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이 스페셜게스트로 참석한, 박정현 서인국의 센티멘탈 콘서트를 26일 보고 왔습니다. 박정현을 알게 된지도 어느새 10년이 지났는데요, 10년이 넘은 시간동안 변함없는 가창력을 간직하고 있음에 놀랐습니다. 역시, 그래서 그녀는 프로겠지요. 그리고 서인국. 슈퍼스타K에 나왔을 때보다 확실히 늘었더군요. 댄스에도 능했고요, 다소 격한 댄스에도 호흡의 흔들림 없이 참으로 안정되게 노래를 부르더군요.

콘서트는 박정현과 서인국이 차례대로 나왔다 사라지며 불렀는데요, 중간 중간 미리 녹음된 대본에 맞춰 두 사람이 연기 하는 장면들이 나왔어요. 콘서트에서 연극적 요소를 삽입했다는 게 참으로 흥미로웠습니다.


박정현은 외로운 도시 여자의 역할을 맡았고요 서인국은 사진작가의 꿈을 품은, 그러나 가난이라는 장벽 아래 눌린 도시 청년의 역할을 맡았답니다. 그렇게 두 남녀의 독백과 대사들이 오고가고 한 씬이 끝날 때마다 박정현과 서인국이 번갈아가며 노래를 불렀습니다. 그리고 1부가 끝날 때 쯤 서인국과 박정현이 등장하여 인삿말을 하고 노래를 불렀습니다. 존박도 이때 짠, 하고 나타났지요.



존박이 고교시절 아카펠라 그룹에서 활동하던 그때, 많은 영향을 받은 가수가 바로 보이즈 투맨이라고 합니다. 보이즈 투맨과 머라이어 캐리가 함께 불렀던 원 스윗 데이를 존박, 서인국, 박정현 버전으로 들어봤습니다.

늘 가사를 중시하는 존박. 이번에도 참 애절한 가사가 돋보이는 곡을 불렀네요.

Mariah Carey & Boyz II Men

- One Sweet Day -


작사: 머라이어 캐리 &보이즈 투멘

작곡: 머라이어 캐리 & 월터 아파나시에프


Sorry I never told you
All I wanted to say
And now it's too late to hold you
'Cause you've flown away
So far away

미안해요, 난 말해주지 못했죠..

당신께 얘기하고 싶었던 말들을...

이제 당신을 잡기엔 너무 늦어버렸요.
당신이 너무 멀리 떠나버렸기에..

Never had I imagined
Living without your smile
Feeling and knowing you hear me
It keeps me alive
Alive
당신의 미소 없이 살아가는건

상상도 못해봤어요.
하지만 당신이 내 말을 듣고 있다는 것을
느끼고, 또 알기에

난 살아갈 수 있죠.

And I know you're shining down on me from Heaven
Like so many friends we've lost along the way
And I know eventually we'll be together
One sweet day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떠나 보낸 많은 친구들처럼,
천국에서 당신이 날 비추고 있다는 걸 알아요.
어느 행복한 날,
우린 결국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것도 알아요.

Darling, I never showed you
Assumed you'd always be there
I took your presence for granted
But I always cared
And I miss the love we shared

당신에게 한 번도 표현하지 못했어요.
당신이 항상 내 곁에 있을거라 생각했죠.
당신의 존재를 당연하게 여겼지만,
난 언제나 당신을 소중히 생각했어요.

우리가 나누었던 사랑이 그리워요.


And I know you're shining down on me from Heaven
Like so many friends we've lost along the way
And I know eventually we'll be together
One sweet day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떠나 보낸 많은 친구들처럼,
천국에서 당신이 날 비추고 있다는 걸 알아요.
어느 행복한 날,
우린 결국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것도 알아요.


Although the sun will never shine the same
I'll always look to a brighter day
Lord I know when I lay me down to sleep
You will always listen as I pray
태양이 항상 똑같이 빛나지는 않겠지만
난 언제나 더 밝은 날을 기대할거에요.
신이시여, 전 알고 있답니다.
제가 잠자리(죽음)에 들 때에,
당신이 제 기도를 들어주시리라는 것을...

