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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후

정경호 딸 돌잔치서 만난 김성은 "음치 아니네~" 강원도 삼척 출신인 정경호 선수의 딸 예진양의 돌잔치에 다녀왔습니다. 강원FC 선수단과 함께 가서 축하해줬는데요, 지난 주말 경남FC에 패한 뒤라 선수단 분위기가 다소 침체된 상황에서 가게 된 거라 조금 마음에 걸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역시 프로선수들인지라 자신들의 부족했던 플레이를 반성하며, 앞으로 같은 실수를 안하겠다 다짐했다며 이내 밝은 표정을 짓더군요. 하기사, 진 경기에 너무 집착하는 것도 좋은 것은 아니니까요. 아직 시즌 중이라 다른 팀 선수들은 참석을 하지 못했는데요, 그래도 대표팀 시절 한솥밥을 먹었던 정조국 선수가 약혼녀 김성은씨랑 함께 와서 축하해주더라고요. 인상깊었던 것은 입장할 때 뽑았던 번호표가 있었는데, 김성은씨의 번호를 경호 선수 딸 예진이가 뽑았다는 거. 그래서 선물을 받으.. 더보기
도민구단 자존심 대결! 강원 vs 경남 기다리고 기다리던 강원FC 오빠들이 돌아왔다! 지난 7월 19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FC서울과의 리그 16라운드를 치른 지 약 2달 만에 다시 강릉시민들에게 인사드리기 위해 찾아왔다. 강원FC는 9월 12일 토요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강경남FC와 2009 K-리그 23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각각 강원도와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도민구단의 빅뱅에 벌써부터 많은 이들의 관심을 자아내고 있다. 도민구단의 자존심 대결 서두에 밝혔듯 강원도와 경상남도를 대표하는 두 구단인 강원FC와 경남FC의 매치업은 도민구단의 자존심 대결이라는 점에서 흥미롭다. 게다 오렌지유니폼을 주 유니폼으로 하고 있다는 점에서 오렌지 충돌 혹은 오렌지 더비로도 불려도 좋을 정도로 올 시즌 많은 관심이 쏟아지는 대결 중 하나다. 지난 5.. 더보기
홈경기 안내문자 돌리는 정경호의 팬서비스! ‘강원FC 정경호입니다. 9월12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 강원vs경남 응원 부탁드립니다’ 9월 12일 토요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경남FC와의 홈경기를 앞두고 강원FC 팬들은 ‘쌕쌕이’ 정경호가 보낸 반가운 문자와 만났습니다. 올 시즌 강원FC는 홈경기를 앞두고 경기 안내 홍보문자를 보내고 있는데요, 지금까지 강원FC 팬들은 최순호 감독과 주장 이을용이 보낸 문자를 받은 바 있답니다. 그리고 이번에는 정경호의 인사로 시작되는 홈경기 안내 문자가 팬들 앞을 찾아 갔습니다. 한데 정경호의 문자를 받은 대다수 강원FC 팬들은 과연 정경호가 보낸 문자가 맞을까?라고 의심을 했더라고요. 나중에는 설마, 그 바쁜 선수가 진짜 보냈겠어? 구단 직원들이 자기들이 작성하고 보낸 거겠지. 그냥 이름만 빌.. 더보기
수원의 정용훈 추모전이 더 특별했던 이유 지난 8월 30일 수원삼성과 강원FC와의 경기는 수원에게 있어선 고인이 된 정용훈 선수를 추모하는 경기였습니다. U-17대표팀과 U-18대표팀을 거쳤던 1998년 수원에 입단했던 유망주는 K-리그 통산 64경기 5골 3도움이라는 기록을 남겼습니다. 그리고 2003년 8월 31일... 교통사고로 젊은 나이에 생을 마감하고 말았죠. 당시 펑펑 울던 조병국 선수의 얼굴이 저는 아직도 잊혀지지 않습니다. 정용훈 추모경기였던 그날이 더 특별했고 아름다웠던 이유는... 함께 정용훈 선수를 그리워하며 자비로 국화 꽃을 준비했던 강원FC 서포터스 나르샤의 마음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후반 44분 2-3으로 뒤지며 패색이 짙던 수원에 기적같은 일이 일어났습니다. 송종국의 크로스를 받은 에두가 껑충 뛰어 올라 헤딩슛을 시도.. 더보기
