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가 썸네일형 리스트형 벚꽃과 함께 집으로 가던 4월의 어느 밤 집으로 가던 길, 전화 한통이 왔습니다. 손전화를 들어 확인해 보니 친구였습니다. 요즘 너무 많이 힘들어, 라는 친구의 말과 함께 통화가 시작됐죠. 제 친구는 운동선수입니다. 개인종목이 아닌 단체종목에서 뛰고 있습니다. 단체종목은 팀스포츠이다보니 혼자만 열심히 한다고 다 되는 법은 아니지요. 조직력이 극대화 될 수 있도록 팀에 녹아 내려야합니다. 즉 조화를 이뤄야 한다는 말이죠. 하지만 이것도 ‘기회’가 주어져야지만 가능한 일입니다. 문제는 ‘기회’에 있습니다. 그 ‘기회’라는 것은 결코 쉽게 주어지는 것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지도자와 궁합이 얼마나 잘 맞느냐, 지도 철학에 맞춰 얼마만큼 유기적으로 움직일 수 있느냐 등등에 따라 선수들의 명암은 극에서 극으로 갈립니다. 올 초 친구가 있는 팀에는 새 감독..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