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2군과 수원삼성 2군의 R리그 마지막 대결이 강릉에 위치한 강남축구공원에 열렸습니다.

강원과 수원은 워낙에 만날 때마다 패스 위주의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하기 때문에 기대가 컸어요. 역시나 기대만큼 두 팀 모두 멋진 경기를 펼쳐보였습니다. 무엇보다 인상적이었던 것은 후반 41분까지 2-1로 뒤지고 있다 후반 42분과 후반 44분에 연속으로 득점에 성공하며 축구에서 가장 재밌다는 3-2 펠레스코어로 경기가 마감됐다는 사실이죠.

그리고 2007년 신인왕 출신의 하태균 선수가 보여준 폭풍 프리킥 골은 2군리그에서 보기엔 참으로 아까운, 정말 멋진 골이었습니다. 그 골장면을 담을 수 있어서 수원팬들에게는 의미있는 선물이 될 듯. ^^

패기넘쳤던, EPL이 부럽지 않았던 환상의 R리그 강원FC vs 수원삼성 경기를 영상으로 만나볼까요? 수원 하태균 선수의 프리킥 골은 꼭 보시길. 후회하지 않을 겁니다. 비야, 카를로스 못지 않던 멋진 프리킥 골이었답니다!


박종진의 도움으로 수원의 하태균이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강원이 PK 받을 때 상황입니다.


강원 헤나토의 PK 성공.


정말 예술적이었던! 수원 하태균의 프리킥 골.


수원의 키플레이어였던 하태균을 막으려고 육탄방어를 펼쳤던 강원 수비수 김봉겸.


강원이 역전골. 3-2 강원FC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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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강원FC 김원동 대표이사께서 언젠가 기자들에게 이런 이야기를 하신 적이 있습니다.

“외국 구단 보면 연세가 지긋한 여자 직원들도 많아요. 어떤 사람들은 결혼하고 아이 낳으면 회사에 집중하지 못하게 된다고 생각하는 경우도 있는데, 나는 그렇게 생각하지 않아요.그 사람이 단지 결혼을 해서 아이가 생겼다고 일을 못한다고 보는 건 색안경을 끼고 보는 거죠. 졸업 후 바로 직장을 가졌다고 봅시다. 그러고 나서 4-5년 후에 결혼을 하고 2-3년 후에 아이를 가졌다고 볼 때, 7-8년 정도 경력을 가진 직장여성인 거죠.


그런데 기혼자라고 자의 반 타의 반의 이유로 회사를 떠났을 때, 그건 정말 귀한 인력을 손실하게 되는 거죠. 그 사람이 7-8년을 회사에서 있었다면, 이제는 정말 그 분야에서는 전문가라는 건데, 전문가를 회사 밖으로 보낸다는 건, 회사에서는 큰 손실이 아닐 수 없습니다.”

아직 미혼인 제게, 다른 기자 분이 결혼해서 아이를 낳으면 자연스레 일을 그만둬야하지 않겠냐, 고 질문을 던졌을 때, 김원동 대표이사께서 저를 대신해 해주신 말씀입니다.

이 일화만 봐도 강원FC 김원동 대표이사의 남다른 철학이 느껴지죠? 비단 인생 뿐 아니라 축구에서도 김원동 대표이사만의 남다른 경영철학을 엿볼 수 있습니다.  

강원FC는 이제 데뷔 2년차를 맞은, 아직도 ‘신생구단’이라는 말이 어색하지 않은 팀입니다. 내년에 광주시민구단이 창단을 하게 되면 그때 되서야 ‘막내’자리를 벗게 됩니다.

그렇지만 강원FC는 데뷔시즌 K-리그의 돌풍으로 불리며 많은 주목을 받았습니다. 지난해 문화관광부에서 주관한 스포츠산업마케팅 대상에서는 프로스포츠 부문 최우수 마케팅 대상을 수상했죠.

