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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다방/Review

강승윤, 김은비의 YG행은 이미 예견됐던 일이다 슈퍼스타K2 탑11 주인공들은 과연 어느 소속사로 갈 것인가. 최고의 시청률 아래 최고의 인기를 스타 못지 않게 누린 그들이기에 다음 행보를 향한 대중의 궁금증이 강렬했습니다. 연일 소속사 관련 기사들이 줄지어 나온게 그 방증이었죠. 최근 어느 정도 그들이 정한 소속사가 수면 위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그중에서 눈에 띄는 건 강승윤과 김은비의 YG행입니다. 과연 소문대로 YG행이 맞을지는 모르겠지만, 일단 그들의 YG행은 잘한 선택이라고 보네요. 그리고 YG 역시 최고의 선택을 했다고 보고요. 일단 그들은 슈스케 탑11 중 가장 나이가 어린 축에 속합니다. 강승윤과 김은비는 해가 바뀌어 올해 19살이 되었죠. 슈스케 대부분 멤버들이 20대 초반에서 중반으로 넘어가는 나이대에 있는데요, 사실 그 정도 나이가.. 더보기
직접 본 베이글녀 이보람, 몸매보단 가창력에 놀랐다 베이글녀라는 신조어를 혹시 아세요? 베이글을 좋아하는 여자의 줄임말인 줄 알았는데, 알고보니 베이비페이스에 글래머 몸매를 가진 여자라는 참 심오한 뜻을 가진 단어더군요! 베이글녀의 시조는 아마 신민아가 아닐까 싶습니다. 아기처럼 귀엽고 환한 미소를 짓지만 몸매는... 다들 그녀가 찍은 청바지와 속옷 광고를 보며 아셨을 거예요. ^^ 그리고 어제 오늘 또한번 난리가 났습니다. 슈퍼스타K2 출신의 이보람양의 글래머러스러한 몸매가 세상에 공개되었거든요. 기사들로 도배가 됐고 이보람 역시 자신의 트위터에 깜짝 놀랐다며 조금 당황스럽다는 반응을 보였죠. 지난 11월 26일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슈퍼스타K2 탑11 콘서트. 저도 그곳에 갔답니다. 그날 슈퍼스타K2 주인공들에게 내가 만약 기획사 사장이 된다면? 이.. 더보기
존박, 허각, 김지수 <존각수>의 비켜줄게 존박, 허각, 김지수. 일명 프로젝트 그룹 . 그들이 함께 부르는 브라운아이드소울의 '비켜줄게'. 세 남자가 만들어낸 하모니. 정말 감동이었습니다. 이번에 올려드린 영상은 부산콘서트 버전이에요. 음악이 맺어준 아름다운 인연. 그들이 만들어낸 아름다운 화음. 경계인으로서의 삶을 살던 와중에서 노래를 잊지 않았던 존박. 그 좁은 환풍구에서 일하고 있던 중에도 노래했던 허각. 생활고에 막노동판을 뛰어야했지만 그래도 기타를 놓치 않았던 김지수. 서로 다른 곳에서 서로 다른 어려움 속에서 넘어지고 상처나고 피흘릴 때도 있었지만 세 남자는 음악을 향한 꿈을 늘 기억했고 결국엔 이렇게 만나게 되었습니다. 만날 사람은 만난다는 말을 저는 세 남자를 보며 배웁니다. 그들이 전해주는 감동의 하모니, 비켜줄게. 부산콘서트 .. 더보기
존박, 센티멘탈 콘서트에서 존박이 스페셜게스트로 참석한, 박정현 서인국의 센티멘탈 콘서트를 26일 보고 왔습니다. 박정현을 알게 된지도 어느새 10년이 지났는데요, 10년이 넘은 시간동안 변함없는 가창력을 간직하고 있음에 놀랐습니다. 역시, 그래서 그녀는 프로겠지요. 그리고 서인국. 슈퍼스타K에 나왔을 때보다 확실히 늘었더군요. 댄스에도 능했고요, 다소 격한 댄스에도 호흡의 흔들림 없이 참으로 안정되게 노래를 부르더군요. 콘서트는 박정현과 서인국이 차례대로 나왔다 사라지며 불렀는데요, 중간 중간 미리 녹음된 대본에 맞춰 두 사람이 연기 하는 장면들이 나왔어요. 콘서트에서 연극적 요소를 삽입했다는 게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박정현은 외로운 도시 여자의 역할을 맡았고요 서인국은 사진작가의 꿈을 품은, 그러나 가난이라는 장벽 아래 눌린.. 더보기