EPL 부럽지 않았던 수원 vs 강원 경기 엎치락 뒷치락 하는 강원과 수원 때문에 빅버드를 찾은 관중들은 마지막까지 "달려!" "포기하지마!"를 외치며 선수들을 응원했습니다. 어느 팀이 이길지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가늠하지 못했을 만큼 참으로 흥미롭던 공방전이었습니다. 전반 시작과 동시에 에두의 공격이 시작됐고 강원 역시 김영후를 축으로 매섭게 달려들었습니다. 전반 8분 김영후의 슈팅이 오른쪽 포스트 하단을 맞으며 튕겨져 나가는데 아, 너무 아쉽더군요. 첫 득점은 강원 킬러 배기종의 발끝에서 나왔습니다. 강릉에서 열린 첫 대결에서 동점골로 강원FC를 뼈아프게 했던 배기종은 이날도 선제골을 쏘아올리며 강원의 간담을 서늘케 했죠. 그러나 강원에는 최근 급성장한 김영후가 있었습니다. 전반 29분 전원근의 패스를 받은 김영후는 침착하게 왼발로 차.. 더보기
수원 볼보이 시절 꿈이룬 윤준하의 아름다운 성장 ‘강원루니’ 윤준하 수원전서 6호골 쏜다! 올 시즌 강원FC가 낳은 또 다른 슈퍼루키 윤준하가 오는 9월 6일(일) 오후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 앞서 시즌 6호골을 성공시키겠다는 당찬 출사표를 밝혔습니다. 사실 윤준하는 수원과 특별한 인연을 갖고 있습니다. 남수원중과 수원고를 거치며 사춘기 시절 대부분을 수원에서 보냈기 때문입니다. 윤준하는 중고교 시절 수원삼성 홈경기 때마다 볼보이로 활동하며 훗날 K-리거로 성장할 자신의 모습을 그렸답니다. 2002한일월드컵 당시에도 볼보이로 나서는 등 수원은 그의 학창시절 축구인생 전부를 지배했던 특별한 도시라고 하네요. 수원이 아시아클럽컵을 제패했을 당시에도 그라운드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볼을 던져주었고, 2002년 월드컵 이후.. 더보기
군인정신 광주상무, 이대로 무너질까? 강원FC, 광주잡고 홈경기 2연승 가자! 창단 첫 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라는 목표를 향해 달려가고 있는 강원FC가 8월 30일 오후 7시 춘천종합운동장에서 광주상무와 2009 K-리그 21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6승 5무 7패 승점 23점으로 리그 9위를 기록 중인 강원FC에게 이번 광주전은 반드시 승점 3점이 필요한 경기다. 강원FC 선수들은 홈에서의 멋진 승리로 6강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함과 동시에 춘천을 찾은 팬들에게 인천전에 이어 다시 한 번 좋은 추억을 만들어주겠다며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글/플라이뭉치맨 정리/헬레나 모든 것이 준비되었다 지난 주말 휴식 라운드를 맞이한 강원FC 선수단은 강릉에서 발을 맞추며 앞으로 전개될 순위 경쟁에 대비하는 모습을 보여줬다. 선수들은 대학축구의 강호로 꼽.. 더보기
