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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머니께서 돌아가셨다.
내겐 엄마 같았던 할머니.

어린 나를 집에 두고 학교에 나갔던 엄마를 대신하여
엄마 역할을 대신했던 할머니께서 세상을 떠나셨다.

이젠 배우 이동욱으로 유명한 동욱이가
어릴 적 우리집에 놀러왔을 때 
옆에 앉혀놓고 잘생겼다며 이것저것 물어보시던
그리고 나선 얼굴에 빛이 났다며 소녀처럼 좋아했던 내 할머니.

그래도 동욱이가 나왔던 여인의 향기는 보고 돌아가셨구나. 
텔레비전 한가득 동욱이 얼굴이 나오는 걸 무척 신기하게 생각했었는데.
 
빈소는 서울 도봉산 성당
발인은 12월 5일(월) 오전 8시 30분입니다.

할머니의 명복을 기도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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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lena.

경기장을 찾을 때면 언제나 행복합니다. 온 몸의 감각이 열리니까요. 푸른 잔디의 반짝임, 조금은 톡쏘는 파스 냄새, 선수들의 땀방울, 그리고 관중들의 환호성. 이 모든 것들을 느낄 수 있어 행복합니다. 혹시, 여름밤의 축구를 좋아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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