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슈퍼스타K2 탑11 주인공들은 과연 어느 소속사로 갈 것인가. 최고의 시청률 아래 최고의 인기를 스타 못지 않게 누린 그들이기에 다음 행보를 향한 대중의 궁금증이 강렬했습니다. 연일 소속사 관련 기사들이 줄지어 나온게 그 방증이었죠.

최근 어느 정도 그들이 정한 소속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건 강승윤과 김은비의 YG행입니다. 과연 소문대로 YG행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들의 YG행은 잘한 선택이라고 보네요. 그리고 YG 역시 최고의 선택을 했다고 보고요.


일단 그들은 슈스케 탑11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합니다. 강승윤과 김은비는 해가 바뀌어 올해 19살이 되었죠. 슈스케 대부분 멤버들이 2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나이대에 있는데요, 사실 그 정도 나이가 사회에서는 어린 나이지만 연예계는 사정이 다릅니다. 기획사에 들어가서 앨범을 준비하기에 나이가 조금 많지요.

사실 19살이 된 강승윤과 김은비의 나이도 기획사에 들어가기에 적은 나이는 아니지만 아직 고등학생인만큼 발전과 성장 가능성은 다른 탑11 친구들보다 많다고 봅니다. 자기 색이 아직 없기 때문에 가장 화려하면서도 어울리는 색을 만들기가 쉬운 거죠. 사실 자기 목소리의 색이 잘못 들여진 사람만큼 고치기 힘든 사람도 없다고 합니다. 뭐 비단 노래나 음악 뿐 아니겠죠. 잘못 몸에 길들여지면 고치기 쉬운 게 세상 어디에 있던가요. 축구도 그래서 기본기가 중요하다고 노래부르는 것이겠죠.

YG가 강승윤과 김은비를 노린 건 단순히 나이 때문만은 아닐 겁니다. 일단 은비에게는 나이답지 않은 성숙함이 있었죠. 은비의 목소리에는 귀여운 외모와 달리 짙은 호소력이 배어있습니다. 혹자는 소울의 느낌이 충만한 목소리라고 불렀죠. 외모와 다른 허스키한 목소리가 은비의 매력을 배가시켰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입니다.



뿐 만 아니라 김은비는 랩과 댄스에서도 평균 이상의 모습을 보여줬습니다. 목소리가 굵은 편이라 랩을 배우지 않았음에도 파워가 있었고요, 댄스 역시 대단한 재능은 아니었으나 합격점수를 줄만했고요. 랩은 슈스케 여자멤버 중에서 가장 잘했다고 봐도 과언이 아니었고 댄스는 댄싱퀸 이보람, 김소정의 뒤를 잇는다고 해도 좋을 듯 합니다.

그런 반면 강승윤은 일단... 스타성이겠지요. 이미 윤종신의 본능적으로로 음원차트 올킬에 오른 저력을 갖고 있지요. 사실 강승윤은 대단한 가창력을 가진 사람이 아닙니다. 일단 호불호가 굉장히 갈립니다. 뛰어난 노래실력을 가지고 있다는 부분에서 말이죠. 그의 목소리에 매력을 느끼는 이도 많으나 음역대가 좁아 딱히 잘 부르는지는 모르겠다고 여기는 사람도 많습니다.

그러나 매력적이라는 부분에서는 공감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이미 슈스케 멤버들 중에서 가장 다양한 연령대의 팬덤이 자리잡았고요 CF역시 가장 먼저 찍었고 화보촬영 역시 가장 많았습니다. 그런 부분에서는 슈스케 최고 흥행메이커 존박과 비슷하다고 봐도 과언이 아닐 것 같아요.



YG는 강승윤의 스타성을 눈여겨 본 거 같습니다. 아직 덜 다듬어졌지만 사람들이 흥미를 갖는 이 원석을 잘 갈고 닦아 모두가 탐내는 보석으로 만들고 싶어하는 듯합니다. 지금 보여지는 단점들을 고치고 장점들을 더 가꾼다면 강승윤은 현재 YG가 자랑하는 세븐, 빅뱅과 어깨를 견주는 남자가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됩니다. 사실 아마추어들 사이에서 가장 연예인 포스가 흘렀던 사람인데, 전문가의 손길 아래 재탄생한다면 그가 말하는 '폭풍간지'가 이제 진정 빛을 발하는 것이겠지요.

그래서 가수로의 길을 조금 뒤로 늦추며 YG 연습생으로 가겠다는 이야기는 꽤나 흥미롭고 기대가 큽니다. 지금 당장 앨범을 내기 보단 더 일취월장하여 모두를 깜짝 놀라게 만들고 싶다는 강승윤, 김은비 소년소녀의 꿈이 꼭 이뤄졌으면 좋겠습니다. 나이가 어린만큼 몇년의 연습생 생활을 거쳐도 그들은 20대 중초반일테고, 그때쯤이면 더 매력적인 모습으로 나타날테고 당장의 아쉬움은 더 큰 기쁨이 되겠지요.

재미있는 건 강승윤과 김은비가 콘서트에서 함께 선보였던 무대가 바로 2NE1의 파이어의 재해석 무대였답니다. 이 무대를 양현석 대표가 보고 나서 YG로 오라고 콜을 외친 건 아닐까요? 그래서 저는 이미 예견된 YG행이었다고 말하렵니다. ㅎㅎ



산다라박으로 변신한 김은비와 박봄으로 분장한 강승윤의 무대. 이둘이 YG에서 앨범을 낸다면 이 무대가 후에 그땐 그랬지, 로 연예인들의 엽기 과거 소재용으로 쓰일 것 같다는 예감을 조심스럽게 해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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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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