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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정현

강원 vs 대구, K리그 공격축구의 만남! 결과는? 올시즌 K리그에 막내구단으로 이름을 올린 강원FC. 개막전 첫승을 시작으로 우승후보로 거론되던 FC서울을 2-1로 누른데 이어 부산을 상대로 추가시간 중 동점골을 터뜨리며 초반 3경기 무승행진을 이어나가며 신생팀 답지 않은 강한 모습으로 모두를 놀라게 만들었다. 그런 강원FC가 피스컵코리아 2R에서 대구FC를 만났다. 현역시절 남다른 스피드로 '총알'로 불리던 변병주 감독이 이끄는 대구. 지난 시즌 변병주 감독 특유의 공격축구로 인기몰이를 했던 대구와의 원정경기. 올 시즌 단 1승도 올리지 못한 대구를 상대로, 강원FC 최순호 감독은 실리 대신 모험을 선택했다. 그간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선수들을 대거 기용했던 것. 지난 3월 매 경기 선발로 나서던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준 최순호 감독은 신예들을 데리.. 더보기
생일까지 챙겨주는 가족같은 강원FC 선수단 달력을 보다 우연히 알게된 사실. 오늘 3월 18일은 올 시즌 고려대를 졸업하고 강원FC에 입단한 신인 미드필더 황대균 선수의 생일이더군요. 축구선수들의 경우 아주 어릴 때부터 팀 훈련 때문에 합숙소 생활을 하며 살고, 그런 상황 속에서 생일을 제대로 챙기며 지내기란 어렵습니다. 그냥 묻히거나 또는 잊거나. 언제나 그렇게 생일을 보내곤 하죠. 그리하여 저와 선수들은 점심시간에 깜짝 이벤트를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이름 하여 서프라이즈 생일파티였습니다. ^^ 숙소 근처 빵집에서 예쁜 하트 케이크를 산 뒤 방에서 쉬고 있던 황대균 선수에게 달려갔습니다. 중간에 성냥을 깜빡한 대실수도 있었지만 마사히로 선수가 라이터를 갖고 구세주처럼 등장했고, 그 라이터가 제대로 작동하지 않았을 땐 김근배 선수가 고치는 능력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