존박의 첫 디지털싱글, 성공적이라 생각하는 이유 존박의 첫 디지털싱글 '아임 유어 맨(I am your man)‘이 실패했다, 안했다로 블로거들 사이에서 화제에 오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내린 결론은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순풍을 이어가고 있다,입니다. 지난 17일 공개된 존박의 데뷔곡 ‘아임 유어 맨’은 ‘2008년 그래미어워드 전통 팝 보컬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명 재즈가수 ‘마이클 부블레’ 스타일의 컨템포러리 팝 재즈(Contemporary Pop Jazz)입니다. 슈퍼스타K2에서 메인 보컬트레이너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사랑 그 놈', '남과 여', '잘가요 로맨스' 등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박선주가 직접 작사, 작곡했지요. 또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유일의 재즈 브라스 빅밴드(Jazz Brass Big Band.. 더보기
다시 보는 추억의 슈퍼스타K2 준결승전 시작전. 소개하던 순간. 존박의 니가 사는 그집. 그집이 정말 내집이어야했음. 너무나 아쉬워하던 존박의 마음이 느껴졌던 순간. 굉장히 격정적으로 서로를 안는데, 경쟁 보단 우정이 더 크게 느껴졌다. 내게는. 더보기
대단했던 허각 형 허공의 라이브 실력 슈퍼스타K2 준결승과 결승을 보러 갔던 저로서는 누구보다도 허각과 허공 쌍둥이 형제를 잘 분간할 수 있다고 생각했습니다. 허공은 허각보다 턱선이 더 날렵하고 허각은 허공보다 눈썹이 눈에 띈답니다. 샵에서 다듬은 눈썹이 날렵하다고 해야할 거예요. 슈스케 당시에는 폭풍 다이어트로 허각이 형 허공처럼 홀쭉해지는 듯했으나 요즘은 가는 곳마다 팬들의 도시락 서포트가 계속 돼서 그런지, 아니면 작은 보람과 지수와 같이 야식탐험에 너무 즐겼는지 다시 후덕해지고 있더라고요. 그래도 실제로 본 허각은 굉장히 귀여운 인상이 돋보인답니다. 귀여운 미니미 같은 느낌도 들고요 허각 캐릭터 인형이나 열쇠고리가 있다면 사고 싶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큐트보이에요. 어쨌거나 탑11 게릴라콘서트에서 또다시 허각을 만났습니다. 아임 유어.. 더보기
여심홀리는 존박&김지수, 듀엣 결성은 어떨까 김지수와 존박의 만남. 처음 이 두남자의 듀엣 조합을 생각했을 때 잘 어울리다는 생각보단 둘이 함께 노래를 부르는게 과연 어울릴까? 라는 의문이 먼저 들었던 게 사실입니다. 사실 김지수에게는 슈퍼위크를 넘어 슈퍼스타K2의 전설로 남을 ‘신데렐라’ 기타버전이 있고 그 노래를 함께 부른 사람이 바로 장재인이죠. 김지수 장재인은 기타를 치며 노래를 부르는 인디느낌이 강한 사람인지라 외려 두 사람이 더 어울린다고 말하는 사람이 많았죠. 존박 역시 슈퍼위크 때 허각과 함께 부른 ‘너의 뒤에서’ 잔상이 강했던터라 그래도 존박에게는 김지수보다는 허각이 더 잘어울린다고 생각하는 이들이 많았고요. 그랬던 두 남자 김지수와 존박이 함께 노래를 불렀습니다. 지난 11월 슈퍼스타K2 공개 콘서트에서 처음으로 제이슨 므라즈의 .. 더보기
