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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인생의 선배로서 조언을 아끼지 않던 정선희씨를 기억하며 작년 이맘 때 정선희씨를 처음 만났던 걸로 기억합니다. 케이블 방송 온스타일에서 ‘핑크 알파’라는 프로그램을 제작했는데, 저도 그 프로그램의 패널로 출연했죠. 2달 동안 방송을 찍으면서 주말마다 정선희씨를 만났지요. 그 프로그램의 사회자가 정선희씨였거든요. 알파걸. 사회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20대 여성을 지칭하는 신조어입니다. 어찌하여 연이 닿아 저도 알파걸 중 하나로 뽑혔고 금융, 예술, 정치, 공학, 의료 등에 종사하는 다른 20대 여성들과 함께 매 주 주제를 갖고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눴죠. 알파걸들은 이렇게 생각한다, 가 프로그램의 요지였죠. 첫 녹화가 있던 날, 정선희씨는 “안녕하세요, 반가워요!”라고 소리치며 우리에게 인사했습니다. 가까이서 연예인을 보기는 처음이라, 연예인은 저렇게 당당하고 밝.. 더보기
연예인 비공개 결혼식에 가보다 말로만 듣던 연예인 비공개 결혼식에 가봤습니다. 정선희 씨와 안재환 씨의 결혼식이었죠. 결혼식이 열렸던 호텔에 도착하자 가장 먼저 보인 사람들은 다름 아닌 기자들이었습니다. 그 추운 날씨에 아침 일찍 모여 결혼식에 참석하는 연예인들을 기다리더군요. 차에서 연예인들이 내릴 때마다 정신없이 몰려들어 축하 멘트를 따기 위해 정신이 없었습니다. 비공개 결혼식임에도 수많은 언론사에서 결혼식장을 찾은 이유에는 여러 가지가 있겠지요. 대중의 인기를 누리고 사는 사람들의 결혼식이기 때문에 어떤 사람들이 찾았고 어떻게 식이 진행됐는지 다들 궁금해할 것입니다. 언론사는 그런 대중의 관심과 궁금증을 해결해주기 위해 이렇게 고생하는 것이겠고요. 포탈싸이트나 연예정보프로그램에서 쉽게 보던 결혼 축하 메시지 영상들은 다 이런 고..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