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레나의 꿈의 구장/함께해요 K-리그

차범근 감독 위한 선수들의 감동 세레모니

Helena. 2010. 6. 6. 08:53
강원FC와 수원삼성의 '포스코컵 2010' 3라운드가 펼쳐진 수원월드컵경기장. 이날 경기는 강민수와 이상돈의 연속골로 수원의 승리로 끝났습니다. 개인적으로 강원FC를 아끼는 마음이 크기에 패배는 쓰라렸지만 골이 터질 때 수원 선수들이 보여준 세레모니는 참으로 감동적이었고 또 아름다웠습니다. 오는 6월 6일 컵대회 조별예선 전북현대와의 홈경기를 끝나고 수원의 감독직을 내려놓겠다고 말씀하신 차범근 감독님. 떠나는 차범근 감독님께 잊지 못할 선물을 드린 수원선수들의 모습을 영상으로 보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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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수 선수가 선제골을 터뜨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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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를 펼치라며 제스처를 취하던 수원의 주장 조원희 선수. 아니나다를까 벤치에 있던 선수들이 뭔가를 건네더군요. 그것은 다름아닌 차범근 감독님께 선수들이 하고 싶었던 메시지가 적힌 플랭카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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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수원을 상징하는 청, 백, 적을 나타낸 그랑블루의 세레모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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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로 참으로 오랜만에 이관우 선수가 뛰는 모습도 보았어요. 그의 프리킥은 예전만큼 날카롭진 못했으나 별보다 밝은 남자, 이관우 이관우~ 하던 그랑블루의 콜을 들을 수 있어 좋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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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돈 선수의 결승골. 이날 이상돈-이상호 형제 선수가 함께 뛰는 경기를 처음 보았습니다. 예전에 이상호 선수와 인터뷰를 한 적이 있었는데, 인터뷰 내내 우리 형만 생각하면 너무 고마워서 눈물이 나요, 하면서 울먹울먹하더군요. 축구가 힘들 때마다 자신의 일처럼 생각하고 걱정해주던 형의 멋진 결승골을 보며 이상호 선수는 또 얼마나 기뻐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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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선수들이 차범근 감독님께 달려가 단체로 감독님을 껴안으며 감사의 기쁨을 표하더군요. 2연승도 기뻤겠지만, 감독님을 위한 선수들의 마음이 느낄 수 있었기에 차범근 감독은 그 어느 때보다도 흐뭇했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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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들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한 차범근 감독 기자회견 모습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