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가 호반의 도시 춘천에서 아쉬운 역전패를 당했다. 강원은 26일 오후 3시 춘천 송암스포츠타운 내 종합운동장에서 치러진 성남 일화와의 쏘나타 K리그 2010 23라운드 홈 경기에서 김영후의 선제골로 앞서나갔지만 후반 내리 두골을 내주며 1-2로 역전패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춘천에서 치러지는 5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다. 강원 선수들은 마지막 춘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춘천 홈 팬들에게 승리의 달콤함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플레이를 펼쳤지만 역전패에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그러나 더욱 아쉬웠던 사실은 지난해 8월 인천과의 춘천 홈경기 개막전 이후 단 한번도 춘천에서 승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강원FC는 또 한번 춘천 징크스에 눈물 흘리며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뤄야만 했다.
강원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를 병행하느라 체력적인 약점을 드러낸 성남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선수들보다 한발 더 뛰는 기동성을 앞세워 성남을 압박했다.
전반 8분 정경호의 날카로운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서동현이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예열을 마친 강원 공격진은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성남 진영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이창훈이 가까운 골대를 향해 짧게 크로스한 볼을 안성남이 달려들며 감각적인 왼발 힐 패스로 연결했다. 성남 수비진은 공이 골라인 밖으로 나갈 것이라고 판단하며 적극적인 수비를 하지 않았고 이때 먼쪽 골대 옆에서 김영후가 오른발로 차 넣으며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창훈의 코너킥이 안성남의 힐패스를 거쳐 김영후의 골로 연결되는 한폭의 그림 같은 멋진 득점 장면이었다.
강원은 선제골을 기록한 뒤 한층 강력하잰 성남의 공세를 4백 수비라인이 안정적으로 막아낸 뒤 정경호, 김영후, 서동현을 활용해 빠른 기습작전을 펼쳤다. 전반 38분에는 빠른 역습 상황에서 서동현이 상대 수비수 2명을 끌고 성남 정성룡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성남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강원 선수단은 성남 주공격수 라돈치치가 컨디션 저하로 결장하며 무뎌진 성남의 공격을 전반 45분동안 큰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창훈을 빼고 김봉겸을 투입하며 수비진영에 변화를 줬다. 라피치-김봉겸-곽광선으로 이어지는 3백 수비진영으로 교체한 것이다. 성남이 후반 시작과 함께 장신 공격수 남궁도를 투입하며 공중전으로 나설 것을 대비한 전술 변화였다.
성남은 예상대로 후반 시작과 함께 송호영을 빼고 남궁도를 투입하며 공중전을 예고했다. 상대 전술 변화를 예상하며 적재적소의 선수 교체를 통해 전술적 변화를 가져왔던 강원은 후반 초반 의외의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강원 진영 왼쪽 측면에서 성남 용현진이 크로스 한 공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홍철이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강원의 골망을 출렁인 것이다.
강원 수비진은 장신 공격수 남궁도에 대한 마크는 확실하게 가져갔지만 미드필드에서 공격에 가담한 홍철을 놓치며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성남은 후반 10분 김철호를 빼고 조재철을 투입하며 미드필드 진에 스피드를 더하며 강원의 골문을 더욱 거세게 위협했다.
성남의 한 차례 공세를 막아낸 강원은 후반 16분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다. 안성남이 특유의 민첩한 움직임을 통해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어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정경호가 성남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강원은 후반 23분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냈다. 정경호가 순간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휘하며 성남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성룡 골키퍼를 제치고 골문을 텅빈 상황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정경호의 이어진 패스를 받은 김영후에게 성남 수비진이 달려들며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왔지만 아쉽게도 슈팅을 시도하지 못한 것이다.
강원은 후반 25분 서동현을 빼고 발빠른 하정헌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스피드를 더했다. 지친 성남 수비진의 뒷 공간을 노리겠다는 작전이었다. 하정헌은 교체 투입 후 성남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리며 민첩하게 움직였지만 사샤, 조병국 등 성남의 노련한 수비진에게 막히며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성남 골문을 두드리던 강원은 후반 38분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강원 패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몰리나가 조재철에게 전진패스 하자 조재철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이를 골문 앞에서 라피치가 걷어냈지만 이 공이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향했고, 이를 몰리나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강원의 골문을 열였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한것이 실점으로 연결된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역전골을 내준 강원은 바로 역습에 돌입했다. 후반 39분 성남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이상돈이 크로스를 연결하자 정경호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성남 골문을 두드렸지만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다.
이날 경기는 올 시즌 춘천에서 치러지는 5번째 경기이자 마지막 경기였다. 강원 선수들은 마지막 춘천 경기를 승리로 장식하며 춘천 홈 팬들에게 승리의 달콤함을 선사하기 위해 최선의 플레이를 펼쳤지만 역전패에 아쉬움을 달래야했다.
그러나 더욱 아쉬웠던 사실은 지난해 8월 인천과의 춘천 홈경기 개막전 이후 단 한번도 춘천에서 승수를 달성하지 못했다는 사실이다. 강원FC는 또 한번 춘천 징크스에 눈물 흘리며 승리를 다음 경기로 미뤄야만 했다.
