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말리는 섹스아카데미 썸네일형 리스트형 '19금' 영화 미성년자 시청 방치하는 인천국제공항 지난 7월31일 새벽 3시 인천국제공항. 새벽 4시5분에 출발하는 나고야행 비행기를 타기 위해 일찌감치 게이트 앞에 앉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새벽인지라 졸음이 쏟아졌고 의자에 앉아 몸을 기댄 채 쉬고 있는데, 마침 텔레비전에서 영화가 나오더군요. 잠도 쫓을 겸 영화나 보자는 생각이 들어 시선을 돌렸습니다. 한데, 저는 순간 제 눈을 의심하고 말았습니다. 일단 오른쪽 상당에 노란동그라미 안에 있던 ‘19’ 숫자도, 또 ‘섹스 아카데미’라는 제목 자체도 저를 놀라게 만들기 충분했으니까요. 아무리 야심한 시각이라 하더라도 공공장소입니다. 모두에게 열린 장소였고 일본행 비행기를 타기 위한 사람들 중에는 가족 단위로 일본을 방문하려는 이들도 꽤 많았습니다. 제 앞에 있던 아이들이 힐끔힐끔 영화를 보더군요. 영상..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