동화같던 슈퍼스타K2 탑11 게릴라콘서트 현장을 가다 슈퍼스타K2 탑11의 게릴라 콘서트가 용산 아이파크몰에서 열렸습니다. 주말 탑11 주인공들이 서울 시내를 돌면서 열심히 홍보를 했고요, 그 소식을 전해들은 팬들은 아침 일찍부터 게릴라 콘서트가 열리는 아이파크몰에 모였습니다. 전 점심 때쯤 도착하였는데 벌써부터 팬들이 많이 왔더라고요. 개그맨 이정규씨가 사회를 봤는데, 탑11 주인공들은 안대를 낀 상태에서 무대에 등장한다고 하더군요.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모였는지 전혀 모르는 상태에서 등장하니만큼 깜짝 놀래켜주자며 조용히 할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3시가 넘어서 탑11 주인공들이 드디어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저희는 약속한대로 침묵을 지켰고 다들 조금은 긴장한 상태에서 무대에 올라섰지요. 얼마큼 왔을 것 같냐는 물음에 다들 100명, 200명 정도 낮은 인원.. 더보기
직접 본 존각수, 소름끼쳤던 환상의 하모니 시즌2였기에 관심이 더 컸던 걸까요. 올 한해 가장 크게 이슈몰이를 했던 프로를 꼽으라면 단연 슈퍼스타K2였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슈퍼스타K2 본선진출자였던 탑11은 가수의 꿈을 안고 도전한 청춘들이었지만 대단한 경쟁률을 뚫었던 실력자들이었습니다. 열정은 아마추어였지만 실력은 이미 프로라고 말하고 싶은, 가수의 꿈을 이루지 못했던 가수들이었지요. 개성 넘치는 캐릭터였던만큼 목소리와 가창 역시 개성 넘쳤습니다. 그간 기성 가수들에게서 보지 못했던 독특함이 그들에게는 있었습니다. 그중에서 저는 허각, 존박, 김지수를 이야기하고 싶습니다. 허각의 경우 슈퍼스타K2 우승자라는 경력에서 알 수 있듯 정말 대단한 가창력을 겸비한 가수이지요. 슈퍼스타K2를 꾸준히 본 사람은 알 수 있겠지만 허각은 노래에 맞춰 자신의.. 더보기
직접 본 허각, 슈퍼스타급 무대장악력 돋보였다 이번 슈퍼스타K2 결승전을 보는 동안, 저는 시종일관 허각과 허각의 팬들의 강한 기운에 조금 압도당했던 게 사실입니다. 허각 팬들이 꽤 많이 왔나 보네, 티켓 당첨이 잘 됐나보네, 했는데요, 이미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허각에게로 쏠려 있었나 봅니다. 허각의 자유곡은 김태우의 사랑비. 제목을 듣는 순간, 아 이거 지난주에 ‘포텐’ 터진 하늘을 달리다 같은 반응이 나올 거 같은데,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까지 보면 허각이 제대로 능력 발휘한 곡이 조조할인, 하늘을 달리다. 사랑비도 비슷한 연장선에 있다고 봤어요. 허각은 팝 발라드보다는 비트감 있는 노래들, 그리고 클라이막스에서 허각 특유의 고음을 뽐낼 수 있는 곡에서 많은 이들의 마음을 빼앗었죠. 사랑비 역시 마찬가지였습니다. 무엇보다 이제 무대 위에서.. 더보기