 

And I know you're shining down on me from Heaven
Like so many friends we've lost along the way
And I know eventually we'll be together
One sweet day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떠나 보낸 많은 친구들처럼,
천국에서 당신이 날 비추고 있다는 걸 알아요.
어느 행복한 날,
우린 결국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것도 알아요.


And I know you're shining down on me from Heaven
Like so many friends we've lost along the way
And I know eventually we'll be together
One sweet day
우리가 살아가는 동안 떠나 보낸 많은 친구들처럼,
천국에서 당신이 날 비추고 있다는 걸 알아요.
어느 행복한 날,
우린 결국 하나가 될 것이라는 것도 알아요.


Sorry I never told you
All I wanted to say 
 

미안해요, 난 말해주지 못했죠..

당신께 얘기하고 싶었던 말들을...

 


존바기, 라며 유달리 존박을 이뻐했던 박정현. 슈스케 선배 서인국은 박이, 라며 아무도 그 애칭 따라하지 말라며 우리를 웃게 했죠. 깔창 깔았냐며 농담 던질 때도 진지하게 안 깔았다고 말하는데, 서인국도 결국엔 존박의 순박한 웃음에 빠진 듯 하더군요. 존박의 그 빙구웃음이 왜 이렇게 좋은지요.



존박의 디지털싱글 아임 유어 맨도 라이브로 들었습니다. 라이브 반주에 맞춘 라이브 무대. 가까이서 본 팬들 말로는 손을 덜덜 떨었다던데. 목상태가 최상은 아니었지만 함께 간 친구는 목소리가 참 매력있다며, 실물로 보니 저렇게 잘생겼는데 텔레비전에는 왜 그렇게 나오냐면서 사람들이 존박을 좋아하는 이유를 이제 알 것 같다고 하더라고요. ^^



그리고 슈스케 레전드 미션-이문세 편에서 불렀던 곡 빗속에서를 드디어 라이브로 듣게 되었습니다. 옆에 있던 친구 말이, 존박은 재즈나 블루스가 잘 어울리는 것 같다더군요. 존박의 노래를 처음 듣는 제 친구에게도 그게 느껴질 정도였나봐요. 그래서 참으로 신기했다는. ^^

비록 게스트로 참석하는 콘서트이긴 하지만, 어쨌거나 존박에게는 첫번째 콘서트였고 그래서 기대도 컸고 긴장도 많이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아쉬움도 있었을테죠. 주인공이 되고 싶은 마음은 누구나 있잖아요. 하물며 내가 가장 좋아하는 일을 함에 있어 주인공이 되어 사랑받고 싶다는 생각이 드는 건 자연스러운 일일 거에요. 더욱이 그 일을 열심히 하는 사람에게 우리는 어찌 욕심이라는 단어를 붙일 수 있을까요.

언젠가는 이런 곳에서 나의 노래를 듣기 위해 모인 사람들 앞에서 꼭 노래하고 싶다고, 잠시 덮어두었다가 다시 찾게 된 그 꿈을 언젠가는 꼭 이루겠다고, 존박은 그런 다짐을 하며 돌아섰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그도, 지켜보던 우리도 살짝 아쉬운 미소를 지었던 건 그때문인 것 같습니다.

존박의 스페셜 공연을 마치고, 그 후로는 마음 풀고 정신없이 공연을 즐겼죠. 존박과의 만남은 20분도 채 되지 않았지만 존박 덕분에 박정현과 서인국의 매력과 능력을 다시 한번 재발견할 수 있었기에, 나에게 듣는 귀를 열어주고 유난히 호불호가 심했던 대중음악의 스펙트럼을 넓겨줘서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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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존박의 첫 디지털싱글 '아임 유어 맨(I am your man)‘이 실패했다, 안했다로 블로거들 사이에서 화제에 오르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그러나 제가 내린 결론은 주요 음원차트 상위권에 오르며 순풍을 이어가고 있다,입니다.

