼(최우수선수상)을 수상, 남녀축구 사상 통틀어 FIFA가 주관하는 대회에서 처음으로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한 스타 중의 스타이죠. 따라서 여자축구계의 젊은 ‘재능’인 여민지 선수가 존박을 '슈퍼스타K2' 최종 우승자로 꼽았기에 세간의 관심은 더욱 집중될 수밖에 없었죠. ‘슈퍼스타K2’ 관.. 더보기
강원FC 선수들이 뽑은 마음속 슈퍼스타K2는? 지난해 10월 9일 파주트레이닝센터. 세네갈과의 친선경기를 위해 소집된 이정수에게 기자단은 그날 저녁 열릴 예정인 U-20월드컵 8강전을 어떻게 보냐고 물었습니다. 당시 이정수는 “후배들이 뛰는 가나전은 꼭 볼 것이다. 그렇지만 슈퍼스타K를 볼지도 몰라 지금 고민 중”이라고 재치있게 답했고, 기자단 내에서는 한바탕 웃음보가 터졌지요. 내 손으로 직접 스타를 뽑을 수 있다는 참여성과 리얼리티가 주는 흥미진진함 때문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슈퍼스타K2'는 연일 화제입니다. 강원FC 선수단 역시 마찬가지죠. 주말 경기를 마치고 쉬는 날, 결과를 다 안 상태에서 봐야하지만 그래도 재밌다는 게 선수단 내 중론입니다. 강원FC의 레인메이커 서동현은 “축구를 하다 보면 몸과 마음이 상처를 받을 때가 있지만 성숙과 .. 더보기
현장에서 본 슈퍼스타K2 Top3의 실력은? 저 같은 직장인에게는 일주일의 유일한 낙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슈퍼스타K2는요. 워낙에 관심이 많은 프로그램인지라 이런 저런 말도 많지만 자신의 재능하나만 믿고 땀 흘리는 청춘들의 아름다운 성장 스토리를 보는 것만 같아 제게는 정말 최고의 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제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를 드디어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굉장히 궁금했어요. 출연자들은 화면에 비치는 모습과 비슷할까, 라이브로 듣는 노래는 얼마나 감동적일까, 60초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라고 김성주 아나운서가 말하고 난 뒤, 그러니까 시청자들은 모르는 무대 풍경은 과연 어떨까. 그래서 머리가 참 많이 복잡했습니다. ^^ 어서 시간이 생방송 시간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기다리는 내내 했고요. 그리고 드디어 !! 조명이.. 더보기
슈퍼스타K 2 존박 어머니가 직접 전해준 존박의 한국사랑 '슈퍼스타K 2'에 출연 중인 존박이 출연 후 시카고 한인 라디오와 가진 인터뷰를 최근 듣게 되었습니다. 듣는내내 존박은 슈퍼스타K 2 출연 이전부터 한국에 대한 깊은 사랑을 갖고 있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터뷰에서 존박은 “미국 음악시장에는 한국인 뿐 아니라 동양인이 적다. 그런 점에서 동양인 최초로 top24까지 갔다는 게 참 뿌듯하다”며 “한국인들이 응원과 격려 메시지를 많이 보내주셨다. 한국인이라는 이유만으로 응원해주시는 모습에 많이 감사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더군요. 거리에서 만나는 사람들이, 또 얼굴도 모르지만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같은 한국인으로서 참으로 자랑스럽다는 이야기를 존박에게 많이 해줬대요. 그러면서 존박은 자신의 노래가 한국사람들에게서 자랑스러운 마음을 심어주었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