현장에서 본 슈퍼스타K2, 존박의 진정성이 가장 빛났다. 경희대학교 평화의 전당으로 가는 길. 이 길도 이제 마지막이라는 생각이 드니까 기분이 묘했어요. 고등학교 3학년 때 백일장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왔던 이 길을 사회인이 되어 슈퍼스타K를 보기 위해 오다니. 바쁘지만 시간을 쪼개 잠깐이지만 일상의 여유를 즐길 수 있었음이 감사했고 노래듣는 즐거움을 다시금 느낄 수 있어 또 감사한, 그런 밤이었어요. 간신히 생방 시작 전에 들어와서 슈퍼스타K2 대망의 결승전을 보았습니다. 존박와 허각이 만난 마지막 대결. 슈퍼위크 때 ‘절친’한 우정을 자랑했던 -형은 만날 때마다 좋아, 하며 앵겨붙은 존과 그런 존에게 폭 안기는 각의 모습으로 슈퍼스타 게이설이 나오는 등 둘 사이는 초반부터 정겨웠죠- 두 사람이 이제는 우승자가 되기 위해 다투게 됐습니다. 자유곡과 조영수의 .. 더보기
슈퍼스타K2 탈락자발표 순간 현장 분위기는 어떨까 슈퍼스타K2를 보며 가장 궁금했던 건 탈락자를 발표하는 순간의 현장 분위기는 과연 어떨까, 였습니다. 후보들이 무대 위에 올라서면 김성주씨는 심사위원들의 평을 후보자들에게 한번씩 다시 들려주고 생존자의 이름을 발표하죠. 그때 특유의 긴장감을 유발하는 음악이 계속 나오는데요, 이것도 현장에서 그대로 나올까 궁금했어요. 또 탈락자 발표 바로 직전에 60초 후에 공개됩니다, 라고 김성주씨가 말하며 원성을 살 때도 60초 동안 CF가 나올 때 출연자들은 어떤 모습으로 그 순간을 기다릴까 궁금했습니다. 지난 주 슈퍼스타K2 현장에 갔을 때 드디어 그 궁금증이 풀렸는데요, 일단 후보자들이 어떤 노래를 불렀는지 하이라이트 영상이 나올 때 Top3 멤버들이 무대 위로 등장하더라고요. 재밌는 건 존박. 그 와중에 장재인.. 더보기
현장에서 본 슈퍼스타K2 Top3의 실력은? 저 같은 직장인에게는 일주일의 유일한 낙이라고 할 수 있을 거 같아요. 슈퍼스타K2는요. 워낙에 관심이 많은 프로그램인지라 이런 저런 말도 많지만 자신의 재능하나만 믿고 땀 흘리는 청춘들의 아름다운 성장 스토리를 보는 것만 같아 제게는 정말 최고의 프로라고 할 수 있습니다. 화제의 프로그램 슈퍼스타K2를 드디어 현장에서 볼 수 있었답니다. 굉장히 궁금했어요. 출연자들은 화면에 비치는 모습과 비슷할까, 라이브로 듣는 노래는 얼마나 감동적일까, 60초 후에 알려드리겠습니다, 라고 김성주 아나운서가 말하고 난 뒤, 그러니까 시청자들은 모르는 무대 풍경은 과연 어떨까. 그래서 머리가 참 많이 복잡했습니다. ^^ 어서 시간이 생방송 시간으로 갔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기다리는 내내 했고요. 그리고 드디어 !! 조명이.. 더보기
3년 전, 데뷔시절 아이비는 어떤 모습이었을까? 아이비의 첫 드라마 출연작으로 알려진 ‘도쿄 여우비’를 오늘 처음으로 보게 됐습니다. 드라마 속 아이비를 보고 있자니 문득 가수 데뷔 앨범을 시장에 내놓기 전 만났던 3년 전 그녀의 모습이 생각나더군요. 당시 잘나가던 여자 연예인들은 거의 다 만나본 터라 큰 기대 없이 나갔는데 그녀의 첫인상은 ‘너무 예뻤다’였습니다. 하지만 그보다 더 눈에 띈 건 일을 향한 그녀의 열정이었죠. 데뷔를 앞둔 연예인들은 보통 기획사에 의해 잘 조련된 앵무새 같은 말만 반복하기 쉬운데 그녀는 달랐거든요. 얼마 전까지 이런 저런 일들로 언론과 팬들의 뭇매도 많이 많았지만 자숙과 반성의 시간이있었다는 걸 잘 알기에 이제는 조금 너그러운 시각으로 ‘도쿄 여우비’를 시청해보렵니다. 더보기
15년간 한결같은 김광진의 음악세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