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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월드컵경기장

잔디논란? K-리그 아닌 공무원들 마인드 문제다. 이제는 잠잠해지나 싶었는데 또다시 잔디 논란이 터졌습니다. 심각한 수준은 아니었지만 이란과의 친선경기를 마치고 조광래 국가대표 감독이 기자회견 당시 한 발언 때문이었습니다. “잔디 상태가 좋지 않아 패싱 게임을 풀어갈 수 없었다. 젊은 수비수들이 큰 위협 없이 잘 막아준 점은 괜찮았다.” 이청용도 출국 전 기자들과 가진 인터뷰에서 “잔디 사정이 좋지 않아 패스를 주고받는 것이 힘들었다. 그렇지만 선수 입장에서 그런 문제로 핑계를 대고 싶진 않다”고 말한 바 있습니다. 사실 경기를 보면서도 선수들의 태클을 시도할 때마다 잔디가 패이는게 눈에 보이더군요. 박지성이 전반 중반 골에어리어 오른쪽에서 이란 수비를 제치면서 슈팅을 시도할 때도 잔디가 쑥, 파였고 슈팅이 끝난 후 박지성이 패인 잔디를 다시 톡톡 두드.. 더보기
잔디걱정 없는 강원FC, 그 이유는 무엇일까 최근 K-리그 때 아닌 논란을 꼽으라면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가 아닐까 합니다. 사실 이때가 잔디 생육기간이라 할 수 있는데 지난 25일 전북현대와 FC서울의 포스코컵 결승전을 보고 있던 중, 저는 지금이 잔디 휴지기인가 하는 착각에 빠지곤 말았습니다. 잔디가 많이 말라 죽었더군요. 지난 여름부터 잔디 병반현상이 발생하기 시작했다던데 경기장 곳곳에 맨땅이 살을 드러낸 채 있더라고요. 그래도 컵대회 결승전인데, K-리그 팬들의 이목이 집중된 경기에서, 그 장면은 참으로 부끄럽고 또 안타깝더군요. 전주월드컵경기장의 잔디를 책임지고 있는 전주시시설관리공단 측에서는 여름 내 계속된 폭우와 폭염으로 날씨가 고온다습했고 이 때문에 경기장 내 통풍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잔디가 죽었다며 조만간 대대적인 보수작업을 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