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기원 썸네일형 리스트형 윤기원의 안타까운 죽음을 슬퍼하며 기원아.... 기원아.... 다시... 니 이름 부를 수 없다고... 어제부터... 인터넷이 시끄럽다.... 왜 이렇게 오보로 시끄럽다니..? 진짜 아닌데.. 그치...? 거짓말이인데... 그치...?? 몇 일 뒤면.. 니 생일인데... 매년 그래왔듯이... 나.. 축하해줘야하는데...? ... .... ..... 빨리 웃으면서 전화해... 저 사진 속 니 모습 그대로... 빨리 웃으면서 오보난거라고... 말해.... 너 아니라고... 빨리...... 니가 전화가 안와서... 니 전화를 못 기다리겠어서.. 내폰에 저장된 "거미손 윤C" 를 꾸욱.. 눌렀어... 근데 너 전화기 왜 꺼놨어.... 홈페이지 왜 닫아놨어..... 내 가슴... 먹먹해져온다... 인터넷에...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들이... 너 .. 더보기 윤기원 선수 소식, 골키퍼 스트레스를 돌아보게 하다 “어떡해. 불쌍해. 남일 같지가 않아. 눈물나네요.” 윤기원 선수의 자살 소식. 비보를 접한 강원FC 골키퍼는 저와의 통화 중 그렇게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알게 됐지요. 골키퍼들의 스트레스에 대해. 강원FC는 5월 5일 어린이날 홈경기에서 부산에 0-2로 패했습니다. 부산의 2번째 골은 실수 상황에서 나온 것이었습니다. 공을 잡기 위해 앞으로 나왔다가 놓쳤고 그대로 골문이 비워진 상태에서 추가골이 터졌습니다. 그날 유현 선수는 새벽 4시까지 잠을 이룰 수 없었다고 하네요. 자신의 실수로 팀이 패했다는 생각에 잠이 오지 않아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다고요. 개인적인 가정사 때문인지, 축구선수로서 지낸 시절 받은 스트레스 때문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그렇지만 강원FC 골키퍼들은 특수 포지션인 골키퍼로서의 ..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