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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의 꿈의 구장

당신이 놓친 2006 K-리그 올스타전 여름이 지나가는 자리, K-리그 별중의 별들이 수 놓는 아름다운 시간이 찾아왔다! 2006 삼성하우젠 K-리그 올스타전’ 이 지난 20일(일) 오후 6시 인천월드컵문학경기장에서 열렸다. 예년처럼 이번 올스타전 역시 축구팬들의 소중한 한 표(총 42만 7478명 참여)로, 중부(서울, 성남, 수원, 인천, 대전, 대구, 전북)와 남부(광주, 경남, 부산, 울산, 전남, 제주, 포항) 를 대표하는 36명의 ‘별’ 들이 선발됐다. 프로선수라면 누구나 한번쯤 나가고 싶은 꿈의 무대인 올스타전. 혹자는 올스타전을 가리켜 별들의 전쟁이라 부른다. 그러나 꼭 비장한 각오로 뛰어야 하는 혈전의 장은 아니다. 그저 축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신명나는 축제의 한 마당일 뿐이다. 그러나 시간이 없어 가.. 더보기
모두가 자랑스러운 사람들 지난 2005년 8월 15일. 시내 곳곳에서는 하루 종일 크고 작은 집회가 열렸다. 보수단체들은 광화문 앞에서 ‘한미동맹 강화’를 주장하며 인공기를 태우려 했다. 한편 진보단체들은 ‘반전,반미,통일’ 구호를 외치며 대학로에서 종로까지 가두행진을 벌였다. 8월 15일 거리의 모습은 그랬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해방을 맞은 지 60년째 되는 해다. 예부터 우리는 나이 육십을 이순이라고 부르곤 했다. 이 말은 육십이 되서야 비로소 모든 것을 순리대로 이해하게 된다는 뜻을 가지고 있다. 그러나 60년 생일을 맞은 광복절에 우리가 보여준 모습은 ‘이순’ 이 주는 뜻과는 사뭇 거리가 멀었다. 그렇다. 그날의 거리에는 이념의 대립만 있었을 뿐이다. 그러나 수많은 대립 가운데서도 우리는 화합을 보았고 또 다른 희망을 꿈..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