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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계훈련

강원FC 신인들이 말하는 공포의 동계훈련 처음부터 잘하는 사람은 과연 얼마나 될까. 그래서 우리는 처음을 서툼과 같은 연장선 위에 올려놓는가보다. 사람이 아름다운 이유도 바로 거기에 있다. 그 서툼이 익숙해질 때까지, 그래서 더 잘할 수 있는 그날이 올 때까지 노력하는 삶이 있기 때문이다. 지난 1월 29일 강원FC 신인선수들이 국내전지훈련을 마쳤다. 소감을 묻자 다들 약속이라도 한듯이 축구가 이렇게 힘든 건지 몰랐다며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었다. 김학범 감독님의 훈련량은 명성 그대로였다면서. 그러나 이내 강원의 젊은 피답게 매일 조금씩 발전하는 자신의 모습을 보며 꿈도 조금씩 커가고 있다며 웃었다. 신인선수들이 말하는 프로팀에서 보낸 첫 전지훈련 소감이 궁금한가. 애교 섞인 하소연부터 반짝이는 희망의 노래까지, 선수들의 말투가 살아있는 그 생생.. 더보기
성공적이었던 강원FC의 K-리그 첫시즌 2009년 12월 18일 창단식을 치르며 K-리그에 15번째 닻을 올린 막내 구단 강원FC. 어느새 마지막 홈경기만을 남겨두며 2009년 첫 시즌을 정리하게 됐습니다. 2009년 11월 최순호 감독이 강원FC의 첫 감독으로 부임됐고 내셔널리그와 대학출신 선수들 14명을 우선지명한 뒤 참가했던 첫 드래프트. 그때 4순위로 윤준하 선수를 뽑았는데, 그때만해도 윤준하 선수가 강원FC 공격의 기수로 앞서 이끌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죠. 12월 첫 공개훈련이 있었고 12월 18일 창단식을 치른 후 속초, 삼척, 고성, 강릉, 동해를 돌며 1차 겨울전지훈련을 가진 후 제주도로 이동해 2차 동계훈련을 가졌습니다. 당시 설 연휴도 없이 제주도에 갇혀(?) 윷놀이를 하며 가족들을 보지 못하는 아쉬움.. 더보기
성공적이었던 강원FC의 K-리그 첫 시즌 ㅇ 2009년 12월 18일 창단식을 치르며 K-리그에 15번째 닻을 올린 막내 구단 강원FC. 어느새 마지막 홈경기만을 남겨두며 2009년 첫 시즌을 정리하게 됐습니다. 2009년 11월 최순호 감독이 강원FC의 첫 감독으로 부임됐고 내셔널리그와 대학출신 선수들 14명을 우선지명한 뒤 참가했던 첫 드래프트. 그때 4순위로 윤준하 선수를 뽑았는데, 그때만해도 윤준하 선수가 강원FC 공격의 기수로 앞서 이끌 것이라고 생각했던 사람은 단 한 사람도 없었죠. 12월 첫 공개훈련이 있었고 12월 18일 창단식을 치른 후 속초, 삼척, 고성, 강릉, 동해를 돌며 1차 겨울전지훈련을 가진 후 제주도로 이동해 2차 동계훈련을 가졌습니다. 당시 설 연휴도 없이 제주도에 갇혀(?) 윷놀이를 하며 가족들을 보지 못하는 아.. 더보기
입춘! 봄을 기다리며 땀흘리는 축구선수들 2월 4일은 봄의 시작을 알리는 ‘입춘’입니다. 아직 봄을 느끼기에는 날은 꽤 춥지만 '입춘‘이라는 단어를 듣는 것만으로 우리는 벌써 봄이 다가왔음을 마음으로 느낄 수 있습니다. 봄만큼 우리를 설레게 하는 단어가 또 있을까요? 봄은 계절의 시작이며 시작은 늘 설렘과 두근거림을 동반한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이렇게 두 눈을 반짝이며 봄을 기다리는 것이겠지요. 물론 모두의 마음은 비슷할 것입니다. 그렇지만 여느 사람들보다 더 기쁜 마음으로 봄을 기다리는 청년들이 있답니다. 바로 K-리그 선수들입니다. 겨우내 힘들게 땀 흘리며 시즌을 준비했던 이들은 이제 봄이 옴과 동시에 2008 시즌을 맞이하게 됩니다. 팬들의 환호성을 들으며 잔디 냄새를 맡으며 그렇게 피치 위를 뛰어다니게 되겠죠. 봄이 오면 말입니다. 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