지난 17일 공개된 존박의 데뷔곡 ‘아임 유어 맨’은 ‘2008년 그래미어워드 전통 팝 보컬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한 유명 재즈가수 ‘마이클 부블레’ 스타일의 컨템포러리 팝 재즈(Contemporary Pop Jazz)입니다.


슈퍼스타K2에서 메인 보컬트레이너로 활약했을 뿐 아니라 '사랑 그 놈', '남과 여', '잘가요 로맨스' 등으로 유명한 프로듀서 박선주가 직접 작사, 작곡했지요. 또 곡의 완성도를 높이기 위해 국내 유일의 재즈 브라스 빅밴드(Jazz Brass Big Band)로 구성된 이인관 밴드가 녹음, 뉴욕대에서 재즈를 전공하고 돌아온 지나가 편곡을 담당했고요.

존박은 최대한 담백하고 세련되게, 그러나 타고난 그루브감은 돋보이게 데뷔곡 ‘아임 유어 맨’을 풀어냈습니다. 감정표현과 무대매너는 <아메리칸아이돌9>과 <슈퍼스타K2> 출연 당시보다 더욱 풍부해졌습니다. 여기에 감성을 자극하는 존박의 깊은 목소리와 정통 재즈 분위기가 따뜻한 겨울 느낌을 잘 살렸다는 호평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존박 역시 지난 20일 슈퍼스타K2 탑11 게릴라 콘서트에서 “추운 겨울에 여러분께 따뜻한 선물을 드린 것 같아 기쁘다”라는 소감을 밝힌 바 있습니다.

덕분에 존박의 ‘아임 유어 맨’은 발매 당일인 지난 17일 ▲다음뮤직 1위 ▲네이버뮤직 2위 ▲엠넷닷컴 3위 ▲벅스 4위에 오르며 폭발적인 반응 속에 데뷔 신고식을 치렀습니다. 지난 21일에는 ▲소리바다 1위 ▲싸이월드 6위 ▲멜론 국내남성 솔로 검색 1위에 오르는 등 뜨거운 관심 속에 음원차트 상위권을 점령 중입니다.

네이버 2위

다음 1위

소리바다 1위!

여기서 제가 돌풍이라는 말을 쓴 거는 아직 기획사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선방하고 있기 때문이죠. 이번 아임 유어 맨 싱글앨범을 제작한 루씨엔베스는 말 그대로 음반제작사일 뿐입니다. 존을 위한 기획사가 아니기 때문에 사실 홍보에 한계가 있습니다. 사실 아임 유어 맨 디지털싱글이 발매된다는 것도 팬들이 먼저 알아내 트윗을 통해 홍보했고 그걸 보고 기자들이 기사를 썼답니다.

기획사 쪽에서 다음날 아침 보도자료를 내긴 했으나 제목과 음반 발매일은 하루 전날 트위터를 통해 먼저 알려진 셈이죠. 참 빠릅니다. 트윗 세상은. ^^

이번 음반을 기획한 관계자와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그쪽에서도 깜짝 놀랐다고 하더군요. 이 정도로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고요. 왜냐면 아직 방송 3사 심의가 다 떨어지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MBC는 어제 심의에 통과했고 나머지 방송사들은 아직입니다- 공중파에서 존박의 아임 유어 맨은 아직 ‘입봉’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한데 그런 노래가 지금 차트에서 상위권을 차지했다는 것은 말 그대로 ‘대박’이라네요. 이 정도로 팬들의 반응이 뜨거울 줄은 몰랐다고 하네요. 하지만 전 이게 단지 존을 좋아하는 팬들만의 노력 덕분만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한국가요시장 마이너장르로 구분되는 재즈곡으로 흥하고 있다는 점은 존박이 비주류도 주류로 변신시키는 음악성과 스타성을 갖고 있다는 사실을 짐작케합니다.