전남 용광로 축구, 강원 앞에서 활활타다 인정하긴 싫지만 전남 앞에만 가면 작아지는 강원FC인 것 같습니다. 전남의 촘촘한 수비벽을 뚫기에 아직 선수들의 경험이 부족한 것일까요. 강원FC는 전남에 무려 4골을 허용하며 1-4로 패했씁니다. 파워형 스트라이커 슈바를 막기 위해 곽광선과 라피치, 두 장신센터백이 고군분투했지만 라피치가 부상으로 교체아웃된 후반 23분 이후부턴 승부의 추는 전남으로 기울었습니다. 결국 후반 30분 이규로의 골로 3-1로 달아난 전남은 후반 46분 추가시간에 터진 김민호의 골에 힘입어 4-1 대승으로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이날의 승리로 K-리그 베스트팀이라는 영광에 오른 전남. 그러나 반전은 있겠죠. 다음 경기에서는 강원FC가 다시 날아오르길 기원합니다. 더보기
전남 용광로 축구, 강원FC 녹일 수 있을까? 뜨거운 열정으로 용광로를 녹여라! 강원FC가 8월 15일 광복절날 광양전용구장에서 전남드래곤즈와 2009 K-리그 1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지난 라운드 숙적 인천을 제압하며 K-리그 베스트팀에 선정되었던 강원FC는 이날 경기에서 전남을 제압함과 동시에 리그 7승을 챙기면서 6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한 발 더 다가갈 것이다. 글/플라이뭉치맨 정리/헬레나 강원이 승리할 차례 강원FC 선수단은 지난 주말 단체로 ‘2009 조모컵 한일올스타전’을 관전하며 양 국 리그 정상급 선수들의 플레이를 지켜봤고, 동시에 축구선수로서 비전을 키우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라운드 인천전 승리와 이번 조모컵 관전을 통해 자신감을 가득 충전한 강원FC는 그 어느 때보다 위풍당당한 모습으로 이날 경기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강원FC.. 더보기
영화 <국가대표> 강원FC의 또다른 이야기 지금으로부터 13년 전 전라북도 무주. 동계올림픽 유치를 위해 스키점프 국가대표팀이 급조됩니다. 한데 국가대표팀이라고 하기엔 뭔가 다들 불안 불안, 엉성하기만 하네요. 뭐 물론 미국서 알파인 스키 주니어 대표팀에 몸담았던 밥은 인재죠. 그러나 클럽 웨이터 출신의 홍철이나 고깃집에서 서빙과 돈관리만 도맡아하고 있던 재복, 곰인형 만드는 할머니와 바보 동생을 돌봐야하는 가장 칠구, 그리고 좀 많이 모자란 봉구를 살펴보면 말이 좋아 국가대표지, 국가를 대표하기엔 뭔가 많이 부족한 듯합니다. 게다 국가대표 코치라는 분은 어린이 스키교실 강사 출신이네요. 스키 점프(Ski Jump)의 스펠링을 몰라 스카이 점프(Sky Jump)로, 그것도 당당히 칠판에 적는 사람이 코치라뇨. 어쨌거나 그런 방종삼 코치의 지도 아.. 더보기
14년만에 경기 열리는 뉴춘천경기장 최초 공개 첫 설계 이후 완공까지 10년의 시간이 걸린 춘천종합운동장에 다녀왔습니다. 그간 춘천은 스포츠의 불모지라고 할 수 있었죠. 프로스포츠 경기가 열리지 않았기에 춘천시민들에게 스포츠 관람이란 이웃 지역 이야기에 불과했습니다. 그랬던 춘천에 10년만에 경기장이 생기고, 새롭게 조성된 이 경기장에 강원FC가 드디어 경기를 치르게 됐습니다. 산으로 둘러싸여 밤이 되니 소쩍새 소리로 가득찼던, 참으로 낭만적이었던 춘천종합운동장. 아직 대중들에게는 정식공개 전인 경기장을 최초 공개합니다. ^^ 설계된지 자그마치 10년만에 드디어 완공된 춘천종합운동장. 이곳에 강원FC 선수단이 드디어 첫발을 딛은 역사적인 순간이죠. 경기장 좌석에 춘천글자가 영문으로 써있습니다. 선수들은 이곳에서 슈팅연습을 했습니다. 자체 게임 중인 .. 더보기
