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K리그 시상식 뒷풍경은 어땠을까 올 한해 K리그를 빛낸 별들이 모두 모였습니다. 바로 K리그 시상식에서 말이죠. 한 시즌동안 좋은 경기력을 펼치며 팬들을 기쁘게 했던 선수들이 모이는 자리이니만큼 저도 기대가 컸답니다. 일찍 도착하여 대기실에 앉아 있는데 박용호 선수 등장. 벌써 알고 지낸지 10년이라서 반갑게 인사하고 앉아 있는데 갑자기 아름다운 도령 한면이 한복 자락을 휘날리면서 걸어오더라고요. 바로 포항의 캡틴 김형일 선수였습니다. 제가 깜짝 놀라서 쳐다보니 다시 한복자락 휘날리며 제가 있던 자리까지 와서 언제나 그렇듯 손을 내밀며 악수를 청하더라고요. 인사성도 바른 착한 선수 김형일씨. 웬 한복이냐고 묻자 씨익 웃으며 답하더라고요. "새신랑인데 한복 입어야지요"하면서. 이번 시상식장의 베스트드레서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마침 훈련소.. 더보기 이전 1 ··· 92 93 94 95 96 97 98 ··· 5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