사실 존박의 대중성은 지난달 2일 이문세의 리메이크곡 ‘빗속에서’를 발표한 당시에 이미 입증된 바 있다. 블루스와 소울의 느낌을 살려 재해석한 존박의 ‘빗속에서’는 출시 이틀만에 다음뮤직 1위, 엠넷 2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으며 멜론 음원순위 톱10 안에 오르는 등 각종 차트에서 음원돌풍을 일으킨바 있습니다.

현재 한국 가요시장은 대규모 기획사들이 나눠먹기를 하는 실정입니다. 그 밑을 약소기획사들이 자리잡고 있고요. 그런 가운데 아직 자신의 활동을 봐주는 기획사 없이, -사실상 홀로서기를 하고 있다고 표현이 맞을 정도로- 디지털싱글을 발매하고, 이 정도로 이슈몰이를 하고 있다는 것은 존을 향한 대중의 관심이 크다는 방증일 것입니다.

아직 방송 3사에서는 단 한번도 데뷔곡이 나오지 못했고, 뮤직비디오도 볼 수 없습니다. 존박의 데뷔곡은 오로지 싸이트를 통해 음원을 다운받아야지만 들을 수 있습니다. 딱히 그의 노래를 찾는 무대도 없고, 그런 무대를 잡아주고 홍보해주는 기획사도 없고.... 그런 가운데 얻은 성과들이니 저는 이번 존박의 디지털싱글 아임 유어 맨이 실패했다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게다 존박의 아임 유어 맨을 들으면 아시겠지만 기존 가수들에게서 보지 못한 음악적 색깔이 느껴져 참으로 신선하고 또 매력적입니다. 우리가 늘상 듣던 그런 정형화된 재즈느낌이 없는, 말 그대로 존박만의 느낌만이 가득한 그런 미디엄 재즈 스윙곡입니다.

많은 가수들이 잘 부르지만, 참으로 비슷하게 부르는 한국 가요계에서 존박의 음악 스타일은 고기가 없을 거라 생각했던 바닷가에서 등푸른 고등어를 만났을 때와 같은 기분을 들게 합니다.

그래도 존박의 음악성을 잘 모르겠다면, 라이브로 들었을 때 더욱 빛나는 존박의 데뷔곡 아임 유어 맨 직캠 영상을 추천합니다. 이걸 보시고 다시 이야기하도록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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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오늘 밤만은 집에 가란 말 하지 마요. 원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다 할게요” 라고 애절하게 부르는 존박의 목소리를 듣는데, 순간 헉, 했습니다. “오해 말아요 이상한 생각 안 할게요 원하는 대로 바라는 대로 다 할게요”라던 2절에서도 저는 다시 한번 허걱, 했답니다. ^^

반듯한 이미지의 청년 존박이 사랑하는 여인에게 집에 가지 말라고 붙잡는 노래를 부른다는게 참 묘하더라고요. 그래서 듣는 내내 미소가 절로 나왔습니다. 가사가 은근 야하다는 지인들도 있었고요.


존박은 아임 유어 맨(I am your man) 디지털싱글 공개 하루 전날 밤, 팬카페에서 다음과 같이 곡을 소개했습니다. “빅밴드 스타일 마이클 부블레 느낌이요. 가사도 재밌고.” 당시 팬들의 요청에 살짜쿵 가사 한 소절을 미리 소개해줬는데요, “오늘밤만은 집에 가란 말... 하지마요”라고 딱 한 소절을 알려줬습니다. 웹상에서 팬들이 쓰러질 것 같다는 반응을 보이자 존박은 웃는 이모티콘을 대신해 기쁜 마음을 표했습니다.

존박의 디지털싱글을 책임진 박선주씨는 존박을 위해 특별히 가사에까지 심혈을 기울였다고 합니다. 관계자는 제게 굉장히 달콤하고 달달하고 경쾌해요, 라고 설명해줬는데 첫 소절을 듣는 순간 아, 이래서 스윗하다는 표현을 그렇게나 많이 쓰셨구나, 하며 무릎을 쳤답니다. ^^


기계음 없는 노래는 참으로 오랜만이었습니다. 그간 존박은 마이클 부블레 스타일의 노래를 하고 싶다고 하였죠. 마이클 부블레는 캐나다 출신의 재즈가수로 2008년에는 '그래미어워드 전통 팝 보컬부분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한 내공 깊은 가수죠. 시간이 좀 걸릴 거라고 생각했는데 올해가 가기 전에 벌써 그 꿈을 이루어냈으니, 본인은 얼마나 가슴벅차고 감동스러울까요.