강원FC가 데뷔 첫해, 그렇게 큰 상을 여타 프로구단을 제치고 받을 수 있었던 것은 바로 ‘스킨쉽 마케팅’이라는 강원FC만의 독특한 마케팅 전략이 큰 힘을 발휘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마케팅에는 돈이 든다고 생각합니다. 자연스레 마케팅을 위해 비용이 수반되는 일들만 생각하고 벌리게 되죠. 그러나 효과적인 마케팅의 기본원리가 무엇입니까? 바로 ‘발상의 전환’입니다. 마케팅은 대중의 니즈(Needs)를 정확하게 파악한다면 돈이 없어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무엇보다 서로의 존재를 느낄 수 있는 스킨십과 소통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지역주민과 함께하는 ‘스킨십 마케팅’은 바로 그렇게 탄생한 거죠. 웹 2.0시대를 맞아 블로그, 트위터 등 인터넷 세계는 하루가 다르게 바뀌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국내 인터넷 보급률이 높다 하더라도 온라인을 통해 강원FC 경기를 홍보하는 것과 직접 발로 뛰며 홈경기를 안내하는 것은 다릅니다. 저는 단 한명의 팬이라도 얼굴을 맞대 강원FC를 소개하고 알리고 그들에게 좋은 인상을 안겨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습니다.”

그것이 스킨쉽 마케팅의 시작이었습니다.

“그래서 저는 홈경기 2~3일 전이면 거리로 나가 직원들과 함께 전단지를 나눠주며 강원FC 홈경기를 홍보하게 됐습니다. 한번은 사거리에서 홈경기 안내 전단지를 나눠주는데 서포터들이 ‘대표이사님이 이런 걸 하시면 어떡하냐’며 깜짝 놀라더라고요. 그러더니 자기들도 도와주겠다며 저녁약속을 뒤로 미루더군요. 그리고 이제는 홈경기를 앞두면 팬들이 나서서 도와주겠다고 구단으로 연락이 옵니다. 스킨십 마케팅가 거둔 효과 중 한 예가 아닐까 싶습니다.”

어디 그 뿐이었던가요.

“팬들을 위한 노력은 경기장 밖에서도 계속됐습니다. 지난 6월 1일에는 선수단이 한국해비타트 춘천지회와 함께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했으며 7월 5일에는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일일찻집 자선행사를 가진 바 있습니다. 특히 일일찻집 행사에서 모은 수익금 938만 7천원은 강릉시에 전달했고, 이는 저소득층 가정 자녀들을 위한 방과 후 공부방인 강릉시지역아동센터에서 소중히 쓰이고 있다고 합니다. 이처럼 사랑의 집짓기, 사랑의 일일찻집, 사랑의 연탄배달 등 틈틈이 시간을 쪼개 도민들을 위해 봉사했고 저를 비롯한 구단 프론트들과 최순호 감독 등 코칭스태프들은 지역민들과 조기축구모임을 가지며 팬들과 소통했습니다. 무엇보다 팬들을 많이 만나기 위해 노력했는데, 그러한 노력을 알고 응원해준 강원도민의 성원이 있었기에 좋은 결실을 거뒀다고 생각합니다.”

팬들을 만나기 위한 노력은 전지훈련에서도 계속 됐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강원FC는 현재 강릉과 춘천 두 도시를 홈구장으로 사용하고 있으며 추후 원주에서 새 경기장이 완공되면 세도시를 홈으로 쓰게 됩니다. 구단 직원들과 선수 및 코칭스태프들에게는 쉬운 일이 아니죠. 하지만 강원도의 대화합을 위해서는 기쁘게 생각하며 감수해야할 부분입니다. 강원FC는 도민구단이기 때문에 특정 도시에 집중되지 않은 거도적인 구단을 표방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시즌 중에는 빠르게 돌아가는 경기 일정상 도 내 많은 팬들과 만나기가 쉽지 않습니다. 하여 전지훈련 기간을 활용, 최대한 많은 도민들과 만나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작년 지난 1월과 2월에는 속초, 삼척, 고성, 강릉, 동해를 돌며 겨울전지훈련을 가졌으며 6월 여름 휴식기에는 춘천, 화천, 양구, 태백에서 전지훈련을 보냈습니다. 앞으로도 강원FC는 18개 시군 전역을 최대한 돌며 훈련할 계획을 갖고 있습니다.”

스킨십 마케팅과 관련해 마지막으로 김원동 대표이사는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무엇보다 가장 기뻤던 것은 면적은 넓지만 인구와 정부지원금 등 모든 면에서 전국의 3%에 불과해 소외감을 느꼈던 강원도민들이 강원FC를 통해 대화합의 장을 이뤘고 이를 통해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은 것입니다. 언제나 팬들과 가장 가까이 있는, 지역사회에 도움이 되는 구단을 만들고 싶습니다. 지역과 연계가 잘되어 프랜차이즈의 한국형 롤모델로 거듭나고 싶습니다. 강원FC라는 존재가 강원도의 사회적 가치의 바로미터가 될 수 있는 그런 구단이었으면 합니다.”

