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광주전 첫 승 도전에 나선다. 강원은 오는 27일 오후 7시 30분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광주 상무를 상대로 쏘나타 K리그 2010 27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지난 해 창단후 광주와의 앞선 3차례 맞대결에서 1무 2패를 기록중인 강원은 이번 경기를 통해 광주전 첫 승 달성을 목표하고 있다.


통산적전에서 광주에게 1무 2패로 강원이 밀리고 있지만 이번 맞대결은 강원의 우세가 조심스럽게 점쳐진다. 강원이 지난 월드컵 휴식기 이후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시간이 흐르며 조직력이 완성된 반면 광주는 주전 선수들이 전역을 앞두고 있어 팀 컨디션이 다소 쳐져있는 상황이다.


올 시즌 당장의 성적보다는 내년 시즌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갖고 있는 강원으로서는 이번 경기를 통해 홈 팬들에게 완성된 경기력을 선보이며 광주전 첫 승 달성을 이룰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축구천재 서동현, 강릉 골 사냥에 나서다.

강원FC의 새로운 해결사 축구천재 서동현이 강릉종합경기장에서 골 사냥에 나선다. 서동현은 지난 여름 강원 유니폼을 입은뒤 정규리그 10경기에 나서 3골을 기록중이다. 새롭게 팀에 합류해 손발을 맞춰가는 과정임을 감안한다면 서동현의 득점 속도는 그리 늦은 편이 아니다.
 

서동현은 강원 데뷔 후 세번째 경기였던 지난 8월 14일 대전 시티즌과의 원정 경기에서 강원 데뷔 첫 골을 터트렸다. 이어 여섯번째 경기였던 9월 10일 전북 현대와의 원정 경기에서 강원 유니폼을 입고 두번째 골을 터트렸다. 이어 열번째 경기였던 10월 17일 경남FC와의 원정 경기에서 세번째 골을 기록했다.


빠르게 강원 공격의 핵심 요원으로 자리 잡은 서동현에게는 한가지 아쉬움이 있다.


바로 홈 경기에서 골을 터트리는 것이다. 홈 경기에서 멋진 골과 함께 서포터즈 나르샤를 비롯한 홈 팬들을 위한 자신만의 비장의 골 세레머니를 펼쳐보이는 것이다.


지난 26라운드 경남과의 경기에서 감각적인 왼발 골을 터트리며 한껏 골 감각을 끌어올린 서동현. 이번 광주와의 경기를 통해 강릉종합경기장 첫 골을 쏘아 올리길 기대해 본다.


돌아온 유현. 골문 지킴이
강원FC의 대표 수문장은 유현이다. 창단 첫 해인 지난 시즌과 올 시즌 중반을 넘어설 때 까지 유현의 몸상태에 이상이 없다면 강원의 골문앞에는 항상 유현이 서있었다.


그러나 올 시즌 후반기 유현이 컨디션 저하를 나타내자 최순호 감독은 그동안 R리그에서 실력을 갈고닦은 김근배를 선발 출장 시키며 골키퍼 교체를 감행했다. 그동안 앞만 보며 쉴새 없이 달려왔던 유현에게는 잠시 자신을 되돌아 볼 수 있는 시간이었고, 후보 골키퍼 김근배에게는 K리그 무대 경험을 쌓을 수 있는 알찬 시간이었다.


9월 10일 전북과의 경기부터 벤치를 지켰던 유현은 10월 9일 제주와의 경기 후반 13분 교체 투입되며 5경기만에 그라운드에 나섰다. 제주전 30여분을 무실점 방어를 펼쳐낸 유현은 이어진 경남과의 경기에 선발 출장했고, 경남의 파상공세를 단 1실점으로 막아내는 눈부신 선방쇼를 펼쳤다.


유현은 오는 광주와의 경기를 앞두고 무실점 경기를 자신하고 있다. 상대팀 광주는 올 시즌 정규리그 24경기에서 단 14골만을 기록하며 리그 팀 득점 최하위를 기록하고 있을 정도로 공격력이 약한 상대다. 강원 수비진과 유현 골키퍼가 평상시 경기력을 선보인다면 충분히 무실점 경기를 펼칠 수 있는 상황이다.


지난 시즌 유현은 K리그 데뷔와 함께 29경기에 나서 56실점을 허용하며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그러나 그 와중에 유현 골키퍼는 3차례 무실점 경기를 펼쳐냈었다. 올 시즌 현재 유현 골키퍼는 25경기에 나서 50실점을 기록중이다. 그리고 무실점 경기는 2경기다. 광주전을 무실점 경기로 막아낼 경우 지난 시즌 자신이 기록한 무실점 경기 기록과 타이를 이루는 것이다.


강원은 현재 광주, 인천, 포항과의 경기를 남겨두고 있다. 유현은 지난 시즌보다 한 골이라도 더 적은 실점과 한 경기라도 더 많은 무실점 경기 기록을 목표하고 있다. 오는 광주전을 무실점 경기로 막아낸다면 유현은 자신의 목표 달성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다.


광주를 상대로 유현 골키퍼의 무실점 경기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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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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