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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욱

탈꼴찌 위해 7골이나 터진 강원vs전남 이 경기에서 지는 팀은 16위로 3주를 있어야한다. 달아나려는 자와 추격자간의 혈전이었다. 팽팽한 줄다리기 같았지만 승리의 여신은 전남의 손을 들어주었다. 강원FC는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2 30라운드 전남과의 홈경기에서 3-4로 패했다. 전반 5분 지쿠가 그림같은 프리킥을 터뜨리며 먼저 달아난 뒤 주도권은 강원이 잡았다. 그러나 하석주 신임감독 부임 이후 한결 단단해진 전남은 전반 31분 플라비오가 헤딩으로 만회골을 넣으며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플라비오는 3분 후에는 페널티킥까지 성공하며 2-1로 달아났다. 그러나 이대로 무너질 수 없다는 강원의 의지는 강렬했다. 전반 38분 지쿠가 다시 한번 프리킥을 성공시키며 2-2로 따라붙었다. 지쿠는 마법 같은 왼발 프리킥으로 전반에만 2골을 쏘아올리며 .. 더보기
U-20대표팀 선수들, 그들은 진짜 프로였다 스페인과의 16강전을 앞두고 강원FC 골키퍼 양한빈은 트위터에다 무적함대, 라는 짧은 멘션을 남겼다. 스페인대표팀의 고유명사가 어느새 무적함대가 되어버렸다지만 맞수에게 무적이라는 단어를 붙이다니. 이 어린 선수들에게도 스페인이라는 이름은 쉽게 넘볼 수 없는 무거운 이름이 된 것만 같아 기대보다는 걱정이 앞섰다. 그리고 오늘, 한국시간으로 오전 7시에 2011 U-20월드컵 16강전이 열렸다. 사실 조별리그 마지막 경기였던 콜롬비아전에서 선수들이 보여줬던 모습은 다소 기대 이하였다. 2차전이었던 프랑스와의 경기에서 0-3으로 패했지만 아트사커를 상대로 미드필드에서 차분하게 패스를 주고 받고 매섭게 골문을 노리던 모습이 강했던 탓일까. 조별리그 통과라는 소기의 목적을 달성했으나 언론과 팬들의 반응은 한편으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