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강원vs대전 2연패 벼랑끝 탈출할까? 강원FC와 대전시티즌은 지난 시즌 정규리그에서 2번, 컵 대회에서 1번, 이렇게 총 3번 만났다. 상대전적은 1승 1무 1패로 누적스코어는 6-4로 강원FC가 앞선다. 4월 22일 강릉에서 열린 컵 대회 첫 대결에서는 3-0, 홈 팀 강원의 승리였다. 이성민이 전반전에 오른발로 선취골을 기록했고 정경호는 후반전에 머리로만 2골을 성공시켰다. 당시 강원은 일방적으로 대전을 밀어붙이며 압도적인 경기 내용을 보여줬고 실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둔 바 있다. 강원FC는 7월 12일 정규리그에서 대전을 다시 만났는데, 당시에는 상대의 자책골과 김영후의 골로 전반에만 2골 앞서 나갔으나 이성운, 고창현에게 골을 내주며 2-2 무승부로 만족해야만 했다. 고창현만 있는 게 아니다 대전의 경계 대상이라 하면 대부분의 사람.. 더보기 자살하고 싶다던 고종수, 은퇴 안타깝다 영원히 겁없는 아이, 앙팡테리블로만 남을 것 같던 고종수가 전격 은퇴를 선언했다. 1998년 이동국, 안정환과 함께 K리그 르네상스를 열였던 그를, 우리는 이제 더이상 그라운드 위에서 보지 못한다. 2007년 여름 아버지 김호 감독과 함께 대전으로 둥지를 튼 그에게서 나는 부활의 날갯짓을 엿봤었다. 인터뷰를 이유로 가진 만남에서 고종수는, 이대로 선수생활이 끝날 것 같아 자살도 생각했었지만 이렇게 허무하게 무너지기는 싫었다, 며 다시 일어서겠다는 말을 계속해서 강조했었다. 허름한 대전시티즌 숙소에서 진행된 고종수와의 인터뷰는, 그래서 더 기억에 남고 그때문에 내 마음을 더욱 아프게 만든다. 앙팡테리블과의 재회 오후훈련 시작 전 조심스레 다가가서 물었다. “저녁 식사 후에 인터뷰하면 된다고 들었어요. 괜찮.. 더보기 플레이오프 진출이 처절한 시민구단 지난해 대전이 보여준 뒷심은 무서웠다. 전반기를 11위(2승7무4패)로 마친 대전은 후반기 ‘8승5패’라는 확 달라진 승률로 6위를 차지하며 6강PO 막차에 올라탔다. 경남 역시 후반기부터 ‘항서매직’이라는 신조어와 함께 돌풍을 일으켰는데, 공격트리오 까보레(18골) 뽀뽀(10골) 정윤성(6골)이 연달아 화끈한 공격력을 선보인 덕분에 정규리그 4위로 일치감치 6강PO행을 결정지었다. 기실 넉넉지 못한 예산 때문에 A급 용병, 혹은 대표급 선수들을 보유하기 어려운 시민구단이다. 그러나 그런 형편 속에서도 시민구단들은 특유의 뚝심과 조직력으로 매 시즌 예상을 뒤엎는 성적들을 올렸다. 리그가 끝을 향해 달려가고 있는 현재 인천(6위) 경남(7위) 대구(11위) 대전(12위)은 나란히 랭크돼 있다. 올해도 시민..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