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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의 꿈의 구장/강원도의 힘, 강원FC

환상의 드리블러 이창훈 선수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환상의 드리블러 이창훈 선수가 드디어 돌아왔습니다!

이창훈 선수는 지난 9월 6일 일요일 저녁 7시 30분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수원삼성과의 원정경기에서 후반 28분 송종국 선수와 볼경합 도중 무릎에 코가 부딪히며 교체된 바 있습니다.

당시 코가 다 으스러지는 바람에 이창훈 선수는 경기가 끝난 후에도 피가 멈추지 않아 수건으로 계속 코피를 닦아내야했습니다. 퉁퉁 부어오른 얼굴에서 아픔이 심히 느껴졌음에도 당시 이창훈 선수는 마지막까지 괜찮다고 말했었죠. 그래서 더 안스러웠던 순간이었습니다.


지난 10월 3일 성남과의 원정경기가 열린 성남종합운동장에서 다시 만난 이창훈 선수는 이제 코뼈가 거의 다 붙어 훈련에 합류할 수 있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짧은 이틀간의 휴식 뒤에 가진 오늘. 이창훈 선수가 드디어 건강한 모습으로 돌아왔답니다. 영상 메시지는 쑥스러워서 도저히 못하겠다던 이창훈 선수는 사진기를 들이대자 너무 가까이서 찍는게 아니냐며 농담까지 할 정도로 상당히 밝은 모습이었습니다.

이제 올 시즌도 거의 마무리에 들어가지만 이창훈 선수의 복귀로 강원FC는 멋지게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마지막까지 강원FC와 이창훈 선수, 열심히 응원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