강원FC가 K-리그의 돌풍에서 태풍으로 등장한 배경에는 바로 이런 노력이 있었기에 가능한게 아닐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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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지난 4월 24일 수원월드컵경기장. 할머니-할아버지 서포터스로 유명한 우추리 어르신들도 멀리 강릉에서 수원까지, 긴 원정길에 동참하셨습니다. 4시간을 달려 수원에 도착했는데, 피곤하실 법도 한데 한 할머니께서 N석 제일 아래 계단까지 주춤주춤 내려오셨습니다. 그러더니 뭔가를 뿌리시더군요.

바로 소주였습니다. 할머니는 소주를 뿌리시고 한참동안 기도를 하신 뒤 자리로 돌아갔습니다.



자식을 생각하는 어머니의 마음 같던, 그 간절함 때문이었을까요. 강원FC는 그날 김영후의 멀티골에 힘입으며 수원을 2-1로 누르며 승리를 거뒀습니다. 그동안 원정에서는 단 한번도 이기지 못했기에, 원정 첫승의 감격은 남달랐습니다.

그날, 기뻐하던 선수들의 모습보단 두 손을 모아 기도하고 또 기도하던 우추리 할머니의 모습이 더 기억에 남는 건 당연한 일이겠지요.

그 모습을 지켜봤던 강원FC 서포터스 나르샤는 지난 5월 5일 어린이날 열린 홈경기에서 우추리 어르신들을 위한 작은 이벤트를 만들었습니다. 그날은 어린이날이었지만 3일 뒤가 바로 어버이날이기 때문에 카네이션을 달아들이기로 한 거죠.


하프타임 때 나르샤 어린이 회원들이 직접 나서 우추리 어르신들 가슴에 예쁜 카네이션을 달아드렸습니다. 선수들은 경기에 나서야하기 때문에 직접 달아드리지 못했지만, 감사한 마음을 전달했고요.

아직 강원FC는 K-리그 상위레벨 팀에 분류되기는 힘듭니다. 하지만 이런 따뜻한 마음이야말로 K-리그 최고가 아닐까요. 프로는 성적으로 말한다지만 성적이 전부라는 게 아니라는 걸 저는 강원FC를 통해 배웁니다.

강원FC를 비롯하여 축구선수들을 키우고 계시는 어머니, 아버지들, 그리고 그 선수들을 자식처럼 아끼고 생각하며 응원하는 K-리그 팬 여러분들을 생각하며 어버이날 기념 포스팅을 띄워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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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홈경기 홍보를 위해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던 강원FC가 이번에는 선수들과 함께 거리 댄스 공연에 나섰습니다. 이훈, 김정주, 양한빈, 고재민, 김우경. 이렇게 5명의 91년생 막내라인 선수들이 주말 홈경기 홍보를 위해 멋진 댄스공연을 준비했죠. 팬들을 위해 이렇게 땀흘리는 선수들이 있어서 참 고마웠고 더 힘을 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날 오지 못한 분들을 위해서 준비한 영상과 사진들입니다. ^^



강릉 시내에 마련된 야외 무대에서 강원FC 막내 선수들의 공연 Heart Beat가 시작됐습니다. 지난 2월에 열린 팬미팅에서 선보인 댄스공연의 앙코르라고 할 수 있었죠. 그렇다면... 팬미팅에서 처음 선보인 그날의 공연은 어땠을까요? ^^


이날 막내 선수들은 2PM의 Heart Beat와 카라의 미스티, 브라운아이드걸스의 아브라카타브라 댄스 메들리를 선보여줬죠. 중국에서 기공체조하던 아줌마, 아저씨들 틈에서 저녁마다 연습했던 선수들. 역시나, 연습의 효과는 대단했습니다. ^^ 특히 김정주 선수가 직접 리믹스한 음악들은 절묘하게 어우러져 남다른 아이디어가 돋보이기도 했지요!


5명의 주인공들은 팬들에게 자기소개도 했습니다. ^^


팬들과 함께 사진 찍는 시간도 가졌어요. ^^


권순형 선수가 직접 나와 경기장에 나오실 분은 머리 위로 하트를 만들어달라고 했죠. ^^


까이용의 한국어 솜씨, 보실까요? ^^


강릉이 낳은 축구신동 김정주 선수입니다. ^^

다음은 2PM의 춤을 열심히 추던 선수들의 스틸컷입니다. ^^

공연 후 선수들끼리 기념사진, 찰칵.

