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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매치 데뷔전

현장에서 본 세네갈전, 해외파들 빛났다 10월 4일 오후 8시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 국가대표와 세네갈 국가대표와의 친선경기는 이청용, 오범석의 연속골을 앞세운 대한민국의 2-0 승리로 끝났습니다. 평일(수) 저녁이었음에도 불구하고 경기장에는 3만 명이 넘은 관중들이 운집해 깜짝 놀라기도 했는데요, 선수들은 시원한 플레이로 주중에 어려운 시간을 마련해 경기장을 찾은 관중들에게 화답했습니다. 이날 경기에서는 이청용, 박지성, 박주영, 그리고 돌아온 차두리의 플레이가 단연 돋보였습니다. 이들 모두는 볼튼, 맨체스터Utd, AS모나코, 크라이부르크에 적을 두고 있는 ‘해외파’들입니다. 이날 이근호와 함께 투톱으로 나선 박주영은 비록 골을 기록하진 못했지만 힘과 높이에서 우위를 보이고 있던 가나 수비수들에게 전혀 밀리지 않더군요. 예전 바.. 더보기
요르단전에서 만난 희망, 이청용 선수 2010월드컵 아시아 지역 3차 예선 요르단과의 경기 전날 우리 대표팀은 상암월드컵경기장에서 마지막 연습훈련을 가졌습니다. 경기장에 들어서는 이청용 선수에게 “내일 좋은 일이 있었으면 좋겠다”는 인사말을 건넸습니다. 그는 “저도 좋은 일 있었으면 좋겠어요”라는 말로 화답했습니다. 여기서 좋은 일이란 바로 ‘요르단전 출격명령’을 뜻합니다. 그간 대표팀 부동의 오른쪽 날개는 프리미어리거 설기현 선수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대표팀 소집훈련 전부터 언론에서는 설기현 선수의 경기력 저하에 의문을 던져왔습니다. 지난 1월 이후로 설기현 선수가 소속팀 풀럼에서 경기에 나서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이는 곧 소집 첫날 가진 국민은행과의 연습경기에서 여실히 드러났습니다. 설기현 선수는 2퀴터와 3쿼터 연이어 뛰었지만 움직임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