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코하마 썸네일형 리스트형 환상적인 일본 불꽃축제 현장 전날 밤, 내일 오후에는 요코하마에 가야겠다는 생각이 불쑥 들었죠. 그래서 시부야에서 요코하마까지 가는 지하철에 올라탔습니다. 지상으로 뚫는 지하철을 타고 가던 도중 펼쳐진 강과 하늘과 너른 들판은 참으로 예뻤습니다. 야구장에서 오후 훈련 중인 선수들의 모습도 살짝 보였죠. 이어폰 사이로 흘러나오는 유희열이 새롭게 선보인 음악, ‘여름날’이 참 어울리는 그런 여름날의 어떤 오후였습니다. 모도가치 주카가이 역에서 내려 요코하마 외국인 묘지가 있는 곳까지 올라갔습니다. 그곳에 있던 비석들을 바라보며 이런 저런 생각에 잠겨있던 중 고양이 아저씨를 만났고 그 아저씨와 함께 걸으며 이야기를 나누다 고양이만 찍는다는 고양이 사진사 야베를 만나게 됐지요. 그리고 야베 덕분에 그날 저녁 요코하마 미나토미라이역 근처에서..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