춘천서 14년만에 K리그 경기 갖는 강원FC 드디어 춘천에 강원FC가 상륙한다! 강원FC는 8월 2일 오후 7시 춘천송암스포츠타운 내 종합운동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를 맞아 춘천 개막전을 치르게 된다. 1995년 6월 24일 구 춘천종합운동장에서 일화와 현대의 정규리그 경기가 열린 뒤 자그마치 14년 만에 다시 K-리그가 찾아오는 역사적인 그날이 드디어 다가온 것이다. 8월 대반전이 시작된다. 돌풍에서 태풍으로! 이보다 더 강원FC를 절묘하게 설명하는 문구가 또 있을까? 올 시즌 강원FC는 매 경기 박진감 넘치는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며 가는 곳마다 팬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지난 5월 24일 울산전(4-3승)을 시작으로 6월 21일 성남전(4-1승) 6월 27일 전북전(5-2승)까지 강원FC는 3경기 연속 4골 이상 득점이라는 대기록을 작.. 더보기
(독점) 강원FC, 박지성 옛동료 영입했다! 강원FC는 크로아티아 출신 수비수 스티페 라피치(STIPE LAPIC, 만26세)를 영입했다. K-리그 공식등록명은 ‘라피치’로, 배번은 18번으로 결정되었다. 라피치는 186cm 83kg의 건장한 하드웨어를 지닌 중앙수비수로, 2008-09시즌 리그 4위에 오르며 2009-10시즌 유로파리그(前 UEFA컵) 출전티켓을 획득한 크로아티아 1부리그 슬라벤 벨루포(Slaven Belupo)팀에서 활약하였다. 2000-01시즌 크로아티아의 명문팀 하이두크 스플리트(Hajduk Split)에서 1군무대에 데뷔한 라피치는 2001-02시즌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 2002-03시즌까지 뛰었다. 특히 PSV 아인트호벤 시절 당시 히딩크 감독의 지도 아래 이영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는 등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 더보기
황선홍vs최순호, 최고공격수 출신 감독이 만났다! 7월 25일, 부산아시아드에 쓰나미가 몰려온다! 영화 ‘해운대’의 광고가 아니다. 오는 7월 25일 오후 8시 부산아시아드 주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K-리그 17라운드 경기를 두고 하는 말이다. 최근 3번의 원정 경기에서 2승 1무의 호성적을 거두며 더 이상 원정에서 약한 팀이 아님을 과시하고 있는 강원FC가 이번에는 부산 원정에 나선다. 지난 라운드 서울에 아깝게 패했지만 정경호, 마사, 김봉겸 등 주전들의 공백 속에서도 뛰어난 경기력을 선보였던 강원FC는 이번 부산 원정에서 부산의 하늘을 덮는 ‘오렌지 쓰나미’를 일으키겠다는 각오를 불태우고 있다. 글/플라이뭉치맨 정리/헬레나 이번엔 승자를 가리자! 양 팀은 지난 3월 21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한 차례 맞대결을 가졌다. 당시 경기에서는 정성훈이 선.. 더보기
폭우속 혈투 강원vs대전 치열했던 현장속으로 비는 참 많이도 내렸습니다. 호우경보와 주의보를 오락가락하며 오늘 경기가 하는 게 맞냐는 지인들의 전화로 풀로 충전했던 핸드폰은 어느새 밧데리가 한칸밖에 남지 아니했고요. 결국 비는 경기 시작 30분 전 조금 잦긴 했으나 역시나 많이 내렸고 그 때문에 평소 관중의 4분의 1 수준밖에 오지 않은 듯 했습니다. 그런데도 오랜만에 선수들은 반갑게 저를 맞아주더군요. 여전히 생글생글한 대전 통역 태우. 대전의 아들 우승제. 최은성 골키퍼와 언제 애기아빠가 될지, 좋은소식 있음 가장 먼저 알려주겠다던 유재훈씨. 이제는 대학스타에서 프로선수로 다시 만난 박정혜. 4년 전 잠깐의 만남도 잊지 않고 여전히 예의바르게 인사해주곤하는 황지윤씨. 그리고 간만에 원피스에 깜짝 놀라던 철운이와 종진이. 대전에서 잠깐 운동한 경.. 더보기
