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인제군 북면 원통리에 위치한 한국해비타트 춘천지회 건축현장. 그곳에 강원FC 선수단이 모였습니다.

오전 9시 30분. 평소보다 서두른 덕분에 약속시간 보다 일찍 도착한 선수들은 임시 사무실에 모여 안전지침을 교육 받은 뒤 조별로 나눠 작업 현장에 투입됐습니다. 무엇보다 눈에 띄었던 것은 김원동 강원FC 대표이사의 참여. 김원동 대표이사는 선수들과 함께 작업현장에서 나서 기초공사 작업에 참여하는 열의를 보였습니다.

강원FC 신인 김정주는 “국내 선수들 뿐 아니라 외국인 선수들, 코칭 스태프 및 지원 스태프, 그리고 대표이사님까지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모습에 깜짝 놀랐다”며 “팀 전체가 하나가 돼 이웃을 위해 땀 흘린다는 생각을 하니 더 보람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유현, 김영후, 윤준하, 안성남 등 강원FC 2년차 선수들이 신인선수들에게 자재를 자르고 못질하는 방법을 알려주자 옆에서 이를 지켜보던 이을용이 “한번이라도 못질을 먼저 해본 사람이 ‘선수’네”라는 말로 더웠던 현장 분위기를 즐겁게 만들어주기도 했습니다.

점심식사 후에도 선수단은 지붕을 만드는데 필요한 기초작업 중 하나인 트러스 작업과 바닥재를 튼튼하게 못질하며 연결시키는 공사에 참여했으며 이날 ‘사랑의 집짓기’ 봉사활동은 오후 5시까지 계속됐습니다. 강원FC ‘똘똘이’ 김성균은 “하나의 집을 완성하는데 있어 이렇게 많은 노력이 필요한 줄은 몰랐다”며 “작은 것이라도 아끼고 소중하게 생각하며 지내야겠다는 깨달음을 얻었다. 좋은 전환점이 된 시간”이라고 말했습니다.

매달 어려운 이웃을 위한 봉사활동에 나서는 강원FC 선수단. 바쁜 훈련 속에서도 짬을 내서 이웃을 위해 땀흘리는 모습은 분명 많은 이들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그 따뜻하고 감동적인 순간을 사진으로나마 보여드릴게요.

먼저 준비운동을.

헤나토도 열심히 할 거에요!

작업반장 라피치.

선생님의 설명을 경청하고.

라피치 폼이 그럴싸하죠?

헤나토도 망치든 자세가 작업의 달인 같습니다.

얼굴이 타면 안된다며 수건으로 꽁꽁 싸맨 묘령의 선수.

골키퍼 정산은 나무 자르기를 선택!

돌을 나르기 위해 이동 중.

무념무상 돌 나르기.

끄아. 돌아 나에게 힘을 주어라!

훈이에게는 돌이 너무 무거워요!

맛있는 점심시간,

점심 먹고 잠깐의 휴식.

그래도 웃으면서 일합니다.

아코. 훈이는 햇볕이 강해 눈이 따가워요.

내 망치를 받아라!

그래도 사이 좋게 다시 작업하기.

라피치는 작업반장. 무거운 돌도 척척!

키보다 더 큰 걸 옮기자니 너무 힘들어요.

단체사진.

이제 다시 집으로 가는 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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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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