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에게는 눈물나는 9월이었습니다. 3연패입니다. 게다 6경기 연속 무승입니다. 그만큼 승리가 간절한데, 승리의 신 니케는 참으로 멀리있는 것만 같습니다. 주전들은 지금 줄부상에 신음 중입니다. 피로골절 정경호, 아킬레스건 파열 김진일, 내측인대파열 김봉겸, 여기에 코가 부러져 한달 가량 보지 못하고 있는 이창훈까지. 가뜩이나 얇은 선수층에 중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바람에 남은 선수들은 그들의 몫까지 뛰어야합니다. 힘든 가을입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선수들은 눈물나게 뜁니다. 밑에 사진 속 주인공은 크로아티아 용병 라피치입니다. 아깝게 헤딩이 실패하자 어쩔 줄 몰라하며 아쉬워하고 또 안타까워했습니다. 항상 먼 원정길도 마다않고 달려오는 강원FC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하고픈 마음이 컸기 때문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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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심의 헤딩슛이 골문을 살짝 비켜나가자 너무나 안타까워하는 라피치.
온 힘을 다해 응원하는 모습들.
주먹도 불끈 쥐고...
필승을 위하여 외칩니다.
강원 없는 축구는 김영후 없는 강원이래요. ^^
온 팔 벌려 외칩니다. 나의 사랑, 강원!
응원덕분인지 지난 경기에서 윤준하는 11경기만에 골을 터뜨렸죠.
머플러를 휘날리며...
승리의 길은 멀고 험하지만...
간절히 기도하면 이뤄질거에요...
기원하고 또 기원합니다.
하지만 울지 마세요...
우리는 다시 일어설거니까요. 이 아이의 미소처럼 말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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