팬들과도 기념사진을 찍지 않을 수 없겠죠!

나르샤 회원들의 멋진 공연도!

권순형 선수의 홈경기 홍보 모습.

김정주 선수도 한마디 했죠.

윤준하 선수는 비바 K-리그와 인터뷰를. ^^

팬들은 강원FC 마스코트와도 사진을 찍었어요.

사실 이 안에는 구단직원이.. 정말 고생이 많았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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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지난해 강원FC는 ‘스킨십 마케팅’ 돌풍을 일으키며 데뷔 시즌 성공적으로 연고지에 뿌리내렸습니다. 지역민들에게는 사랑하는 나의 고향, 나의 팀이라는 연고의식을 심어주었고 K-리그 팬들에게는 대표적인 흥행구단으로 자리매김했죠.

대표이사까지 거리로 나가 강원FC 알리기에 나왔고 코칭스태프들은 지역민들과 조기축구 모임을 가지며 함께 호흡했습니다. 또 선수들은 계절이 바뀔 때마다 봉사활동에 임하며 팬들과 소통했고요.


올해도 팬들과의 적극적인 스킨십을 통해 도민과 함께하겠다는 강원FC의 기치는 변함없습니다. 오히려 올 시즌 강원FC만의 특별한 스킨십 마케팅은 지난해보다 더 깊어졌고 끈끈해진 모습입니다.

지난 3월 5일 강원FC 선수들은 홈개막전을 앞두고 거리로 나왔습니다. 오전 훈련을 마친 강원FC 선수들은 오후에 휴식을 취하는 대신 거리로 나와 3월 7일 홈개막전 홍보를 돕기 시작했습니다. 선수들은 약 1시간 동안 옥천 오거리를 시작으로 강릉 프리머스 영화관까지 돌며 홈 개막전을 안내한 뒤 숙소로 돌아가 휴식을 취했습니다.

20살 브라질 외인공격수 까이용도 서툰 한국어로 홈경기 홍보에 나섰죠. ㅎ "경기 보러와. 재밌어!" 라고 반말을 했다는 소문이...ㅋ

강원도라는 지역적 특성상 이곳에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이 많답니다. 그분들께는 공손하게 고개 숙여 인사드렸죠.

정류소에 잠시 정차한 버스에도 올라타 홈경기 일정을 알렸죠. 주인공은 막내 골리 양한빈 선수.

슈퍼마켓에도 들려서 열심히 홍보 중인 양한빈 선수.

강릉시내에 모인 우리 선수들. 멀리 강원루니 윤준하 선수도 보이네요. 오른쪽에서 환한 웃음을 짓고 있는 김창희 선수. 미소가 참 멋지죠? ^^

스마일 가이 신인 이준협 선수의 모습입니다.

라피치도 빠질 수 없죠. ^^

그래도 우리 라피치 선수, 아이한테 홍보할 때는 이렇게 환한 미소를... ^^

김준태 선수도 공손하게 인사하며 홈경기 일정을 알렸지요.

아주머니들에게는 "어머니~~"하면서 애교스런 목소리로 홍보했던 이준협 선수... 정말 최고였습니다. ^^

지난 3월 12일에는 13일 춘천에서 열리는 첫 경기 홍보를 위해 이마트 춘천점에서 강원FC 선수단 게릴라 팬사인회를 열었답니다. 큰형님 이을용을 위시로 K-리그 신인왕 출신의 ‘괴물’ 김영후와 강원루니 윤준하, ‘석호필’ 라피치 등 주전 선수들 18명 전원이 참석했습니다. 강원FC 구단 직원들은 미처 사진기를 준비하지 못한 팬들을 위해 실물 크기의 선수들 전신사진으로 만든 등신대 앞에서 폴라로이드 사진을 찍은 뒤 선물로 주는 이벤트도 열었고요.

춘천팬들을 위해 사인 중인 라피치 선수.

지난해 신인왕 수상자인 김영후 선수는 이렇게 식당을 돌아다니면서 홍보했답니다.

가족이 와서 정답게 식사 중인 테이블에도 가서 홍보 중인 영후 선수.

