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대표팀 수비불안, 선수들은 어떻게 생각할까? 시나브로. 순 우리말로 ‘모르는 사이에 조금씩 조금씩’이라는 뜻을 갖고 있다. 이정수를 만나러 가는 길, 내내 음표처럼 머릿속에 떠오르던 단어였다. 물론 이유는 간단했다. 이보다 더 그를 절묘히 설명할 수 있는 단어는 없었으니까. 되짚어보면 2002년 경희대 졸업과 동시에 안양LG에 입단한 그에게 관심을 갖던 이는 없었던 것 같다. 아니, 없었다. 고교시절 청소년대표팀에 잠시 몸담은 적이 있다만 그렇다고 꾸준히 엘리트 코스를 밟은 선수는 아니었기에 당연한 결과일지 모른다. 그러나 이정수는 조금씩 발화했고 어느새 K리그를 넘어 국가대표까지 접수했다. 하나 최근엔 대표선발의 기쁨을 누릴 새도 없는 듯했다. 대표팀 수비불안이 때 아닌 화두로 등장해, 관련된 당사자로서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아 보였기 때문이다. .. 더보기 이전 1 ··· 376 377 378 379 380 381 382 ··· 5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