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설주의보가 내려진 강릉. 눈이 9cm 정도 쌓였고 그칠 기미는 전혀 보이지 않았습니다. 그러나 워낙에 눈이 많이 오는 지역이라 제설작업만큼은 정말 베테랑인 강릉시의 빠른 대처로 그라운드에 쌓인 눈들은 얼추 치워졌고 영상의 날씨 덕분에 땅이 얼어있지 않았기에 경기는 그대로 진행됐습니다. 그날 경기를 본 지인들은 제게 한국의 모스크바 강원FC, 라는 말과 함께 정말 멋진 분위기였다고 칭찬해주더군요. K-리그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들었던 눈밭축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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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까지 이겼다면 폭설 속에서도 경기장을 찾은 9천여명의 관객들에게 큰 선물을 준 셈이었겠지만 아쉽게도 지고 말았습니다. 그러나 눈밭에서 구르고 넘어지고 그렇게 고생하던 선수들의 생각한다면 더 응원해주지 못함이 아쉬울 따름이죠.
강원FC의 수비수 곽광선.
강원FC 신인 이준협.
눈밭에서의 코너킥. 주인공은 강원FC 권순형.
코너킥 상황에서의 혈전.
헤딩을 따내라! 강원 곽광선과 서울 아디.
눈밭에서 구르고...
을용 형님의 투혼!
그라운드가 눈밭이라 공이 제대로 컨트롤 되지 않았다.
신인 최영남의 오버래핑.
철벽방어. 강원 라피치.
흩날리는 눈속에서 윤준하.
김준태의 슈팅.
그러나... 아... 아쉽다...!
골을 넣기 위해서라면!
역시나 눈밭에서의 슈팅.
눈 속에서도 나르샤의 응원은 계속된다.
폭설 속에 우산까지 써가며 경기를 본 강원FC 팬들.
을용 형님의 드리블. 눈밭에서의. ^^
눈밭에서는 모든 것이 힘들었다는.
라피치의 슬라이딩.
권순형과 하대성의 치열한 만남.
브라운아이드걸스도 눈밭에서 노래 불렀답니다.
눈밭에서 노래부르는 나르샤. ^^
얼마나 눈이 많이 왔는지 짐작이 되는 사진.
주심에게 공인구를 전달한 나르샤.
눈밭에서 미끄러진 하정헌.
오렌지색 강원FC 점퍼를 입고 인사중인 브라운아이드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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