이번 디지털싱글은 재즈가수 '마이클 부블레' 스타일의 컨템포러리 팝 재즈(Contemporary Pop Jazz) 곡입니다. 컨템포러리 재즈(Contemporary Jazz)는 현대적인 재즈, 그러니까 어렵지 않아 누구나 쉽게 다가가고 거부감 없이 들을 수 있는 대중적 재즈를 말합니다.

국내 유일의 재즈브라스 빅밴드(Jazz Brass Big Band)로 구성된 이인관 밴드와 뉴욕대학교에서 재즈를 전공한 지나(Gina)가 편곡에 참여했다는데요, 그래서인가요. 제대로 된 재즈곡이 한국에 드디어 상륙했다는 생각이 내내 들었습니다.

4분 남짓한 이번 곡에서는 존박 특유의 깊고 매력적인 중저음과 소울(Soul)창법이 돋보입니다. 듣는 순간 12월 눈내리는 뉴욕의 어느 재즈바에서 데이트 중인 연인의 모습이 떠오르더군요. 피아노의 트럼펫의 경쾌한 선율이 오고가는데, 그 위로 존박의 제대로 ‘필’받은 목소리가 겹쳐 있습니다.

“My fair Lady I’m your man”라는 부분에서는 여자들이라면 다 비슷한 감정이겠지만 오드리헵번이 된 듯한 기분에도 빠지더군요. 티파니 매장 앞에서 눈을 반짝이며 구경하고 있는데 남자친구가 무릎을 꿇으며 약지에 반지를 끼워주는 장면도 문듯 생각났습니다.

존박의 노래는 라이브로 들을 때마다 참 다르게 다가와요. 그게 바로 존박이 가진 ‘재능’ 중 하나겠지요. 존박은 객석 분위기에 따라 즉흥적으로 음을 바꿔보거나 박자를 늦췄다가 당겼다가 참 감질나게 부릅니다. 때론 관중을 압도하는 스캣을 보여주기도 하고요. 사실 재즈의 매력은 바로 이런 즉흥성에 있던 게 아닌가요. 그런 부분에게 강점을 보이고 있는 존박이기에 앞으로 보여줄 ‘아임 유어 맨(I am your man)’의 라이브 무대는 더욱 기대됩니다.

벌써부터 대중의 반응은 뜨겁습니다. 하루만에 다음뮤직 1위를 석권했고 네이버뮤직 2위. 도시락 3위, 엠넷 및 벅스뮤직 차트에는 4위에 올랐습니다.

존박은 “가수로서의 꿈을 이룬 생애 첫 데뷔곡이자 최고의 선물이다. 그만큼 나에게는 애착이 가고 최선의 노력을 게을리할 수 없는 노래”라며 “나만의 소중함이 아닌 모든 여러분들과 함께 느끼고 즐기는 소중함이 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남다른 소감을 전했고요.


이번 데뷔곡으로 존박은 드디어 가수의 꿈을 이뤘습니다. 슈퍼스타K2 준우승에 빛나는 존박이지만 그간 존박은 포탈싸이트에서 ‘화제인물’로 분류됐죠. 본인 역시 이를 잘 알기에 방송을 통해 “전 아직 화제인물이에요. 가수가 되기 위해 더 노력해야죠”라고 말한 바 있는데, 이번 디지털싱글 발매로 드디어 포탈싸이트 내 프로필이 가수 존박으로 바뀌었네요.


가수의 꿈을 이룬 첫날, 때마침 하늘에서는 눈이 내렸습니다. 눈 내리는 12월의 겨울밤과 참으로 잘 어울리는 ‘아임 유어 맨(I am your man)’이 세상에 처음 태어난 날이었죠. 그래더 더 운명처럼 느껴졌던 날이기도 했습니다.

