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 썸네일형 리스트형 최윤희님의 영면을 보며 돌아가신 할아버지를 이해하다 행복전도사 최윤희님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습니다. 아시겠지만 자살로 생과 작별했고요 경찰에서는 유서를 공개했습니다. 유서를 읽어보면 최근 극심한 신체적 고통 속에서 하루하루를 보냈음이 밝혀졌습니다. 2년동안 입원 퇴원을 반복하면서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도 감사하고 희망을 붙잡으려 노력했습니다. 그런데 추석 전주 폐에 물이 찼다는 의사의 선고. 숨쉬기가 힘들어 응급실에 실렸고 또 한번의 절망적인 선고. 그리고 또다시 이번엔 심장에 이상이 생겼어요. 더 이상 입원에서 링거 주렁주렁 매달고 살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혼자 떠나려고 해남 땅끝마을가서 수면제를 먹었는데 남편이 119신고, 추적해서 찾아왔습니다. 저는 통증이 너무 심해서 견딜수가 없고 남편은 그런 저를 혼자 보낼수는 없고... 그래서 동반 떠남을 .. 더보기 이전 1 ··· 151 152 153 154 155 156 157 ··· 585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