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장집 썸네일형 리스트형 진보학계 거목 최장집 교수의 마지막 수업 최장집 고려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이 있었습니다. 교수님은 2007년 1학기 ‘인간과 정치’ 학부 수업을 마지막으로 25년 간 학생들을 가르쳤던 교정을 떠나시게 됐죠. 교수님의 마지막 수업을 듣기 위해 1200여 명의 학생들이 인촌기념관에 모였습니다. 그중에는 졸업생도 있었고, 동료 교수님들도 있었습니다. 또 이를 취재하기 위해 달려온 수십 명의 기자들도 있었고요. 한때, 그러니까 1998년에는 ‘색깔론’에 휘말리기도 하셨습니다. 당시 최장집 교수님은 으로부터 ‘친북파’, 이른바 ‘빨갱이’로 내몰리고 말았습니다. 결국 이에 반발한 지식인들이 ‘안티조선’ 운동을 벌였고 그때 시작된 안티조선 운동이 어느새 오늘로 10년째를 맞이합니다. 그리고 교수님은 ‘한국의 정치와 나의 정치학’이라는 주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