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파브레가스

이번 월드컵에서 김정우를 주목해야하는 이유 가상의 아르헨티나였던 스페인과 평가전에서 우리 대표팀은 0-1로 석패했습니다. 공-수에 걸쳐 노련하게 경기를 이끌던 캡틴 박지성의 부재 속에서도 유로2008의 챔피언 스페인을 상대로 잘 싸웠습니다. 이번 스페인전은 박지성이 없을 때의 대비책인 플랜B의 조합을 실험할 수 있었던 경기였고 그 가운데서 우리는 김정우의 재발견이라는 열매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김정우는 유난히 가늘고 마른 몸매 때문에 우리에게는 약골 이미지가 강합니다. 학창시절 친구들은 그에게 뼈정우라는 별명을 붙여주기도 했지요. 하지만 갸날픈 체격과 달리 체력과 활동량 만큼은 두 개의 심장을 가지고 있는 박지성 못지 않습니다. 패스와 중거리슈팅 역시 정확하고 남다르죠. 청소년대표 시절부터 “센스 하나만은 타고 났다”며 동료들의 부러움을 .. 더보기
유로2008 결승골 토레스는 누구? 소년의 이름은 토레스 스페인 출신의 베니테스 감독은 2004년 리버풀에 부임하자마자 챔피언스리그 정상으로 팀을 이끌었다. 변화의 기치를 올릴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베니테스는 이후 자신이 원하는 선수 영입을 당당하게 요구하기 시작했다. 레이나, 아게르, 크라우치(2005-06시즌) 아우렐리오, 아르벨로아, 마스체라노, 쿠이트, 페넌트(2006-07시즌) 등을 영입하며 리버풀의 주축 스쿼드는 확실히 일신했다. 애석하게도 성적이 제자리(두 시즌 모두 3위)를 맴돌았을 뿐이다. 따라서 리버풀에게 2007-08시즌은 '삼세판' 투자였다. 이래도 안 되겠냐는 각오로 창고의 돈을 방출했는데, 다만 전철을 밟지 않기 위해 코드를 달리했다. 기존의 영입이 전체적인 틀을 잡는 것에 주력했다면 이번에는 수준급 화기 구입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