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은메달 유원철이 자랑스럽고 대견스런 이유 유원철 선수에겐 참으로 미안한 얘기지만, 이번 올림픽이 중반을 넘어 후반까지 가는 지금까지, 저는 그의 이름을 몰랐습니다. 한국체조?하면 늘 양태영 선수의 이름만 어른거렸을 뿐이죠. 최종결선에 올라간 선수들이 나올 때 저의 눈은 양태영 선수만 좇았습니다. 양태영 선수와 함께 나란히 걸어오던 유원철 선수를 봤을 땐 그저 아, 대한민국 선수가 한 명 더 올라왔구나, 라는 생각만 했죠. 남자 체조 평행봉 결선. 다들 긴장이 컸던지 처음부터 실수가 잦더군요. 어떤 선수는 회전 도중 바닥에 쿵,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부상은 아니더군요. 그리고 우리나라 선수 차례가 왔습니다. 유원철 선수라는 캐스터의 설명이 있었습니다. 아, 체조에 대해 그리 잘 알진 못하지만 그래도 알겠더군요. 정말 완벽에 가까운 솜씨라는.. 더보기 이전 1 ··· 434 435 436 437 438 439 440 ··· 5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