강원은 아시아 챔피언스리그와 정규리그를 병행하느라 체력적인 약점을 드러낸 성남을 효과적으로 공략했다. 경기 초반부터 상대 선수들보다 한발 더 뛰는 기동성을 앞세워 성남을 압박했다.
전반 8분 정경호의 날카로운 왼쪽 측면 돌파에 이은 크로스를 서동현이 정확한 헤딩슛으로 연결하며 예열을 마친 강원 공격진은 전반 9분만에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성남 진영 오른쪽 코너킥 찬스에서 이창훈이 가까운 골대를 향해 짧게 크로스한 볼을 안성남이 달려들며 감각적인 왼발 힐 패스로 연결했다. 성남 수비진은 공이 골라인 밖으로 나갈 것이라고 판단하며 적극적인 수비를 하지 않았고 이때 먼쪽 골대 옆에서 김영후가 오른발로 차 넣으며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창훈의 코너킥이 안성남의 힐패스를 거쳐 김영후의 골로 연결되는 한폭의 그림 같은 멋진 득점 장면이었다.
강원은 선제골을 기록한 뒤 한층 강력하잰 성남의 공세를 4백 수비라인이 안정적으로 막아낸 뒤 정경호, 김영후, 서동현을 활용해 빠른 기습작전을 펼쳤다. 전반 38분에는 빠른 역습 상황에서 서동현이 상대 수비수 2명을 끌고 성남 정성룡 골키퍼와 1대 1로 맞선 상황에서 침착한 왼발슛을 시도했지만 아쉽게도 성남 골문 왼쪽으로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강원 선수단은 성남 주공격수 라돈치치가 컨디션 저하로 결장하며 무뎌진 성남의 공격을 전반 45분동안 큰 위기 없이 무실점으로 막아냈다.
강원은 후반 시작과 함께 이창훈을 빼고 김봉겸을 투입하며 수비진영에 변화를 줬다. 라피치-김봉겸-곽광선으로 이어지는 3백 수비진영으로 교체한 것이다. 성남이 후반 시작과 함께 장신 공격수 남궁도를 투입하며 공중전으로 나설 것을 대비한 전술 변화였다.
성남은 예상대로 후반 시작과 함께 송호영을 빼고 남궁도를 투입하며 공중전을 예고했다. 상대 전술 변화를 예상하며 적재적소의 선수 교체를 통해 전술적 변화를 가져왔던 강원은 후반 초반 의외의 실점을 허용하고 말았다. 강원 진영 왼쪽 측면에서 성남 용현진이 크로스 한 공을 페널티 박스 안에서 홍철이 왼발 논스톱 발리슛으로 강원의 골망을 출렁인 것이다.
강원 수비진은 장신 공격수 남궁도에 대한 마크는 확실하게 가져갔지만 미드필드에서 공격에 가담한 홍철을 놓치며 통한의 동점골을 내주고 말았다.
동점골을 성공시킨 성남은 후반 10분 김철호를 빼고 조재철을 투입하며 미드필드 진에 스피드를 더하며 강원의 골문을 더욱 거세게 위협했다.
성남의 한 차례 공세를 막아낸 강원은 후반 16분 날카로운 역습을 선보였다. 안성남이 특유의 민첩한 움직임을 통해 오른쪽 측면 돌파에 이어 정확한 땅볼 크로스를 시도했다. 이를 정경호가 성남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아쉽게도 골문 위로 살짝 벗어나고 말았다.
강원은 후반 23분 완벽한 찬스를 만들어냈다. 정경호가 순간 폭발적인 스피드를 발휘하며 성남 페널티 박스 안에서 정성룡 골키퍼를 제치고 골문을 텅빈 상황으로 만들었다. 그러나 정경호의 이어진 패스를 받은 김영후에게 성남 수비진이 달려들며 슈팅으로 연결되지 못했다. 상대 골키퍼가 골문을 비우고 나왔지만 아쉽게도 슈팅을 시도하지 못한 것이다.
강원은 후반 25분 서동현을 빼고 발빠른 하정헌을 투입하며 공격진에 스피드를 더했다. 지친 성남 수비진의 뒷 공간을 노리겠다는 작전이었다. 하정헌은 교체 투입 후 성남 수비진의 뒷공간을 노리며 민첩하게 움직였지만 사샤, 조병국 등 성남의 노련한 수비진에게 막히며 이렇다 할 찬스를 만들어내지 못했다.
성남 골문을 두드리던 강원은 후반 38분 역전골을 내주고 말았다. 강원 패널티 박스 정면에서 공을 잡은 몰리나가 조재철에게 전진패스 하자 조재철이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다. 이를 골문 앞에서 라피치가 걷어냈지만 이 공이 페널티 박스 정면으로 향했고, 이를 몰리나가 침착한 오른발 슛으로 강원의 골문을 열였다.
문전 혼전 상황에서 제대로 공을 걷어내지 못한것이 실점으로 연결된 안타까운 상황이었다.
역전골을 내준 강원은 바로 역습에 돌입했다. 후반 39분 성남 진영 오른쪽 측면에서 이상돈이 크로스를 연결하자 정경호가 페널티 박스 정면에서 논스톱 오른발 슛으로 연결했지만 정성룡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고 말았다.
강원은 후반 추가시간까지 성남 골문을 두드렸지만 동점골을 기록하지 못하며 아쉬운 역전패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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