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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승민

광양징크스에 울어버린 강원FC 강원FC가 원정 경기에서 아쉬운 1패를 기록했습니다. 강원은 3일 오후 7시 전남 광양전용구장에서 치러진 전남 드래곤즈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4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1-1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40분 결승골을 허용하며 1-2로 패했습니다. 안타까운 건 창단 이후로 단 한번도 광양 원정에서 1승도 하지 못했다는 사실이죠. 이 경기에서 이겼다면 중위권 도약을 꿈꿀 수도 있었지만 결국 10위권은 넘사벽이 되고 말았습니다. ㅠㅠ 물론 경기를 앞두고 강원에게는 희망이 있었지요. 일단 전남 공격과 수비의 핵심 선수인 지동원, 슈바, 김형호가 결장했기 때문이었거든요. 하여 강원은 전남을 경기 초반부터 거세게 몰아 붙였습니다. 원정 경기지만 충분히 승점 3점을 획득할 수 있다는 판단에서였습다. 더군다나 상대팀.. 더보기
전남 용광로 축구, 강원 앞에서 활활타다 인정하긴 싫지만 전남 앞에만 가면 작아지는 강원FC인 것 같습니다. 전남의 촘촘한 수비벽을 뚫기에 아직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한 것일까요. 강원FC는 전남에 무려 4골을 허용하며 1-4로 패했씁니다. 파워형 스트라이커 슈바를 막기 위해 곽광선과 라피치, 두 장신센터백이 고군분투했지만 라피치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후반 23분 이후부턴 승부의 추는 전남으로 기울었습니다. 결국 후반 30분 이규로의 골로 3-1로 달아난 전남은 후반 46분 추가시간에 터진 김민호의 골에 힘입어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이날의 승리로 K-리그 베스트팀이라는 영광에 오른 전남. 그러나 반전은 있겠죠. 다음 경기에서는 강원FC가 다시 날아오르길 기원합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