선수단 힘으로 모은 1000만원 기증한 강원FC 강원FC가 또다시 훈훈한 소식을 전해줬습니다. 강원FC는 지난 금요일 강릉시청 시장실에서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일일찻집’ 기부금 전달식을 가졌는데요, 그 금액이 자그마치 938만 7천원이나 되네요. ^^ 지난 7월 5일 강릉시 강문동에 위치한 커피스토리에서 강원FC는 어려운 이웃돕기 ‘사랑의 일일찻집’ 자선행사를 열었습니다. 약 500여 명이 방문하는 등 강원FC 팬들의 관심은 실로 뜨거웠습니다. 그날 최순호 감독과 서울에서 재활 중인 마사를 제외한 선수단 전원은 직접 일일찻집 티켓을 팔고 커피를 나르고 쓰레기를 치웠습니다. 일일찻집 중간에는 선수단 자선경매도 있었고요. 문주원 축구화가 10만원, 곽광선 축구화가 8만원, 권순형과 박종진의 티셔츠가 각각 5만원, 김영후 축구화가 15만원, 정경호 축구.. 더보기
위기의 대전, 상승세 강원 잡을 수 있을까? 강원FC가 오는 7월 12일 일요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대전시티즌과 2009 K-리그 15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이날 경기를 통해 강원FC는 리그 일정의 정확히 절반을 소화, 진정한 의미의 전반기를 마치게 된다. 실질적인 전반기의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마감하여 ‘리그 6승’이라는 호성적을 거두겠다는 게 대전전에 임하는 강원FC 선수단의 굳은 각오다. 글/플라이뭉치맨 정리/헬레나 대전에 관한 즐거운 추억 강원FC는 지난 4월 22일 피스컵코리아 조별예선에서 대전과 한 차례 겨룬 기억이 있다. 결과는 이성민과 정경호의 골을 앞세운 강원의 3-0 완승이었다. 당시 2골을 넣으며 활약한 정경호는 현재 정강이 피로골절로 잠시 재활 중이지만 스쿼드에 누수화는 없다. 외려 더 튼튼하고 강해졌다고 볼 수 있겠다. 당시.. 더보기
축구보다 어려워! 강원FC 일일찻집 표팔기~ 강릉시 강문동에 위치한 커피스토리에서 어려운 이웃돕기를 위한 강원FC '사랑의 일일찻집'이 열렸다. 최순호 감독과 김상호, 최진철, 서동명 코치 등 코칭스태프와 재활 치료중인 마사를 제외한 선수단 전원이 참가한 이번 일일찻집에서 선수들은 '일일서빙맨'으로 변신하여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그러나 여기까지는 우리가 알고 있는 일일찻집의 아주 작은 스토리일 뿐이다. 찻집을 방문했던 팬들도 모르는 이야기가 이제 펼쳐진다. 사진/ 플레이뭉치맨 글/ 헬레나 & 플라이뭉치맨 축구만 열심히하는게 아니라 아낌없는 성원과 사랑을 보내주는 지역내 팬들을 위해 봉사하는 강원FC 선수들. 프로스포츠의 세계에 새로운 이정표를 세우고 있는 그들에게 존경의 인사를 전한다. 더보기
K-리그 '동해안더비'를 아시나요? 강원FC는 7월 4일 오후 7시 강릉종합운동장에서 포항스틸러스와 2009 K-리그 14라운드 경기를 갖는다. 지난 라운드 전북과의 원정 경기에서 무려 5골을 넣으며 3경기 연속 4득점 이상이라는 K-리그에 신 이정표를 세운 강원FC는 홈에서도 그 기세를 몰아 ‘리그 홈경기 무패행진’과 ‘다득점 행진’을 이어가겠다는 각오를 다짐하고 있다. 글/플라이뭉치맨 정리/헬레나 원정의 피로는 없다 강원FC는 지난 달 27일 전주에서, 1일 광양에서 연달아 경기를 가졌다. 연이은 원정 경기로 피로가 쌓일 법한 상황이다. 그러나 원정의 피로가 쌓이기는 같은 날 고양에서 FA컵 16강전을 치르고 강릉에 입성한 포항도 마찬가지다. 따라서 최고의 피로회복제라고 할 수 있는 강원도민들의 열렬한 지지를 등에 엎고 경기를 치르는 .. 더보기
