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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재밌는 기사를 발견했습니다. ‘대학을 졸업하기 전에 꼭 해야 할 50가지 일’ 이라는 제목의 기사였죠.

그 기사를 읽다 보니 제 대학시절이 생각났어요. 그래서 ‘필’ 제대로 받은 김에 이제 막 대학생이 되려는 인생의 후배님들을 위해 ‘요것만은 꼭 해봐라!’ 목록을 작성해봤답니다.



추려서 23개만 소개하는데요,
다른 분들도 추천하고 싶은 것들이 있으면 트랙백 걸어주세요.
이제 대학생이 되는 저희 집 막내둥이에게도 유익할 것 같네요. 그럼! ^^


1. 철학수업을 수강하라. 모든 학문의 기초 아니던가. 졸리더라도 들어보자. 남는 게 크다. 2. 선거운동에 참여하라. 사실 가장 추천하는 방법은 후보로 나가는 것. 그것이 어렵다면 후보를 도와주는 선거운동원이 돼보는 것을 추천하고 싶다. 그것도 어렵다고? 그럼 투표만이라도 해라.
3. 혼자 밥 먹고 혼자 영화 먹고 마지막엔 나 자신을 위한 꽃을 사서 선물하자. 무언가를 혼자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그렇지만 막상 해보면 왜 그렇게 무서워했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4. 부모님과 술을 마셔보자. 10대에는 어렵고 힘들어서 하지 못했던 가슴 속 이야기를 할 수 있다. 어쩜 그분들께서 들려주실 지도 모른다. 
5. 자원봉사. 다른 사람을 도와봐야 세상을 조금 알 수 있는 법. 시간 없다는 것은 핑계다. 그럼 기부금으로 돕는 방법도 있으니까. 대학시절 난 내 용돈의 10%를 매달 자선단체에다 기부했다. 돈 없어서 못하겠다는 것 역시 핑계다. 술 값, 커피 값 아끼면 보내줄 돈 다 생긴다.
6. 한번 쯤의 일탈. 대학생 때 아니면 점점 일탈하기 힘들어진다. 부모님 몰래 애인과 여행가보는 건 어떨까? 뭐라고? 그건 일탈이 아니라 일상이라고? ^^
7. 배낭여행. 취업하면 안다. 배낭여행 간다고 2달 씩 해외를 돈다는 것은 꿈에서도 불가능하다는 사실을. 연휴 때 월차 붙여서 일주일 자리 비우는 것도 눈치를 보는 현실에선.
8. 도서관에서 밤 새보기. 공부 안하고 책상 위에서 퍼질러 자도 좋다. 그 시간에도 초롱초롱 빛난 눈으로 공부하는 학생들이 생각보다 많다는 사실만 안다면.
9. 종교 동아리 학생과의 토론.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가? 혹은 믿어도 좋다. 종교만큼 견해를 좁히기 힘든 주제도 없으니까. 당신의 포용력과 사고의 한계를 시험하는 생각보다 괜찮은 시간이 될지도?
10. 필름이 끊어질 때까지 술 마셔보기. 그리고 끊긴 친구 챙겨보기. 그렇다면 술은 적당히 마셔야만 한다는 결론을 뼈저리게 체험할 수 있을 거다.
11. 수업 땡땡이 치고 애인과 동물원 가보기. 한 두 번은 그렇게 놀아보는 것도 꽤 즐겁지. 유년시절 소풍의 기억을 떠올리며 하루 쯤 정신없이 시간을 보내는 것도 그때 아니면 못한다.
12. 동아리에 가입하라. 졸업 후에도 학교 놀러갈 구석이 생긴다. 하하하.
13. 일기 열심히 쓰기. 사람의 기억창고는 무한대지만 무엇이 들어있는지 찾아내는데엔 아직 한계가 있다. 기억하기 위해 기록하자. 즐거운 순간들이 얼마나 많은데. 뭘해도 예쁜 나이 아닌가.
14. 악기 혹은 운동 배우기. 악기나 운동, 하나는 제대로 할 줄 알아야 사회에서도 인정받는다. 뭐 때론 음치민정이 사랑받기도 하지만. ^^
15. 사랑 하되 후회 없이 않기. 그래서 그 사랑이 끝나더라도 조금만 슬퍼하기. 이건 더 설명안해도 알지?
16. 고백하기. 차일 것 두려워말라. 나중에 왜 말하지 않았을까, 라고 후회하는 것보단 낫다. 자로고 훌륭한 감독은 많이 져보면서 성장하는법이다. 그건 사랑도 마찬가지다.
17. 외국어 배우기. 토익 공부도 좋지만 회화 공부도 신경 쓰자. 언제 어디서든 빛을 발할지 모를 소중한 능력이니까. 참, 인사말과 고맙다는 말을 나라별로 외우는 것도 추천!
18. 삭발. 여자라서 삭발을 못한다면 삭발을 할 때의 마음을 상상하며 굳은 결심을 해봐라. 그렇지만 진짜 독한 마음이라면 삭발도 가능하다. 실제로 난 했으니까. 덕분에 학교와 집이 뒤집어졌지만. ^^;
19. 마라톤. 마라톤 대회에 참가 신청서를 내보자. 그리고 매일 밤 달리며 준비해보자. 힘들어도 참는 법 배우는 데엔 마라톤만큼 좋은 것도 없다. 
20. 연애? 좋다. 대신 피임은 확실히 하자. 나중에 후회하지 말고. 울지도 말고.
21. 한 달에 제발 한권만이라도 책, 책, 책을 읽자. 이건 정말 하기 힘들다. 그러나 했을 때 남는 것은 정말 많다. 너무 많다.
22. 돈을 벌어보자. 부모님께 감사한 마음이 절로 생길 것이다. 또한 절제와 보람을 동시에 배우는 기적을 경험할 것이다. 물론 치사하고 더럽다는 생각이 드는 순간도 간간히 있겠지만 그래도.
23. 매달 정기적으로 돈을 부어보자. 펀드도 좋고 적금도 좋다. 꾸준히 한다는 것 자체만으로 칭찬받을만한 일이다. 그렇게 해서 모은 돈은 가장 하고 싶었던 일을 하는데 써보자.

그리고 요건 서비스입니다. 언젠가 '다시 스무살이 된다면'이라는 가정 하에 쓴 글입니다.
재밌게 읽어보세요. ^^ http://blog.daum.net/dreamdiary/6706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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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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