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헬레나의 꿈의 구장/강원도의 힘, 강원FC

강원FC의 새해소망은 6강진출!

일찍이 김구선생은 세가지 소원을 누군가 묻는다면 첫째도 둘째도 셋째도 통일이라고 하셨죠. 강원FC의 세가지 소원은 무엇일까요. 제가 그 세가지를 다 알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첫 번째 소원은 바로 이것이라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바로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지요.

창단 초부터 강원FC는 3년 안에 6강에 가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올해는 바로 창단한지 3년 되는 해이지요. 그렇기 때문에 6강 플레이오프에 진출하고 싶다는 꿈이 남다른 것 같습니다.

시무식 때 만든 떡케이크에도 6강 기원이라는 글씨가 크게 박혀 있었어요. ^^



그리고 이렇게 폭설이 쏟아지는 와중에도 태백산 등반을 감행했구요.




사실 태백산은 강원도민들에게 특별한 의미를 갖고 있는 산입니다. 단군시대부터 역사가 시작됐기에 태백산은 영엄한 산으로 자리매김했지요. 그래서 태백산 정상에 올라 천제단에서 제사를 지내거나 소원을 빌면 그게 꼭 이뤄진다는 이야기도 전해지고요.


강원FC 선수들도 힘들게 정상에 올라 천제단에서 올 시즌 목표를 크게 외쳤습니다. 이렇게요! ^^



정말 추워서 나중엔 카메라도 얼어버렸지만 그래도 소원을 빌었으니까, 저도 그 현장에 있었으니까 꼭 이뤄질 거라고 믿습니다.

팬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시작한 2011년 시즌. 약속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고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는 모습만큼 아름다운 것은 없겠지요. 부디 알찬 결실을 맺는 한해가 되길 바랍니다.

얼마나 6강에 진출하고 싶었으면 이렇게 강릉에 도착해서도 또 6강에 간다고 외쳤을까요? ㅠㅠ 많은 응원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