한경기 7골, 강원FC의 화끈한 공격축구! 강원FC와 전북현대와의 리그 13라운드가 열린 토요일 저녁. 경기 시작 전 기자들은 모두 전북의 승리를 점쳤습니다. 지난 11라운드 울산과의 경기에서 4-3승, 성남과의 12라운드에서 4-1승을 거푸 거두며, 그것도 2경기 연속 4골이라는 폭발적인 득점력을 선보인 강원이지만 그래도 전북에게는 어렵지 않겠냐가 중론이었습니다. 그럴 수밖에 없는 전북이다, 가 이유였습니다. 부활한 킬러 이동국을 축으로 최태욱과 루이스가 보여주는 빠른 돌파에 이은 정확한 슈팅력은 가히 일품이었으며 중원에는 킬패스와 프리킥의 달인 에닝요와 가끔씩 보여주는 위협적인 중거리슛이 인상적인 하대성이 있으니까요. 경기 하루 전 강원 주무에게 선수들 컨디션을 넌지시 물어봤습니다. 언제나처럼 좋다는 대답이 들여왔습니다. 그러나 그 뒤에 이어.. 더보기
강원FC, 또다시 극장같은 경기 펼칠까? 지난 K-리그 12라운드에서 성남 골문을 상대로 무려 4골이나 퍼부으며 공격축구의 진수를 보여준 강원FC가 호남원정 2연전을 치른다. 27일(토) 오후 7시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2009 K-리그 13라운드 전북현대와의 원정경기와 7월 1일(수) 오후 7시 광양전용구장에서 열리는 전남드래곤즈와의 FA컵 16강전이 바로 그것이다. 후반기 더욱 더 강한 모습으로 변신한 강원FC는 이번 호남 원정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이끌어 ‘상위권 궤도 진입’과 ‘FA컵 8강 진출’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손에 넣겠다는 각오로 불타오르고 있다. 글/플라이뭉치맨 감수/헬레나 상위권 진입, 이제 현실이 된다. 강원FC는 지난 12라운드 성남일화와의 홈경기에서 4-1의 대승을 거두며 리그 5위로 올라섰다. 이번 라운드 상대는.. 더보기
K리그에 가장 시급한 건 페어플레이 정신 강원FC는 지난 주말 열린 2009 K-리그 10라운드에서 베스트 팀에 선정됐다. 솔직히 이 소식을 전해 듣고 자신의 귀를 의심한 사람들도 있을 것이다. 강원FC는 대구FC와의 경기에서 4골을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고, 경기 종료 직전 극적인 동점골을 뽑아내는 드라마틱한 명승부를 연출했지만 가장 중요한 승리를 손에 쥐지 못했기 때문이다. 오히려 무패행진을 달리던 전북을 상대로 3골을 넣으며 승리한 부산이 베스트팀이 더 가깝게 보인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을 지도 모른다. 그러나 베스트팀은 강원FC의 것이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강원FC가 파울이 훨씬 적었기 때문이다. 부산은 파울 30개을 범했으며 경고카드 4장을 받게 되면서 3.5점을 감점당한 반면, 강원은 8개의 파울과 단 1장의 경고카드만을 받으며 0... 더보기
축구공으로 농구하는 강원FC선수들, 실력 보실까요? 시,도민 구단 중 창단 시즌 첫 경기에서 첫 승을 거둔 유일무이한 구단인 강원FC가 2라운드 FC서울전에서 2-1를 기록하며 쾌속의 2연승을 달리고 있습니다. 덕분에 이번 주 K-리그 베스트팀으로 선정됐을 뿐 아니라 승점 6점을 기록하며 전북(4점)에 2점 앞서며 리그 1위팀으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습니다. 강원발 돌풍, 정말 대단하지요? 토요일 경기를 마친 후 짧은 하루 휴가를 누린 강원FC 선수단은 다시 훈련에 들어갔습니다. 훈련 마지막은 대망의 농구게임으로 장식하더군요. 한데 재미있는 사실은 축구공으로 농구를 했다는 사실입니다. 축구선수가 농구를 한다는 것만으로도 재밌었는데, 그 공이 축구공이라는 사실이 더 재밌었습니다. 강원FC 선수들의 농구 실력, 어디 한번 보실까요? ^^ 농구하다 하하웃으며 배.. 더보기