아임 유어 맨(I am your man)은 마치 브로드웨이 뮤지컬을 보는 것만 같은 흥겨운 리듬이 돋보이는 재즈곡입니다. 한국시장에서 재즈는 마이너장르로 구분되지만 존박의 이번 디지털싱글이 흥한다면 그것은 존박의 성공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겠죠. 아임 유어 맨의 성공은 음악팬들의 기호가 넓어졌다는 것을 의미함과 동시에 한국 음악시장의 다양화에도 기여했음을 뜻하니까요.

화제인물 존박은 이제 가수 존박으로 변신했지만 앞으로도 그는 많은 화제를 불러일으킬 것 같습니다. 그가 노래로 써내려갈 성공시대는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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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존박의 첫 디지털싱글이 오늘 오전 11시에 전격 출시됩니다.

슈퍼스타K2에서 메인 보컬트레이너로 활약한 <박선주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존박은 자신의 깊은 중저음을 잘 살린 빅밴드 스타일의 재즈곡 ‘I am your man'을 불렀습니다.

아시겠지만 박선주씨는 슈퍼스타K2에서 존박을 비롯한 탑11의 보컬을 지도했던 선생님입니다. 가장 가까이서 존박을 지켜보며 가르쳤던 스승이다보니 존박의 음악색깔을 누구보다도 잘 알겠죠.


하여 박선주씨는 블루스, 재즈, 소울 등에 강점을 보인 존박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작곡 뿐 아니라 작사에까지 남다른 심혈을 기울였다는 후문입니다.

존박 역시 재즈, 올드소울 풍의 노래를 부르고 싶어했지만 기존 한국가요에서는 이런 장르의 음악이 거의 없다시피하고 아직 기획사도 없는 마당에 이런 노래를 부르기란 쉽지 않겠죠.

그래서 박선주씨는 이같은 현실이 안타까워 존박을 위한 노래를 직접 만들었다고 합니다. 화제인물이 아닌 가수 존박으로서의 길을 열어주기 위한 스승의 선물. 참 아름답죠.

사실 존박을 향한 박선주씨의 애정은 이미 예전부터 알려졌죠. 슈퍼스타K2가 끝나고 준우승을 차지한 존박을 위해 쓴 박선주씨의 트윗 글은 참 감동이었습니다.


“‘쌤 오늘 저 잘했죠? 저 아시잖아요- 저 너무 행복해요 형이 잘 돼서’ 먼 곳에 가족도 없이 이 긴 시간을 지내며 한 번도 힘든 소리 지친 말 안 했던 녀석 끝까지 어른인척 한다. 맘 깊은 녀석. 그래서 오늘의 승자는 그리고 이 도전의 승자는 원래부터 박성규일지도 모른다. 재미교포 존박이 아닌 한국인 박성규로 더욱 행복한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늘 응원해 주시길 바랍니다. 잠시가 아닌 긴 시간 오래도록 늘. 박성규 파이팅.”

존을 위해 가사에도 신경을 썼다는 부분도 크게 다가왔지만 빅밴드 스타일의 밝고 경쾌한 재즈곡이라는 부분이 제게는 더 크게 다가왔어요. 이건 정말 존박이 하고 싶었던 음악장르였거든요.

존박은 지난달 10일 이수영 라디오 뮤직쇼에 출연해 “마이클 부블레 같은 빅밴드 스타일의 노래를 부르고 싶다”고 자신이 추구하는 음악세계를 밝힌 바 있습니다. 특히 마이클 부블레의 곡은 온몸을 감싸는 경쾌한 리듬감이 돋보여 재즈를 모르는 사람들도 거부감 없이 쉽게 즐길 수 있답니다.

이미 존박은 지난달 시월에 눈내리는 마을 콘서트에서 신승훈씨의 미소속에 미친 그대를 스윙스타일로 재해색, 관중을 압도하는 훌륭한 무대를 선보인바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이번 존박의 첫 디지털싱글 출시에 기대감이 무척 큽니다.

