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헬레나의 꿈의 구장/강원도의 힘, 강원FC

(독점) 강원FC, 박지성 옛동료 영입했다!



강원FC는 크로아티아 출신 수비수 스티페 라피치(STIPE LAPIC, 만26세)를 영입했다. K-리그 공식등록명은 ‘라피치’로, 배번은 18번으로 결정되었다.

라피치는 186cm 83kg의 건장한 하드웨어를 지닌 중앙수비수로, 2008-09시즌 리그 4위에 오르며 2009-10시즌 유로파리그(前 UEFA컵) 출전티켓을 획득한 크로아티아 1부리그 슬라벤 벨루포(Slaven Belupo)팀에서 활약하였다.


2000-01시즌 크로아티아의 명문팀 하이두크 스플리트(Hajduk Split)에서 1군무대에 데뷔한 라피치는 2001-02시즌 PSV 아인트호벤으로 이적, 2002-03시즌까지 뛰었다. 특히 PSV 아인트호벤 시절 당시 히딩크 감독의 지도 아래 이영표, 박지성과 한솥밥을 먹는 등 한국과 남다른 인연을 자랑한다.

이후 쿠반(Kuban, 러시아 1부리그), SV 파싱(SV Pasching, 오스트리아 1부리그), 짐브루(Zimbru, 몰도바 1부리그) 등에 적을 두며 다양한 해외리그 경험을 쌓았다.

라피치는 크로아티아 U-17, U-19, U-21, U-23대표팀을 단계별로 밟는 등 엘리트 코스를 거쳤으며 2008-09시즌 UEFA컵 3경기 출장, 현재 진행 중인 2009-10시즌 유로파리그 2경기 출장 경험을 갖고 있다.

제공권 장악능력과 장신 공격수와의 몸싸움에도 밀리지 않는 터프함, 세트피스 상황에서의 공격가담 능력이 인상적인 베테랑 수비수다.

노련미 넘치는 라피치의 합류로 기존 김봉겸, 곽광선이 지키고 있던 강원FC의 플랫4 수비벽은 한 층 더 두터워지게 되었다.

한편, 강원FC는 구단 경영의 투명성 확보를 위해 외국인 선수 계약과 관련한 세부사항을 공개하기로 결정했다. 라피치와의 계약기간은 2009년 7월 28일부터 2011년 12월 31일까지며 이적료 20만불, 연봉 20만불(세금 포함)이다. 앞으로도 강원FC는 외국인 선수 영입으로 인한 이적료나 각종 계약에 관한 사항을 전부 공개할 것이다.

신생팀 답지 않게 돌풍행진 중인 강원FC에 등장한 동유럽 출신 수비수에 K-리그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PROFILE
이름 : 스티페 라피치(STIPE LAPIC)
국적 : 크로아티아
생년월일 : 1983년 1월 22일
신체조건 : 186cm 83kg
前소속팀 : Slaven Belupo(크로아티아)
포지션 : DF
경력 : U-17, U-19, U-21, U-23대표팀