서울 이긴 강원선수들, 종료 후엔 뭐했을까? 모두가 한마음으로 이뤄낸 성과였다. 강원FC는 3월 14일 오후 5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C서울과 원정경기에서 전반 10분 김진일의 헤딩 선제골과 후반 42분 윤준하의 결승골에 힘입어 2-1로 승리했다. 이로써 강원FC는 지난 8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시즌 홈 개막전에서 1-0로 이긴데 이어 올 시즌 강력한 우승후보로 거론되는 FC서울까지 잡아 순풍에 돛단 듯 2연승이라는 값진 결과를 손에 쥐으며 단숨에 선두로 올라섰다. 윤준하의 결승골이 터진 순간! 멀리 강원도에서 서울까지 원정응원을 온 강원FC 서포터스. 규모가 대단했다. 강원FC가 FC서울에 2-1로 이기다! 서포터스가 있는 쪽으로 달려가 함께 기쁨 나누는 강원FC 선수들. 고개 숙인 채 들어가는 FC서울 선수들. 인터뷰 하는 내내 싱글벙글인.. 더보기
김영후가 개막전 득점에 실패한 이유는? 3월 8일 강릉종합운동장. 4-2-3-1 포메이션을 구사한 강원FC는 김영후를 원톱으로 내세우며 제주의 골문을 위협했다. 지난해 내셔널리그에서 18경기 30득점이라는 경이로운 득점기록을 세우며 '괴물 공격수'로 불린 김영후의 프로데뷔전이었다. 페널리박스 안에서 보여주는 침착함과 정확함, 그리고 파워 넘치는 슈팅력과 순간판단력까지. 우리나라 스트라이커의 계보를 잇는 대표 공격수 출신의 최순호 감독은 "공격수로서의 자질만큼은 최고다"며 "올시즌 강원FC에서 주목할 선수는 단연 김영후"라고 말했다. 감독의 찬사와 팬들의 기대를 한몸에 받은 김영후였다. 부담이 클 수밖에 없었고 K리그 데뷔전이었던 만큼 긴장도 적잖았으리라. 그래서였을까. 몸은 생각보다 무거워보였다. 문전에서 분주히 움직이고 있었지만 불필요한 움.. 더보기
K리그의 롯데자이언츠, 강원FC 강원FC의 첫 개막전이 열린 지난 일요일. 2만 2천명이 들어갈 수 있는 좌석이 가득 찬 것으로 모자라 관중석 계단 사이로 서서 경기를 지켜보는 강원도민들의 모습을 지켜보며, 나는 K리그의 희망을 읽을 수 있었다. 특별히 서포터스가 나서 응원을 선동하지 않았음에도 알아서 야유를 일제히 보내고, 와! 혹은 에이~ 같은 감탄사를 동시에 뱉는 팬들을 보며 세상에나, 얼마나 축구팀을 기다렸을까, 그동안 축구팀 없이 어떻게 이 세월을 버텼을까, 하는 생각이 90분 내내 들었다. 경기 중간 흥에 겨워 파도타기를 시작했는데, 파도가 4번을 돌았음에도 끊기지 않음에, 마치 A매치라도 보는 듯한 기분이 들었고 윤준하의 한골을 고이 지켜 개막전에서 첫승을 거두게 되자 울려퍼지는 함성은 마치 산시로나 캄프누에 온 듯한 울림.. 더보기
내셔널리그 반니스텔루이 김영후를 아시나요? 2005년 12월 20일 ‘K리그 신인선수 선발 드래프트’가 열린 그랜드힐튼호텔. 1순위를 시작으로 8순위를 지나, 이윽고 번외지명 선수까지 발표했지만 그는 마지막 순간까지 자신의 이름을 듣지 못했다. 거리에 나서자 잿빛 건물들 사이로 눈이 흩날리기 시작했다. 손전화가 울렸다. “여보세요. 네, 선생님. 그렇게 됐어요. 저 이제 어떡하죠?” 유난히 추웠던 겨울로 기억한다. 그리고 그해 겨울 미포조선 최순호 감독은 모든 것이 막막했던 대학 졸업반 어느 무명 선수를, ‘가능성’ 하나만 믿고 받아줬다. 그러나 그날로부터 채 3년도 지나지 않은 지금, 그는 어느새 ‘내셔널리그의 반니스텔루이’로 불리며 팀의 중심으로 성장했다. ‘그’가 누구냐고? 오늘 우리가 만날 주인공, 김영후의 이야기다. 괴물 공격수의 등장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