팬들의 기대 역시 대단했고 출시 전날부터 다음 등 포털싸이트에서는 존박 싱글발매가 검색어 순위 1위로 올랐고요.


이번 <박선주 프로젝트> 소식에 능통한 관계자는 ”한국시장에서 흔히 재즈는 마이너장르로 구분된다. 존박의 이번 디지털싱글이 존박의 음악성을 널리 알림과 동시에 한국 음악시장의 다양화에도 기여했음 좋겠다”는 바람을 전했습니다.

아이돌의 후크송이 주류음악으로 자리잡고 있는 요즘, 존박이 부른 빅밴드 재즈곡이 뜨거운 반응을 계속해서 낳는다면... 이건 대중의 취향이 그만큼 다양해졌다는 좋은 예로 볼 수 있을 것입니다. 그래서 더 기대가 커지는 것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개인적으로 존박에게도 이번 디지털싱글 발매는 큰 의미가 있겠죠. 존박은 지난 15일 YTN과의 인터뷰에서는 “연기보단 음악이 먼저”라며 “나의 음악성을 살리고 비전을 나눌 수 있는 좋은 기획사를 만나 내년 상반기 안에 앨범을 내고싶다”고 가수 존박으로서의 오랜 꿈을 드러낸 바 있습니다.

또 얼마 전에는 방송을 통해 “아직 나는 가수가 아니다. 검색을 해봐도 화제인물로 나오지 않냐”며 속내를 드러내기도 했는데요, 이번 음원발매는 그에게 가수로서의 진짜 첫 걸음을 의미하니 참으로 기쁜 일이 아닐 수 없겠지요.

관련해 관계자는 “존박이 바쁜 일정 속에서도 ‘박선주 선생님과의 작업은 행복한 일’이라며 즐겁게 녹음에 임했다”며 “존박이 평소 좋아하고 즐겨 부르는 장르의 곡이었기에 몰입도도 대단했다. 곡 자체가 밝고 경쾌해 무엇보다 흥겹고 멋스러운 존박의 가창력이 돋보인다. 대중의 뜨거운 사랑도 예상된다“는 이야기도 함께 전했습니다.

사실 존박의 음악성과 대중성은 지난달 2일 이문세의 리메이크곡 ‘빗속에서’를 발표한 당시에도 입증된 바 있습니다. 블루스와 소울의 느낌을 살려 재해석한 존박의 ‘빗속에서’는 출시 2일만에 다음뮤직 1위, 엠넷 2위에 오르는 영광을 차지했으며 멜론 음원순위 톱10 안에 오르는 등 각종 차트에서 음원돌풍을 일으킨바 있죠.

하지만 냉정히 말하자면 당시 곡은 온전한 존박의 곡이 아니지요. 이문세의 리메이크곡이니까요. 그런 점에서 이번 존박의 디지털싱글은 처음부터 존박의 스타일을 잘 살리기 위해 작사, 작곡이 이뤄진 진짜 존박의 곡이라는 거죠.

존박도 기대가 컸는지 빗속에서 음원 출시 당시에는 조용히 있다 이번에는 전날부터 디지털싱글 발매 소식을 트위터를 통해 전했습니다.


존박을 영입하기 위해 눈독을 들이고 있는 기획사들은 이번 존박의 디지털싱글 발매를 남다른 시선으로 볼 것입니다. 한국에서는 메이저가 아닌 비주류 분류되는 재즈, 소울 등의 음악을 자신이 가장 잘할 수 있는 것이라며 하고 싶어하는 존박이기에 이번 디지털싱글이 흥행한다면, 한국의 마이클 부블레 혹은 한국의 존 레전드로서의 새 길을 열 수 있는 ‘전환점’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가수성공의 척도가 될 존박의 첫 디지털싱글 ‘I am your man'. 많은 이들이 대중의 반응을 기대하고 궁금하는 이유도 바로 이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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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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