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두현 정혜원 결혼 썸네일형 리스트형 김두현 선수 결혼식에서 만난 축구스타들 개구진 웃음이 참 인상적이었던 김두현 선수가 드디어 결혼을 했습니다. 영원히 소년으로만 제 기억 속에 남을 것 같던 그가 드디어 한 가정의 가장이 되었네요. 그전까지 제게 김두현 선수는 가까이 하기엔 참 어려운 선수였습니다. 그러나 지난 해 독일월드컵을 앞두고 가진 짧은 인터뷰는 그간 가지고 있던 그의 이미지를 한번에 깨뜨린 아주 좋은 계기가 되었죠. K-리그 MVP까지 수상한 선수라면 조금 어깨에 힘이 들어갈 법도 했지만 그는 언제나 먼저 인사하고 웃어주던 선수였습니다. 그리고 좋은 소식이 있을 때면 늘 제게 먼저 알려주는 고마운 선수였지요. 빨리 기사 쓰면 더 좋지 않냐는 이유 때문이었으니까요. ^^ 그런 그가 결혼을 한다며 제게 청첩장을 건네줬습니다. 꼭 와서 도장 찍고 가라는 협박성 멘트와 함께요.. 더보기 김두현과 조성환, 사랑보다 빛난 우정 2001년 수원 입단 당시 처음 만난 김두현과 조성환. 당시 수원에는 수많은 '김호의 아이들'이 있었지만 이 둘의 끈끈한 우정은 동료 선수들이 놀릴 정도로 남달랐다. 한 가지 재밌는 사실은 이적도 비슷한 시기에 했다는 것이다. 2005년 후기리그를 앞두고 김두현과 조성환은 성남과 포항으로 이적했다. 함께 수원의 중흥기를 이끌던 이들은 이후 적으로 다시 만나 싸워야했지만 그라운드 밖에서는 역시 둘도 없는 친구였다. 2005년 12월 24일. 최성국 결혼식에 참석했던 선수들은 뒤풀이 장소에 모여 김두현을 찾았지만 그는 다른 장소에 있었다. 바로 일주일(31일) 후 결혼할 조성환을 만나 축하 인사를 건네고 있었던 것. 이후 김두현은 둘도 없는 친구 조성환을 위해 결혼식 사회자로 나섰다. 지금도 김두현은 결혼식.. 더보기 김두현 "제 아내 예쁘죠?" 김두현의 얼굴에선 시종일관 웃음이 떠날 줄 몰랐다. " 제 아내 될 사람이에요. 예쁘죠? " 김두현(26, 성남)이 6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린다. 상대는 2001년 수원 입단 당시 소개로 만난 동갑내기 정혜원 씨. 웨딩촬영을 위해 아침 일찍 미용실에서 모든 준비를 마친 김두현, 정혜원 예비부부는 신사동 스튜디오로 이동해 저녁 늦게까지 사진촬영에 임했다. 이미 각종 매체들을 통해 화보촬영 경험이 있는 김두현은 능숙한 포즈로 정혜원 씨를 이끌었다. 예비 신부가 어색해하며 어쩔 줄 몰라 할 때마다 김두현은 " 그렇게 웃는 건 가짜 웃음! 진짜로 웃자 " 며 촬영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었다. 마침 이날은 특별한 친구들도 함께했다. 바로 남궁도(26, 전남)와 김동현(24, 성남). 2004 아테네 올림픽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