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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축구선수

모델이 된 여자축구 선수들 "너무 예뻐요!" 2008슈퍼모델들과 여자축구선수들이 함께 뷰티 클래스와 미니패션쇼를 갖는 시간을 보냈답니다. 헤어와 메이크업 및 스타일링 특강을 받는데 이어 패션쇼도 가졌죠. 그런데 화장과 머리를 막 끝낸 선수들의 모습, 정말 너무 예쁘더군요. 처음엔 누가 모델이고 선수인지 잘 분간을 하지 못해 “선수세요?”라고 직접 물어보고 다녔죠. 그런데 제가 분간해낼 수 있었던 방법이 하나 있었습니다. 조금 어색하게 걷는 모양새로 모델과 선수를 구별해냈던 거죠. ^^ 하이힐이 익숙하지 않은 터라 다들 똑바로 걷지 못했기 때문이죠. 축구화와 운동화만 신던 선수들이라 더 그랬을 것입니다. 하지만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하죠? 우리 여자 선수들, 처음엔 다소 쩔뚝거리며 걸었지만 어느새 익숙해져 제법 맵시나게 걸었답니다. 그리고 다들 .. 더보기
'여자 박주영' 박은선의 부활을 기다리며 2003년 10월15일 전국체전 여고부 축구 결승전이 열린 정읍공설운동장. 사람들의 눈동자는 한곳을 향해 있었다. 그리고 그 소실점의 끝에는 박은선이 있었다. 열일곱 어린 나이로 아시아선수권과 여자월드컵을 접수한 여고생 골잡이의 움직임에 사람들은 좀처럼 시선을 떼지 못했다. 그로부터 2년 뒤인 2005동아시아선수권. 박은선은 감각적인 힐킥으로 단 한 번도 넘지 못했던 만리장성을 무너뜨리며 원년대회 우승 트로피를 한국에 안겼다. 박은선이 가장 화려하게 빛나던 시절이었다. 당시 세상은 그녀에게 ‘천재’, ‘여자 박주영’이라는 호칭을 쉬이 허락하며 호들갑을 떨었다. 하나 그게 마지막이었다. 우리가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있던 박은선과 만난 순간은. 무엇이 그녀를 힘들게 했을까 박은선의 A매치 출전이 또 무산됐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