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공부하는 축구선수 육성, 가능할까? 이제 막 수염이 거뭇거뭇 돋기 시작한 열여섯 남짓 소년들은 잔디 위에 엎드린 채 엉엉 울었다. 2007년 8월21일 수원종합운동장. U-17월드컵 조별리그 2차전에서 한국은 코스타리카에 0-2로 패했다. 페루전(0-1)에 이은 2연패로 16강 진출은 사실상 물거품이 됐다. 이날의 실패가 선수들에게는 스스로 깨뜨려야할 껍질로 남았고, 유소년축구 행정 관계자들에게는 ‘반드시’ 풀어야 할 숙제를 안겼다. 그렇다면 이와 관련, 중등축구연맹은 과연 어떤 비전을 제시할까. 김석한 중등축구연맹 회장을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새로운 출발, 새로운 시도 2004년 대한축구협회는 중고축구연맹을 분리하기로 결정했다. 중‧고교 축구팀의 증가 및 리그제 도입으로 연령별 특성에 맞는 운영이 필요하다는 결론에 도달했기 때문이다... 더보기 이전 1 ··· 374 375 376 377 378 379 380 ··· 5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