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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근환

관중들이 놓친 온두라스전 뒷풍경은? 2골을 터뜨린 라돈치치의 ‘원맨쇼’로 인천Utd.가 온두라스 올림픽대표팀에게 2-1로 승리했습니다. 온드라스와의 친선경기는 한국 올림픽대표팀에게 아주 중요한 경기였습니다. 다들 아시겠지만 온드라스는 이번 올림픽에서 한국과 조에 묶여 있습니다. 때문에 이날 경기는 전력을 미리 엿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됐죠. 인천Utd.는 3-4-3 전형으로 나섰습니다. 라돈치치를 중심으로 방승환과 보로코과 날개공격수로 뒤를 받쳤습니다. 스피드가 좋은 전재호(왼쪽)와 파워 넘치는 이준영(오른쪽)은 윙미드로 중앙에는 박창현과 주장 노종건이 나왔고요, 안현식-안재준-김영빈 젊은 수비수들이 플랫3를 구성했습니다. 온드라스는 4-4-2 전형으로 맞섰습니다. 사무엘 카바예로(Samuel Caballero)와 퀴아롤 아르주(Quia.. 더보기
대학축구의 희망, U리그 요즘 K-리그를 뜨겁게 만드는 겁없는 신인들이 있습니다. K-리그 출범 26년 만에 신인 최초로 개막전에서 2골을 터뜨리며 서상민(경남) 국가대표 선수들이 즐비한 성남에서 주전 자리를 꿰찬 조동건(성남) 안영학 백지훈과의 경쟁에서 우위를 점한 장신 미드필더 박현범(수원) 개막한지 채 2달도 되지 않았는데 벌써 1골3도움을 기록한 조용태(수원). 이들에게는 공통점이 하나 있습니다. 무엇일까요? 바로 고교졸업 후 바로 프로행을 선택한 선수가 아닌, 대학을 거친 뒤 프로로 적을 옮긴 선수라는 사실입니다. 이 선수들은 대학에서 프로로 오게 되며 가장 기쁜 것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많은 관중 앞에서 뛸 수 있다는 사실"을 모두 우선 이유로 꼽았습니다. 그럴 수 밖에 없겠죠. 대학 시절, 매년 많은 전국대회에 출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