홍보전단지가 바닥에 떨어지자 냉큼 주저앉아 열심히 줍던 이준협 선수.

그 마음씨가 너무 예뻐 두고 두고 기억에 남을 것 같습니다.

에스컬레이터를 타고 사람들이 많은 곳으로 이동하여 홍보 전단지를 뿌리려고 하던 박종진 선수. 저 그윽한 눈빛은 사람들이 많은 곳을 찾던 중에 지은 것이지요. ^^

핸드폰 메인화면에 강원FC 엠블럼을 깔았다고 자랑 중인 이준협 선수. 팀을 사랑하는 마음이 정말 최고였답니다. ^^

이을용 선수는... 역시나 아주머니들에게 인기가 최고였습니다. ^^

 
다음은 홈경기 홍보에 열심이던 선수들의 모습이 담긴 동영상입니다. 너무 기특한 선수들의 모습을 보세요~ ^^









이렇듯 선수들이 직접 홈경기 일정을 적극적으로 알리는 모습에 거리에서 만난 시민들은 많은 감동을 받았으며 승리를 기원한다고 박수치며 화답하는 등 훈훈한 장면을 연출했습니다. K-리그 다른 구단에서는 보기 힘든 풍경이었죠. 선수들이 K-리그의 위기를 알고 발전을 위해 노력해야겠다는 의식이 없었다면 불가능했겠죠. 저는 그래서 강원FC 선수들이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합니다. 존경할 수밖에 없는 그들입니다.

이와 관련해 강원FC 김원동 대표이사는 “선수들이 나서서 홈경기 홍보에 뛰어드는 모습이 K-리그 팬들에게는 생소한 풍경일 수도 있겠지만 강원FC에게는 지극히 자연스러운 모습이다. 강원FC는 창단부터 지금까지 ‘구단, 선수단, 팬’이 하나 되어 움직이는 팀이다. 올해에도 강원도민들을 위한 스킨십 행진은 계속될 것이다. 아낌없는 성원만큼 더 많이 뛰며 찾아가는 팀이 되기 위해 항상 노력하겠다”고 말했습니다.

어떤가요? 강원FC만의 특별한 스킨십 마케팅. 정말 멋지지 않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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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릉. 눈이 9cm 정도 쌓였고 그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워낙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제설작업만큼은 정말 베테랑인 강릉시의 빠른 대처로 그라운드에 쌓인 눈들은 얼추 치워졌고 영상의 날씨 덕분에 땅이 얼어있지 않았기에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습니다.

그날 경기를 본 지인들은 제게 한국의 모스크바 강원FC, 라는 말과 함께 정말 멋진 분위기였다고 칭찬해주더군요. K-리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눈밭축구.


경기까지 이겼다면 폭설 속에서도 경기장을 찾은 9천여명의 관객들에게 큰 선물을 준 셈이었겠지만 아쉽게도 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눈밭에서 구르고 넘어지고 그렇게 고생하던 선수들의 생각한다면 더 응원해주지 못함이 아쉬울 따름이죠.

강원FC의 수비수 곽광선.

강원FC 신인 이준협.

눈밭에서의 코너킥. 주인공은 강원FC 권순형.

코너킥 상황에서의 혈전.

헤딩을 따내라! 강원 곽광선과 서울 아디.

눈밭에서 구르고...

을용 형님의 투혼!

그라운드가 눈밭이라 공이 제대로 컨트롤 되지 않았다.

신인 최영남의 오버래핑.

철벽방어. 강원 라피치.

흩날리는 눈속에서 윤준하.

김준태의 슈팅.

그러나... 아... 아쉽다...!

골을 넣기 위해서라면!

역시나 눈밭에서의 슈팅.

눈 속에서도 나르샤의 응원은 계속된다.

폭설 속에 우산까지 써가며 경기를 본 강원FC 팬들.

을용 형님의 드리블. 눈밭에서의. ^^

눈밭에서는 모든 것이 힘들었다는.

라피치의 슬라이딩.

권순형과 하대성의 치열한 만남.

브라운아이드걸스도 눈밭에서 노래 불렀답니다.

눈밭에서 노래부르는 나르샤. ^^

얼마나 눈이 많이 왔는지 짐작이 되는 사진.

주심에게 공인구를 전달한 나르샤.

눈밭에서 미끄러진 하정헌.

오렌지색 강원FC 점퍼를 입고 인사중인 브라운아이드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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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