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썸네일형 리스트형 네덜란드, 20년만에 유로2008 우승 넘본다 토털사커의 주인공 네덜란드 축구의 중흥기는 1970년 ‘선각자’ 리누스 미첼 감독의 부임과 궤를 같이한다. 전원공격, 전원수비로 회자되는 ‘토털사커’라는 새옷을 입은 네덜란드는 1974,78월드컵에서 연거푸 준우승을 차지하며 국제무대에 화려하게 등장했다. 당시 네덜란드 대표팀 상당수는 미첼 감독이 1965년부터 1971년까지 아약스를 정상으로 이끌던 시절, 그의 밑에서 토털사커의 기본을 익힌 수제자들이었다. 이후 크루이프를 중심으로 한 토털사커들의 주역들이 시나브로 은퇴함에 따라 네덜란드의 전성기도 끝나는 듯했다. 그러나 1984년 대표팀 지휘봉을 다시 잡은 미첼 감독은 ‘오렌지 삼총사’라 불리던 반 바스텐-굴리트-레이카르트와 함께 새로운 꽃을 피우게 된다. 이들의 활약에 힘입어 네덜란드는 1988년 유.. 더보기 유로2008 '죽음의 조' 다크호스는 루마니아 8년 전의 영광 유로2008 본선 조 추첨이 끝나자 C조에 편성된 감독들은 약속이라도 한 듯 “원치 않은 결과”라 며 불편한 심기를 잔뜩 드러냈다. 그런데 유독 루마니아 대표팀 사령탑 빅토르 피투르카만은 여유로운 모습이었다. “우리에겐 아주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루마니아가 8강에 진출하는 팀이 되지 말란 법도 없지 않은가?” 물론 프랑스, 이탈리아, 네덜란드라는 유럽의 거물들과 한 배를 탄 입장에서 마냥 기죽을 수는 없으니 짐짓 ‘태연한 척’ 연기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실상 루마니아가 그간 유럽선수권에서 보여준 성적은 신통찮다. 유럽선수권에 처음 얼굴을 내민 시기도 1984년으로 상당히 늦은 편이다. 처음으로 참가한 유로84에서 미풍 넘어 급풍을 꿈꿨지만 스페인과 비긴 후(1-1) 서독(1-2)과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